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가 베트남 현지에서 차세대 데이터 보안 및 관리 전략을 공유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파수는 지난 21일 하노이에서 현지 파트너사 MVTech과 함께 정부기관 및 금융권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어 23일 호찌민에서 열린 ‘베트남 시큐리티 서밋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제로트러스트 기반 데이터 보안 플랫폼과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플래그십 솔루션인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과 데이터 중심의 협업 도구 ‘랩소디(Wrapsody)’,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상태 관리 솔루션 ‘Fasoo DSPM’을 중심으로 AI 시대에 요구되는 데이터 보안과 효율적 데이터 관리를 아우르는 접근 전략을 제시했다.
현지 정부기관과 금융권의 참석자들은 개인정보보호법 ‘Decree 13’ 시행과 사이버 위협 증가에 따라 실효성 있는 데이터 보안 전략에 주목했다. 파수는 데이터의 식별, 분류, 암호화, 접근 통제, 모니터링을 전 생애주기에서 일관되게 수행하는 제로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플랫폼을 소개하고 모든 보호 대상 데이터에 고유 식별 코드를 부여해 시스템 전반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제안했다.
‘Fasoo DSPM’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분산된 민감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출·분류하고 저장소별 위험도를 평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데이터의 위치와 보안 상태를 시각화해 관리자는 취약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베트남과 같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가시성과 통제 가능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손종곤 파수 상무는 “가장 급격하게 디지털 혁신이 실현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은 사이버 위협 증가와 인프라 환경 변화, 규제 강화 등에 따라 통합적인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미 베트남의 대형 제조기업 등 다수의 고객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파수는 제로트러스트 원칙에 입각한 데이터 보안 플랫폼과 함께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가시성과 관리 효율성을 제공하는 DSPM을 더해 현지 시장의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