
디지털ESG얼라이언스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20일 디지털 전환과 산업 보안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초연결 산업 AI 데이터망 보안 기술 협력 ▲데이터망을 이용한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디지털 ESG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운영 ▲디지털 전환 정책 개발 및 공동 제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가 추진 중인 초연결 산업 AI 데이터망 인프라에 필수적인 보안 기술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화되고 있는 기관과 기업의 보안 요구 수준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구독형 SW(SaaS) 형태로 개발해 초연결 산업 AI 데이터망 생태계에 탑재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기술 협력 외에 탄소감축, 공급망 ESG 대응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문 교육과정도 공동으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는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결성된 산학연 얼라이언스다. 2024년 민간 얼라이언스로 시작해 2025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고 비영리 사단법인이 됐다. 첨단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 검인증 기업 등 다양한 분야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전환 기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정익래 원장은 “보안이 기업 ESG경영의 필수요소이자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보장해줄 핵심요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디지털ESG얼라이언스의 협력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갑홍 디지털ESG얼라이언스 회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가 그려가고 있는 미래 디지털 전환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산학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ESG얼라이언스의 공식 회원으로 참여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