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사일룬 GT-100 클래스 4라운드 우승자는 민정필(뉴라비타모터스포트)로 결정됐다. 민정필은 지난 라운드 스타트법 위반에 따른 실격 아픔을 털어내고 시즌 후반부 의미 있는 첫 승을 거뒀다. 10일 강원 태백시 태백스피드웨이(1랩=2.5㎞)에서 개최된 KSR 4라운드 포디움 주인공은 민정필과 더불어 윤성운(LIQUIMOLY JD RACING)과 박종필(홍카레이싱)이었다. 이날 KSR 4라운드는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태백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모인 자동차 동호회 회원, 일반인 등이 어우러져 경기를 즐겼다. 민정필은 앞서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1위를 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표명섭(청주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과 최재경(부산과학기술대학교), 김영민(청주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 윤성운이 결승 그리드 두 번째부터 다섯 번째 자리를 배정받았다. 총 21랩을 도는 결승에서 민정필은 경기 초반 자리를 지키지 못한 채 표명섭, 최재경에 이어 3위로 달렸다. 그러나 이들 두 사람이 핸디캡을 이행하기 위해 피트로 들어간 틈을 놓치지 않았다. 표명섭과 최재경이 각각 18랩과 19랩에서 피트스루 핸디캡을 이행하는 사
7일 태백스피드웨이서 성대한 개막…젖은 노면에 난전, 긴장감 '물씬' GT-300 김경집, 하드론 GT-200 이금우 '1승'…토요타 GR86은 김성희 '1위'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이 크고 작은 변화 속에 올해 시즌 출발을 힘차게 알렸다. 넥센타이어가 메인 스폰서에서 빠지고 종목이 일부 바뀌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모터스포츠 팬들을 맞았다. 지난 7일 '2023 태백시장배 코리아스피드레이싱' 1라운드는 강원 태백시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열렸다. 최상위 클래스인 'KSR GT-300'과 더불어 하드론 GT-200, 사일룬 GT-100, 토요타 GR86, 타임타겟, 불스원 불스원 TT-VN과 TT-AN 등 종목이 숨가쁘게 이어졌다. 가장 큰 변화는 종목과 경기 방식이다. 우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순위를 다투는 RV-300 클래스가 제외됐고 지난 시즌까지 KSR-GT로 열린 토요타 GR86 원메이크 경기가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타임 트라이얼로 바뀌었다. 타이어 선택권이 넓어진 점도 특징이다. 이전 대회까지는 모든 차량에 넥센타이어에서 제공한 타이어를 장착해야 했으나 올해는 제조사와 상관없이 최상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