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플랫폼·소상공인·라이더 '상생' 해법 찾는다…배달산업연구원(DRI) 출범

URL복사

 

급성장하는 배달산업의 건강한 상생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 연구기관 '배달산업연구원(Delivery Industry Research Institute, DRI)'이 공식 출범했다. 연구원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으며 28일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배달산업은 우리 일상과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 산업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폭발적인 성장 과정에서 플랫폼 기업, 배달 대행사, 소상공인, 배달노동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과 문제점들이 노출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와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배달산업연구원은 '배달산업 생태계의 상생협력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설립되었다. 플랫폼, 소상공인, 라이더 등 모든 산업 참여 주체들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는 교통·물류 분야의 권위자인 황기연 박사가 선임되었다. 황 원장은 홍익대학교 부총장, 한국교통연구원장, 대통령실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KAIST 초빙교수, 국가교통위원회 위원, 서울시 물류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황 원장은 교통, 도시공학, 물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달산업연구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황기연 원장은 출범식 환영사를 통해 "배달산업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대한민국 배달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진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김태영 교수가 '배달산업 현황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으며 연구원의 비전과 2025년 구체적인 사업 계획 발표도 이어졌다.  

 

배달산업연구원은 앞으로 산업 이해관계자 간 통합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산업 혁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 연구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적극 홍보하고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배달노동자의 안전 확보, 권익 증진,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정기 연구보고서 발간(연 2회) ▲포럼 운영 ▲주요 현안에 대한 이슈 리포트 수시 발간 ▲교육사업(2026년 시행 예정) ▲조사 및 발간사업 ▲통합 소통사업 ▲대외협력 및 홍보사업 등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연구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기적인 이슈 리포트 발행을 통해 업계 동향과 주요 연구 성과를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배달산업연구원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배달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