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재료연구소는 지난 8월 28일 재료연구소 연구4동과 연구1동에서 올해 7월 국가연구실(N-LAB) 및 국가연구협의체(N-TEAM)에 추가 지정된 연구실에 대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곳은 철강재료연구실과 알루미늄연구실(이상 N-LAB), 그리고 금속분말협의체(N-TEAM)이다. 정부는 지난 해 8월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 대책」 및 실행계획에 의거해 국가연구인프라(3N)를 지정해오고 있다. 이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실과 연구시설의 역량을 국가차원에서 한데 묶음으로써, 연구자의 자긍심 고취와 핵심품목에 대한 안정적 연구 수행, 그리고 긴급 상황 시의 신속한 대응 등을 목표로 한다. 이 날 현판식은 이정환 소장, 이규환 부소장을 비롯해 금속재료연구본부장, 분말세라믹연구본부장, 그리고 해당 연구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현판식과 소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재료연구소는 1, 2단계 국가연구인프라(3N) 선정에서 총 4개의 국가연구실과 1개의 국가연구협의체를 지정받게 됐다.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
[헬로티] 금속 부품의 초연결 시대 열려 재료연구소 분말세라믹연구본부 3D프린팅소재연구센터 유지훈 박사 연구팀은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부 정임두 교수 연구팀과 함께 금속과 반도체가 융합된 지능형 금속 부품을 SLM 기반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제조하는 데에 성공했다. ▲금속·반도체 융합 적층제조 기술 원리 개발된 지능형 금속 부품 제조 기술은 고온의 금속 제조 공정 중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의 반도체 칩을 3D 형상의 금속 부품 내부의 원하는 위치에 삽입해 제조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금속 부품 제조 공정인 주조와 같은 공정은 금속이 녹을 정도의 고온 공정으로, 반도체와 같은 ICT 부품을 공정 중간에 적용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마이크로·나노 분말 형태로 비교적 저온에서 소결을 통해 금속 부품을 제조하는 분말야금 공정 또한 장시간의 부품 소결로 인해 반도체가 모두 열에 의해 파손되거나 기능을 상실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본 공동 연구팀은 고출력 레이저로 금속 3D프린팅 공정 시, 반도체 부품의 삽입 위치에 열보호 형성층을 통해 레이저의 직접적인 조형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스테인리스, 티타늄, 초내열 금속 등 현
[헬로티] 재료연구소(KIMS) 금속재료연구본부 마그네슘연구실 문병기 박사 연구팀이 6월 10일 환경부의 「2020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Mg계 폐부품으로부터 유용자원회수 상용시스템 개발 기술’이다. 이 기술은 마그네슘 스크랩의 재활용 과정에 연구소가 보유한 ‘난연성 마그네슘 합금 기술’을 적용해, 용해 및 정제 과정에서 온실가스의 사용량을 대폭 저감시키고 고부가가치 재생재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소재 업사이클링 기술이다. 본 기술 개발은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봉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본 기술에서 활용한 ‘난연성 마그네슘 합금 기술’은 기존의 상용 마그네슘 합금에 칼슘과 이트륨을 미량 첨가해 표면 산화층을 안정화시켜, 제조과정에서의 용탕의 산화 및 발화를 억제하고 제품의 내부식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난연성 마그네슘 합금 기술을 이전받은 ‘KMI’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마그네슘 스크랩의 재활용 공정에 난연성 합금화 기술을 활용하는 실증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 결과, 용해·
[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재료연구소(KIMS) 표면기술연구본부 나노표면연구실 박성규 박사 연구팀이 ‘2019년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선정된 기술은 ‘초고감도 패혈증 조기진단용 나노바이오센서 소재 기술’이다. ▲대면적 나노플라즈모닉 바이오센싱 기판 및 칩 제조 본 기술은 기판표면과 귀금속(금, 은, 구리 등) 증착물질의 표면에너지 차이를 극대화해 진공공정을 통해 구형의 귀금속 나노입자 증착기술을 개발하고, 이와 함께 초고감도 3차원 나노플라즈모닉 분자센싱소재를 이용해 기존의 바이오센서 민감도가 가진 한계를 극복한 세계 최고 수준의 패혈증 진단 바이오센서 칩 개발 기술이다. 이는 고가의 나노패터닝 기술을 배제하고, 재료연구소의 고유기술인 플라스틱 필름의 플라즈마 표면처리기술을 이용해 저가의 대량생산이 용이한 대면적 나노바이오센서 기판 생산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패혈증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과 전염성 질병의 조기 진단/치료는 물론, 불법 약물과 식품 유해물질의 현장검출을 가능하게 해 국민건강과 공공안전 측면에서 과학기술의 사회적
[첨단 헬로티] 재료연구소 표면기술연구본부 김지현 박사, 김창수 박사, 이승훈 박사 연구팀이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 억제에 적용 가능한 항균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각종 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필터 소재에 쉽게 코팅이 가능한 은나노와이어 소재를 전자빔 처리를 통해 항균력을 극대화시킨 기술이다. 은나노와이어 소재는 전기전도성이 우수하고 투명하면서도 잘 휘어 그동안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터치패널 등의 투명전극으로 쓰여 왔다. 이번 기술은 전자재료로 사용되던 은나노와이어 소재를 전자빔 처리를 통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항균특성을 나타내는 항균소재로 탈바꿈시킨 기술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시킨 결과이다. 전자빔을 은나노와이어 소재에 조사하는 경우, 은 이온을 쉽게 방출할 수 있고 표면적이 넓어지면서 필터에 포집된 세균 등의 부유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 이 소재를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대상으로 항균특성을 평가한 결과, 높은 항균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자빔의 에너지, 직경, 밀도(dose) 등을 변화시킴으로써 다양한 나노 및 바이오 융합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
[첨단 헬로티] 재료연구소(KIMS)의 기술 지원을 통해, 도경기술이 전자교반 고압 알루미늄 주조기의 인젝션 슬리브의 수명을 대폭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도경기술은 관련 기업으로부터 제품을 수주 받았다. 도경기술은 마그네슘합금 주조기 부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업체였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비롯한 마그네슘합금 부품산업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국내의 관련 기업이 마그네슘합금 소재를 알루미늄합금으로 전환하고 마그네슘합금 주조품 제조사가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후 도경기술은 알루미늄합금 주조품의 조직 미세화를 통해 기계적 성질이 우수한 주조품을 제조하는 전자교반 알루미늄합금 고압 주조기의 인젝션 슬리브 개발에 매진해왔다. 전자교반 고압 주조기는 용융 알루미늄합금에 전자기장을 가해 격렬하게 교반 주조품의 조직을 미세화 시켜 기계적 성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최신 기술의 주조 설비이다. 해당 설비 구성품 중 인젝션 슬리브는 용융 알루미늄합금을 주입하는 부품으로, 680℃의 고온과 1000기압에 달하는 압력, 100가우스의 전자기장이 약 20~25초 동안 가해지는 가혹한 환경에서 사용된다. 그로 인해 사용 수명이 4,200 sho
[첨단 헬로티] 재료연구소와 인제대학교가 상호 기술 교류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월 11일 재료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 양성 △국책 사업 발굴 및 공동 연구 개발 △상호 기술 교류 등의 업무를 협력하게 된다. ▲재료연구소와 인제대학교가 상호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료연구소 (왼쪽)이정환 소장과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 협약서를 들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인력의 상호 교류 및 협력과 인프라 상호 활용 및 협력, 고급인력 양성 및 사업 운영, 중대형 국책사업 공동 발굴 및 기획,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사업 등 공동연구 수행 및 협력, 그리고 각종 전시회, 교육·훈련,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업무를 확대 협력할 계획이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인제대학교는 의료 및 의생명 분야의 명성이 높은 대학이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어 김해를 ‘의생명․의료기기&
[첨단 헬로티] 생산비용 낮추고 효율 높여 태양전지 상업화 한 발짝 더 가까이 재료연구소(소장 이정환, KIMS) 표면기술연구본부 에너지융합소재연구센터 신종문 박사(박사후 연구원), 송명관 박사 연구팀이 부산대학교 진성호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이준희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인체에 유해한 납과 값비싼 귀금속 전극이 필요없는 대면적화가 가능한 친환경 비스무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사면체, 팔면체 또는 입방체의 결정구조를 가지는 물질이다. 구성 원자에 따라 강유전 특성 및 초전도 현상과 같은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보인다. 태양전지에 응용했을 때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높은 23.3%의 전력 변환 효율을 나타낸다. 하지만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광 활성층 물질로 효율이 높은 납을 사용하고 있으며, 태양전지 셀의 상부 전극으로는 값비싼 귀금속 전극을 주로 사용한다. 또한 귀금속 전극은 진공장비를 이용해 증착하여 사용되기 때문에 대면적 증착이 어렵고 증착 속도도 느린 단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는 빛을 받아 형성된 정공(+)을 전극으로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홀(정공) 전도체를 사용하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