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라이즈가 SK이노베이션 E&S와 함께 태양광 발전기 고장 진단 및 계통 안정화 실증 사업을 6월 1일부터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스트링 인버터, 범용 양방향 RTU, 모니터링 및 제어 플랫폼을 통합해 고신뢰 전력변환 및 실시간 제어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실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SK그룹의 에너지 전환 전략을 주도하는 핵심 계열사로, 분산형 전원 인프라와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에 있어 전문성과 운영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솔라라이즈의 기술력과 시스템 안정성이 대기업의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되는 상징적 성과로, 향후 국내외 시장 확대에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솔라라이즈는 전했다.
솔라라이즈는 이번 실증을 통해 ▲I-V 스캐닝 기반의 고장 진단 ▲실시간 출력 제어 ▲자가용 태양광 설비의 계통 역송전 방지(Zero Energy Export) 기능 등을 구현하고 있다. RTU는 개방형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버터 및 계측 장비와의 연동성을 확보했다. SK가 운용 중인 보호계측 시스템과의 통합 실증도 병행해 실질적인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솔라라이즈는 이번 실증 과제와 병행해 자사 스트링 인버터 제품에 대한 KS 인증을 2025년 7월 중 확보할 예정이다. 인증이 완료되면 실증 성과와 함께 국내 공공조달 시장, 민간 태양광 발전사업자, VPP(가상발전소) 운영사 등과의 협력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솔라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현장 중심의 검증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과 운용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KS 인증과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시장은 물론 분산전원 기반의 차세대 전력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