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가 협회 설립에 나선다. 협회를 통해 SMR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목소리를 정부, 국회 등에 전달하고 필요한 지원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SMR 얼라이언스 1주년 총회'에서 이 같은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SMR 얼라이언스는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지난해 7월 구성한 협의체로, 출범 1년을 맞았다. SK가 회장사를 맡은 SMR 얼라이언스에는 GS에너지,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31개 기업과 산업부, 한국수력원자력, 수출입은행 등 공공기관 11곳이 참여하고 있다. SMR 얼라이언스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1년간 민간의 원전 시장 참여 확대 등 논의 결과를 담은 'SMR 선도국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또 이를 구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재 얼라이언스를 정식 협회 성격의 사단법인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5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SMR이 반영되는 등 사업화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하고, 민간이 SMR 시장에
한국의 이차전지 수출이 최근 두 달 연속으로 증가해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부진했던 수출이 회복 추세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이차전지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2% 감소한 3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정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상반기 이차전지 수출은 한국의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하나인 철강(-10.2%)과 함께 부진했다. 하지만 월간 흐름을 보면 이차전지 수출은 최근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6월 이차전지 수출은 7억4000만 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이차전지 수출은 지난 4월 6억1800만 달러로 단기 저점을 형성하고 나서 5월 6억4400만 달러, 6월 7억4000만 달러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이차전지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5월 1.1%로 떨어졌지만, 6월에는 다시 1.3% 선에 올라섰다. 이차전지 업황이 좋을 때는 전체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에 달했다. 국내 주요 배터리사의 신제품 양산 및 수출 개시, 글로벌 완성차업체
‘2024 국제광융합엑스포’가 26일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LED·광융합관련 전문 B2B전시회인 LED & OLED EXPO 2024와 동시 개최됐다. 국제광융합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엘이디광융합산업포럼이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엑스포앤유가 주관했다. 주요 전시참가기업 및 기관으로는 금호전기와 에코란트, 옵토전자, 애니캐스팅, 유니온전자통신, 빛샘전자, 포인트텍 등 조명,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장비 등 광융합관련 기업들이 참석했으며 부천시는 공동관을 마련해 진우엘텍 등 부천시 소재 조명관련 기업들이 참석했다. ETRI는 ‘에너지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성과 공동관을 마련했다. ETRI 공동관에는 에스씨엘, 플럭시티, 엔컴, 포윈, 금경라이팅,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부산TP 등 19개 과제 참여기관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한국스마트조명협동조합, 한국광기술원,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등 광융합관련 협단체 및 국책 연구기관 등도 이번 전시회에 참석했다. 아울러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광융합혁신기술
정부가 3D 패키징을 비롯한 첨단 패키징 기술 연구개발(R&D)에 2700여억 원 규모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반도체 첨단 패키징 선도기술 개발 사업'이 총사업비 2744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세 공정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로직칩, 메모리 등 개별 반도체를 묶어 성능을 최적화하는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범용 D램 여러 장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뒤 연결해 하나로 기능하게 해 성능을 극대화한 HBM은 날로 커지는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칩렛(chiplet) 생산이나 이종 반도체를 수직으로 적층해 연결하는 3D 패키징을 구현하기 위한 신규 소재와 선단 공정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할 사업을 통해 칩렛, 3D 패키징 등 향후 5∼10년 사이에 시장 적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차세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2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소부장 특화단지 입주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단지 내에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시설과 장비를 집적화해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5년간 5개 단지에 총 100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단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 오송에서는 글로벌 규격의 공인 시험 분석 지원을 목표로 바이오의약품 소재와 부품 실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 대구에는 미래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의 성능평가 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광주에는 자율주행차 부품의 국제 인증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 및 인증 지원 테스트베드를 들인다. 부산에는 전력 소자의 설계 검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전력반도체 일괄공정 테스트베드가, 경기 안성에는 반도체 연마와 세정 공정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실장 평가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 산업부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 이후 평가 및 선정 작업을 거쳐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산업 인공지능 국제인증 포럼' 제2차 총회에서 현대오토에버가 국내 첫 인공지능(AI)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1년간의 포럼 운영 성과 발표를 비롯해, 현대오토에버가 산업 인공지능 인증서를 수여받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비전 표면 결함 검출 기술의 적합성 인증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받았다. '산업 인공지능 국제 인증 포럼'은 AI 제품·서비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6월 창립된 기구다. 이후 국내에 6개 AI 국제표준 적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공인시험소가 지정됐고, 이번에 첫 인증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포럼 참여기관을 17개에서 23개로 확대하는 '산업 인공지능 인증체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열렸다. 앞으로 23개 참여기관들은 인공지능 적합성 평가 기술개발, 인력양성, 공인기관 지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오늘 발급된 인공지능 인증서가 신뢰와 안전을 갖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이 국내 인증서만으로도 해외 추가 시험 없이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강경성 1차관이 소방청,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충남 당진 소재 비츠로셀의 리튬 일차전지 제조 시설을 찾아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비츠로셀은 국내 리튬 일차전지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전날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화재 사고와 같은 유형의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이뤄졌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리튬 전지는 화학적 특성상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가 쉽지 않은 만큼 사전적인 안전 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유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현장 안전점검 및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산업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국가기술표준원, 소방청, 배터리산업협회,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배터리산업 현장 안전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태스크포스 운영을 통해 리튬 배터리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 리튬 일차전지 제조 시설뿐 아니라 리튬 이차전지 제조 시설, 리튬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시설, 사용 후 배터리 보관 시설도 점검하기로 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들에 활용 가치가 높은 특허 231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 공고'를 내고 특허를 제공받을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은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이후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1700여개 중소기업에 3400여건의 기술을 나눠줬다. 2015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한 삼성전자는 작년까지 559개 기업에 1014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착용자의 두피로부터 신호를 측정해 보행 속도를 계산하고 목표 보행 속도가 되도록 보조 토크를 연산해 출력하는 '착용형 로봇' 특허, 사용자의 화면 구부림 동작만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체가 이동해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실행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 등을 제공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나눔 기술들이 모바일 기기, 디스플레이 및 의료 기기 분야 등의 우수 기술들인 만큼 해당 분야에서 기술적 난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Global Net Zero Connection 2024) 행사를 열어 개발도상국 등 7개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정부 간 양자 회의, 국가별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포럼, 기업 간 사업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케냐, 가나,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정부 기관과 60여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GS에너지, LX인터내셔널, SK E&S, SK TI, 한화솔루션, 한국지역난방공사, 동서발전, 서부발전 등이 함께한다. 행사 기간 산업부는 캄보디아 환경부, 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와 각각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MOU에는 양국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하고 감축 실적 이전을 위한 절차·기준 등을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 4건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추가 시범사업뿐 아니라 타당성 조사 등 사업을 심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23조9천억원 투자…1천대 기업 투자의 32.9% 차지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매출 감소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10%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23 기업 R&D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D 투자 상위 1천대 기업의 투자액은 72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 1천대 기업의 작년 매출액은 총 1,642조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2.8% 감소했다. 전반적인 매출 감소에도 R&D 투자를 늘리면서 1천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중은 2022년 3.9%에서 2023년 4.4%로 높아졌다. 지난해 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총 R&D 투자액은 전년(20조9천억원)보다 14.4% 증가한 23조9천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천대 기업 전체 투자의 32.9%를 차지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중은 지난해 14.0%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3조7천억원·전년 대비 15.6%↑), SK하이닉스(3조6천
휘발유 25%→20%, 경유 37%→30%, 액화석유가스 37%→30%로 정부가 유류세 환원분을 초과하는 석유가격의 인상이 없도록 석유업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석탄회관에서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유류세 일부 환원에 대비해 업계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7월 1일부터는 휘발유 25%에서 20%, 경유 37%에서 30%, 액화석유가스(LPG) 37%에서 30% 등 유류세 인하율이 조정된다. 정부의 휘발유 유류세 일부 환원 결정은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이에 유류세 환원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41원, 경유는 38원, 액화석유가스는 리터당 12원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환원 이전 석유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물량 공급에 차질 없게 준비할 수 있도록 업계에 당부했다. 아울러 유류세 환원 이후 급격한 가격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부터 가격 인상을 자제할 수 있도록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산업부·방사청,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 로드맵' 발표 정부가 K-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로봇, 반도체 등 5대 분야의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20일 경기 의왕시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에서 '제1차 방산 소재·부품 협의체'를 열고 '5대 첨단 방산 분야 소재·부품 개발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방사청은 작년 6월 '방산 소재·부품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60대 핵심기술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해왔다. 이날 정부는 우주, AI, 유무인 복합, 로봇, 반도체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에서 핵심기술 60개를 선정, 이 분야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국산화 파급 효과가 높은 방산 소재·부품 기술을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 개발이 추진되는 핵심기술은 민·군간 공동 활용성과 수출 기여도가 높은 첨단 항공 엔진 소재,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전차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무인기 탑재용 다대역 송수신 모듈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5대 분야에 걸친 60개 핵심기술에 대한 자세한 목록과 기술 개발 계획 등 구체적인 로드맵 내
미래 반도체 먹거리로 꼽히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5년간 총 1385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기평),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전력반도체 업계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물 전력반도체 산업 고도화를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력반도체는 전기를 활용하기 위해 직류·교류 변환, 전압·주파수 조정 등 전력의 변환·안정·분배·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다. 이 가운데 화합물 전력반도체는 질화갈륨(GaN)과 실리콘카바이드(SiC)처럼 두 종류 이상의 원소 화합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기존 실리콘(Si) 단일 소재의 전력반도체와 비교해 전력 효율과 내구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을 국책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비 939억 원, 민간투자 446억 원 등 총 138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킥오프 미팅에서 참석한 업체·조합·기관은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구축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첨단산업 인재양성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내대학원, 업종별 아카데미 등 기업이 적극 참여하는 인재양성 시스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날 강경성 1차관이 주재하는 간담회를 통해 산업계 중심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강화 방안을 이같이 논의했다. 산업부는 올해 1월 제정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을 활용해 기업이 참여하는 인재양성 시스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2024년도 인력양성 예산 3513억 원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업종별 아카데미, 산학협력 해외연계 프로젝트 등의 첨단산업 특화 인재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강경성 1차관은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사람'이라면서 "전 세계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 강동진 공학교육혁신협의회장, 홍성주 반도체 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해 특성화대학원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재양성 정책의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헬로티 이
이달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공개 모집...대상·우수상·엔지니어상·특별상 등 수여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제3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수상작 및 대상자를 불러 모은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은 국내 우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2022년 엔지니어링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하고, 엔지니어링 분야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한국엔지니어링협회·산업통상자원부·엔지니어링공제조합·조선일보 등 기관이 기획했다. 올해 공모된 후보 수상작 및 대상자는 기술심사위원회와 종합심사위원회의 2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우수상·올해의 엔지니어상 등 3개 부문으로 수상이 결정된다. 또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진행된 분야별 대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특별상도 이번 시상식에서 시상한다. 후보 수상작은 공고 마감일 기준 1년 이상 5년 이내 준공된 사업 및 시설물을 기준으로 하며, 엔지니어링 사업자가 국내외에서 활동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그 대상이다. 특별상은 1974년 1월 1일 이후 착수된 사업·시설물이 기준이다. 대상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업이 협회 내 6개 협의회로 공모 신청하고,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