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역량, 인증·시험평가 사업 경쟁력 강화 도모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KIER)이 청정수소·암모니아 산업 분야를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전했다. KTL은 청정수소 인증제도 설계 기술개발 사업 주관 기관으로, K-청정수소 인증제도를 마련해 수소경제 도약을 위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청정수소 인증제도는 내년부터 수소·암모니아 등 수소 화합물을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험평가 및 인증·검증 체계 구축, 국내외 인증 획득 지원·해외 인증기관 네트워크 구축, 연구 개발 및 교육 훈련 등을 청정수소·암모니아 분야에 적용하는 데 뜻을 모아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KTL 관계자는 양 기관의 협업으로 인증제도 운영 및 청정수소·암모니아 보급 활성화가 기대돼 청정수소 기반 녹색 경제 전환에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청정수소·암모니아 분야 활성화를 위한 인증·시험 평가 체계가 구축되고, 연구 개발 역량이 강화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
[헬로티] 초박막 전극의 제조, 전기화학적 수소생산 등 다양한 전기화학반응에 적용 가능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용 나노샌드위치 구조의 백금 촉매의 합성 방법. (출처 : KIER) 국내 연구진이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백금 촉매의 성능과 내구성이 향상될 수 있는 새로운 촉매구조를 개발했다. 박테리아가 만들어낸 나노셀룰로오스와 백금 나노입자, 다공성 그래핀이 층을 이룬 샌드위치 구조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KIER) 에너지소재연구실의 김희연 박사 연구진은 바이오매스의 일종인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를 원료로 사용해 600℃ 이상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열처리하는 것만으로 표면적과 전기전도도가 우수한 탄소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탄화체 표면에 백금 나노입자를 담지하고, 백금 입자 표면에 다공성 그래핀 보호막을 적용한 새로운 나노샌드위치 구조를 통해 기존의 상용 촉매에 비해 장기 안정성이 220% 이상 향상된 연료전지용 촉매 합성에 성공했다. 셀룰로오스 소재는 천연 고분자 중 하나로 친환경적이고 재생 가능하며 기존의 복합재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테리아 배양을 통해 생산되는 셀룰로오스는 높은 결정화도, 수분 흡수율, 기계적 강도 등의 특징을 보이며,
[헬로티] 에너지연, 협업 촉진 및 성과 공유 위한 컨퍼런스 첫 개최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최한 ‘KIER Conference 2020’ 에너지 대상에 ‘혁신소재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기술 개발’을 발표한 김동석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KIER Conference 2020’은 활발한 협업 문화 구축과 탁월한 성과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연구원 주최로 개최된 컨퍼런스다. 지난 15일, 16일에 양일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5개의 Session으로 구성돼 2020년에 수행한 연구과제의 성과는 물론 행정, 기획, 인프라 부서의 업무혁신사례를 공유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동석 책임연구원은 ‘혁신소재기반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기술 개발’을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기록을 획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9월 세계적 과학저널인 ‘SCIENCE’지에 교신저자로 게재되는 등 탁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