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를 비롯해 전기차, 수소차, 의료부품, 렌즈 등 다양한 정밀 가공에 활용 코론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넵콘 재팬 2025(NEPCON JAPAN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초정밀 고속 가공기 제품 및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넵콘 재팬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전자 산업과 함께 발전해 온 전시회다. 넵콘 재팬은 기판, SMT, IC & 센서 패키징, 테스트 등 전자 산업을 세분화해 7개 전문 전시회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동시 개최되는 주요 전시회는 자동차, 스마트제조, 물류, 웨어러블 등 각광받는 산업을 다루며, 현장에 적용되는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코론이 전시회에서 소개한 초정밀 고속 가공기는 정밀 부품 가공에 활용되는 장비로, 반도체를 비롯해 전기차, 수소차, 의료부품, 렌즈 등 다양한 영역에 쓰인다. 초정밀 나노 4축 & 5축 고속가공기의 경우 3축부터 5축까지 동시가공 테이블과 고정밀 로터리 스케일이 장착된다. 용이한 가공을 위해 테이블 사이즈 변경이 가능하며, 일체형 베드로 높은 안정성을 보장한다. 초정밀 가공기 분야에 몸담아 온 코론의 기술력은 폴리머 콘크리트를 사용해 주물로 만든 설비에
[헬로티] “실력이 곧 신뢰를 만듭니다.”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초정밀·초고속 가공기가 최근 코론의 제품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코론의 김진일 대표는 20년 업력의 독자기술로 독일, 일본의 수준을 웃도는 제품을 개발했고, 가격 또한 30% 이상 낮춰 가격 경쟁도 확보했다고 말한다. 엔지니어 출신이자 제135호 기능한국인 김진일 대표는 2016년 충남 천안에 공장을 설립, 초정밀 고속가공기를 연이어 개발 완료하면서 사업화를 본격화했다. 최근엔 제2공장을 신축하며,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코론의 지난 발자취와 앞으로 계획을 김진일 대표에게 들어봤다. Q. 가공기는 금형 제작물을 비롯하여 금속 가공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요구되는 가공기의 기술 동향을 간략히 짚어주신다면. A. 가공기는 크게 밀링 가공기, 고속가공기, 나노머신(초고속가공기)으로 나눠집니다. 밀링 가공기와 고속가공기는 공작기계 기업들이 다룰 수 있지만, 나노 초정밀 고속가공기는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코론은 일반 가공기로 접근하지 못했던 분야에까지 가공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그런 초정밀 고
[첨단 헬로티] * [기술독립을 외치다]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자립화를 위해 노력한 기업들을 발굴하는 ‘기술 강소기업 발굴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기술 기반 기업들이 알려지고, 기술 자립에 조금이나마 힘이 보태지기를 바랍니다. ▲김진일 코론 대표 기계가공 분야에서 한국의 수준은 독일, 일본 등의 기술강국에 준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기술력을 크게 요구하는 초정밀·초고속 가공 분야에서는 독일,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부품 구매에서부터 AS까지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고품질 가공품을 생산했을 때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코론의 나노머신은 기존 시장의 구조를 흔들어놓을 만큼 파격적이이다. 우리 기술로 독일, 일본의 수준을 웃도는 제품을 개발했고, 가격도 30%를 줄여 한국 제조업체들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현재 독일, 일본 제품에서 코론의 제품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고품질 가공품에서 ‘Made in Korea’라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