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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달러 약세·새 정부 기대감에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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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5일 달러 약세와 새 정부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해 7개월여 만에 1350원대로 진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0.6원 내린 1358.9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장중 1350원대를 찍은 것은 지난해 10월 15일(1355.9원) 이후 7개월 반 만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1363.5원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새벽 2시 기준 야간 거래 종가는 1364.1원이었다. 이날 환율 하락의 주요 배경은 미국 고용·서비스 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전월 대비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3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51.6)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9.9로 집계됐다. 이 지수가 기준선(5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751로 전날보다 0.50% 내렸다. 원화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강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82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8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92% 내린 142.65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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