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5월 22일, 세계 최초로 무선 주방가전 분야 국제표준인 ‘Ki’의 국제공인시험소(Authorized Test Lab)로 공식 지정됐다. 이는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가 Ki 인증프로그램 공식 개시와 함께 발표한 것으로, TTA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Qi2’ 상호운용성 시험소 개소에 이어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뤘다. ‘Ki’는 ‘Kitchen’의 약자로, 블렌더, 토스터, 전기포트 등 다양한 주방기기에 최대 2.2kW의 무선 전력을 실시간으로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이다. 이 기술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어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TTA가 이번에 Ki 표준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업들은 해외 인증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시험·인증 비용 절감과 인증시간 단축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TTA는 지난해 ‘Qi2’ 인증프로그램 런칭행사에 이어 올해 7월 ‘Qi v2.2’ 인증프로그램 런칭행사도 개최할 예정으로, 국내 기업들의
[헬로티]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이하 ‘경북TP’)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지난 7일 무선전력전송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다양한 무선전력전송 분야 기술 및 정보교류 △국제표준단체 표준화 활동 및 시험인증 분야 상호 협력 △국내 무선전력전송 산업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인프라 연계 협력 등이다. TTA는 2016년부터 ‘무선전력전송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WPC(Qi) 상호호환성 분야 등 다양한 국제공인시험소 운영 및 국내외 표준화, 중소기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북TP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2017년 11월에 WPC로부터 국제규격(Qi, 15W) 인증시험기관(AT)으로 지정됐으며, 2018년 3월에 국제규격(Qi) 시장감시기관, 2018년 10월에 국제규격(Qi, 5W) 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19년 3월에는 삼성 급속무선충전 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북TP와 TTA는 국제규격 적합성 시험과 상호호환성 시험을 연계 추진할 수 있게 됐
[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전영만)은 12월 3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우시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20’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권고안 3건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Y.4202)’ 기술은 전원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단말들에게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정의하는 기술이다. 이 표준기술은 무선 전력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정의하기 위한, 요구사항, 참조 모델, 서비스 플로우 등을 포함하고 있어서, 향후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자기수치화 서비스(Y.4555)’ 기술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다양한 회사가 개발한 자기수치화 서비스 간 정보 교환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 표준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회사가 개발한 자기수치화 서비스가 상호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되어, 혈압, 혈당 등 개인의 건강 정보, 날씨, 기온 등의 주변 정보 등 다양
미래부 산하 전기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오는 3월 17일(금)부터 23일(목)까지 7일간 제주 여미지식물원 및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핵심 부품인 ‘전기자동차 인버터 시스템을 위한 탄화규소 전력반도체’와 희토류계 영구자석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차의 수명 향상에 기여하는 ‘전기차 구동용 권선형 전동기와 비접촉 전원 공급장치’, 전선 없이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자기 공진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포함, 총 10종의 최신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KERI 부스에는 각 바퀴에 모터가 장착된 ‘직축구동 전기자동차’ 개조차량이 선보인다. 직축구동 전기자동차는 전륜에 인엑시스(in-axis) 전동기를 장착하고 후륜에는 인휠(in-wheel) 전동기를 장착하여, 네 바퀴를 독립적으로 주행 제어하는 동력 분산구조이다. 동력 손실이 거의 없고
[헬로티] 산업별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테스트-측정 혁신 컨퍼런스 2017(TMIC 2017)'이 오는 3월 7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제4차산업혁명에서 이슈가 될 수 있는 기술들인 전파, 자율주행, 무선전력전송, IoT, 인더스트리4.0의 개발이슈와 해결방안 제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산업별 기술동향 및 기술이슈와 산업별 개발이슈 해결방안 이라는 두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서는 IITP 이문규 CP가 제4차 산업혁명에서 전파분야 R&D 및 산업뱡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산업별 기술 동향 및 기술 이슈 세션에서는 자율주행과 무선전력전송, IoT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기술 이슈를 다룬다. 먼저 자동차부품연구원 유시복 센터장은 자율주행의 주요 기술 개발 동향과 이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광운대 어윤성 교수는 전력RF/무선전력의 기술 동향을, 전자부품연구원 이상학 센터장은 IoT 시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 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산업별 개발이슈 해결방안 세션에서는 측정솔루션 공급업체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키사이트코리아 이성미 부장은 NB-IoT 테스트 솔루션에
무선전력으로 실현되는 미래의 교통 시스템 주행 중 충전과 자동 주행에 달렸다 무선급전기술은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기기의 전동화를 가속하고 전기 케이블의 철폐에서 시작해 미래의 교통사회도 극적으로 바꿀 만한 원동력을 갖고 있다. 무선급전기술이 성숙하고 라스트 원 미터를 완전히 극복하면 언제 어디서나 무선급전이 실현되는 사회인 유비쿼터스 에너지 사회가 실현될 것이다. 특히 무선급전기술을 구사해 미래의 교통 시스템은 현재의 교통 시스템과 비교해 극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주행 중 충전과 자동 주행이다. 왜 우리는 가솔린차에서 전기자동차로 갈아타는 걸까. 그리고 전기자동차가 미래의 교통사회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을까. 큰 시야에서 봤을 때 가솔린차와 전기자동차 중 어느 쪽이 기술이나 산업이 성숙해 가는 과정에서 과도기를 지탱하는 기술이 될 것이며, 어느 쪽이 영속적으로 남는 기술이 될 것인가. 당분간은 가솔린차와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차 등의 베스트 믹스가 차세대의 기술이 되겠지만 경유와 레귤러와 하이오크와 EV 충전의 차이만 하더라도 버거운 상황에서 결국에는 기업도 유저도 복잡한 시스템에 견딜 수 없게 되는 것은 뻔하다. 그리고 결
[무선전력과 전기자동차 ①] 무선급전기술, 휴대 시장 능가한다 [무선전력과 전기자동차 ②] 무선전력에 의해 자동주행 실현될 수 있을까? 라스트 원 미터의 실현, 자계공명과 중계 코일에 달렸다 마지막 라스트 원 미터의 무선급전을 담당하는 기술로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자계공명이다. 수십cm부터 약 1m 정도라면 고효율의 전력전송이 가능하다. 원리는 송신 코일과 수신 코일의 공진 주파수를 같게 해서 자계 에너지로 결합함으로써 고효율의 전력전송을 실현한다. 또 위치가 어긋나도 고효율로 전력을 보낼 수 있는 위치 어긋남에 대한 강점도 큰 특징이다. 코일의 위치 어긋남이 생겼을 때도 전력의 전송이 가능하며 매우 넓은 범위에서 고효율의 전송이 가능하다. 자계공명에서는 중계 코일을 이용함으로써 전송 거리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중계 코일이란 송수신 코일과 같은 주파수로 공진하는 코일이다. 중계 코일을 이용해 전력을 끊이지 않고 보낼 수 있다. 중계 코일을 두는 방향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코일의 형상이나 방향에 대한 자유도가 높고 코일 설치상의 제약은 그다지 높지 않다. 그리고 배선이 불필요하며 단지 코일을 가까이에 두기만 하면
[무선전력과 전기자동차 ①] 무선급전기술, 휴대 시장 능가한다 [무선전력과 전기자동차 ②] 무선전력에 의해 자동주행 실현될 수 있을까? 무선전력으로 실현되는 미래의 교통 시스템 주행 중 충전과 자동 주행에 달렸다 무선급전기술은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기기의 전동화를 가속하고 전기 케이블의 철폐에서 시작해 미래의 교통사회도 극적으로 바꿀 만한 원동력을 갖고 있다. 무선급전기술이 성숙하고 라스트 원 미터를 완전히 극복하면 언제 어디서나 무선급전이 실현되는 사회인 유비쿼터스 에너지 사회가 실현될 것이다. 특히 무선급전기술을 구사해 미래의 교통 시스템은 현재의 교통 시스템과 비교해 극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주행 중 충전과 자동 주행이다. 왜 우리는 가솔린차에서 전기자동차로 갈아타는 걸까. 그리고 전기자동차가 미래의 교통사회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을까. 큰 시야에서 봤을 때 가솔린차와 전기자동차 중 어느 쪽이 기술이나 산업이 성숙해 가는 과정에서 과도기를 지탱하는 기술이 될 것이며, 어느 쪽이 영속적으로 남는 기술이 될 것인가. 당분간은 가솔린차와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차 등의 베스트 믹스가 차세대의 기술이 되겠지
테슬라가 꿈꾸어 오던 무선전력전송기술이 점차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최근 모바일 기기의 무선충전시스템이 보급되고 자동차, 가전제품,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무선전력전송기술이 적용된 실용화 상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늦은 밤,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자녀는 무선충전 패드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고, 청력이 약한 할아버지는 보청기를 빼서 그릇 모양의 충전기에 충전한다. 다음날 출근을 준비하는 아버지는 전원 케이블의 연결 없이도 전기자동차를 충전하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 개발 동향 전자기파를 이용한 무선전력전송기술은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전력전송이 가능한 방사형(Radiative) 또는 비방사형 전자기파로 전기선 없이 전달하는 기술이다.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해 와이파이(Wi-Fi)처럼 무선 어댑터만으로 전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와이파워(Wi-Power)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박경엽)은 원거리 전력전송을 위한 방사형 마이크로파 무선전력전송뿐 아니라 중·단거리까지 전력을 전달할 수 있는 자기 공진 무선전력전송시스템을 연구·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기자동차의 무선충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IoT 센서의 전력 공급과 같은 응용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소형 기기에서 출발한 시장은 향후 전기차의 무선충전으로 확대되어 2018년에는 전기차와 가전기기용 무선전력전송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왜 무선전력전송 기술인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기술이 스마트폰의 충전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관련 제품의 가격하락과 함께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져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기자동차의 무선충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IoT 센서의 전력 공급과 같은 응용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기에너지를 전자기파의 형태로 변환하여 전송선 없이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무선 전송을 위하여 전기에너지를 특정 주파수의 고주파 전기신호나 광파로 변환하고 발생하는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주로 가까운 거리에서 코일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이용하는 기술과 안테나 또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원거리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구분할 수 있다(표 1 참조). 한전에서는 단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