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마스오토, 182억 규모 대형트럭 자율주행 AI 과제 수주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MARS AUTO, 대표 박일수)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182억 원 규모의 ‘대형트럭 화물운송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개발’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스오토는 국내 미들마일 자율주행 상용화를 본격 주도하게 됐다. 마스오토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2020년부터 개발해 온 카메라 기반 End-to-End AI(E2E AI)를 핵심 기술로 적용한다. E2E AI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학습한 단일 신경망이 인지·판단·제어를 통합 수행하는 구조로, 라이다(LiDAR)나 정밀지도(HD Map)에 의존하던 기존 자율주행 기술 대비 부품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도로의 비정형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테슬라의 최신 FSD(Full Self-Driving)에도 적용된 차세대 표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대형트럭에 특화된 카메라 기반 E2E AI 상용화 ▲1억km급 실주행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고속도로 구간 변칙적 상황 대응 및 원격 관제 시스템 구현 등이다. 마스오토는 이를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자율주행 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