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씨티에스는 SS&C 블루프리즘이 주관하는 Customer Excellence Awards 2025에서 Innovation Brilliance Award(혁신 우수상)를 수상하고,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S&C 블루프리즘이 주관하는 Customer Excellence Awards(CEA)는 AI와 자동화를 도입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룬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되는 상으로, 2025년에는 7개 카테고리에서 총 28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각 부문은 글로벌 수상자 1인과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APAC(아시아태평양), AMERICAS(북미, 중남미)의 지역별 수상자 3인을 별도로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2025년 5월 6일 뉴욕에서 열린 SS&C 블루프리즘 공식 시상식에서 발표됐다. 이후 6월 12일 SS&C 블루프리즘 수석 부사장 겸 APAC 제너럴 매니저인 써니 사하가 대원씨티에스를 직접 방문해 트로피를 전달했다.
대원씨티에스가 수상한 혁신 우수상은 생성형 AI(Generative AI), 자연어 처리(NLP),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구현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대원씨티에스는 전 세계 30여 개의 해외 벤더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종의 수입 통관 문서(5~12종)를 처리하던 복잡한 프로세스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IDP(Intelligent Document Processing),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했다.
이 시스템은 수입 원가 산정에 필요한 12개 비용 항목(통관비, 창고료, 관세, 부가세 등)을 자동으로 추출 및 분류하고, 담당자의 수동 입력 업무를 검수 중심의 업무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데이터 정확도와 업무 속도 측면에서도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원씨티에스 AI시스템운영팀 관계자는 “수입업무 자동화라는 고도화된 문제를 창의적 기술 접목으로 해결한 경험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AI가 함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