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실제 물류 현장을 기반으로 한 기술 경진대회 ‘미래기술챌린지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스마트물류 운영 최적화’를 주제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실전형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배송경로·적재순서 최적화 ▲물류센터 오더 피킹(Order Picking) 프로세스 최적화 등 두 가지 과제 중 선택해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두 과제에 모두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과제별 1등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전 과정의 디지털 자동화다.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이 과제를 제출하면 자동 채점 시스템이 실시간 점수와 순위를 리더보드에 공개한다. 평가 방식은 100% 정량평가로 이루어지며 항목별 점수도 투명하게 공개돼 참가자들이 알고리즘을 반복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개발 실력 경합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예컨대 배송경로와 적재순서를 동시에 고려하는 복합 알고리즘, 물류센터 내 동선 효율화와 피킹 전략 최적화 등은 실물 기반 문제 해결력과 실전 감각을 동시에 요구한다.
참가 접수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CJ대한통운 미래기술챌린지’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과제 수행은 다음 달 23일부터 약 4주간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21일 리더보드를 통해 공개된다.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미래기술챌린지는 단순한 코딩 대회를 넘어 물류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기술로 풀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장”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복잡한 물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 챌린지가 도전과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