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다. 사업에는 4년간 146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사업을 주관하면서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장비를 도입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사업과 관련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산학협력단은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수용성 제고방안 연구’의 2차년도 운영위원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됐으며, 연세대학교,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SK이터닉스 등 다양한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해당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지난 2023년 7월부터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 연구개발을 맡아왔다.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전문기관으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그린수소 수용성(전력 계통) 확보를 위한 재생에너지 연계 기술 개발’이다. 제주대학교는 지난해 설문조사 및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수용성 저해 요인을 도출했으며, 올해는 저해 요인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차년도 운영위원회에서는 △수소 수용성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성과 자문 △비즈니스 아이디어 및 정책·기술 활용 방안 △연구개발 관련 정책·기술 자문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같은 날, 저해 요인 개선 연구 성과물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토론도 열렸다. 연구책임자인 제주대학교 최영준 교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주최 ‘2024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헥사곤은 이번 대회의 포뮬러 부문 1등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의 ‘KOOKMIN RACING KEF-24’팀을 비롯한 수상 팀 총 7개 중 6개 팀에 아담스카(Adams/Car) 라이선스를 후원하고 해당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5시간의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헥사곤의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아담스는 다물체 동역학 해석 소프트웨어인 ‘아담스 카’를 통해 차량 동역학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 전 가상 환경에서 차량의 동적 거동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OOKMIN RACING KEF-24 팀은 아담스 카를 활용해 전년도 차량의 문제점을 해결했고, 높은 동적 성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연도에는 헥사곤에서 제공한 아담스 카 기초 및 심화교육을 통해 다양
모라이가 세계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참여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연구개발에 나선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955억 유로(한화 약 138조 원)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의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지난 3월 아시아권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완료했으며, 2025년 준회원국 가입을 앞두고 있다. 모라이는 ‘완전 자율주행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가상화된 협력 자율주행 시스템 탑승자 및 운행자 지원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2024년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 17개의 글로벌 유수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모라이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긴밀히 협업한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차량 내외부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을 감지함으로써 원격 자율주행 시스템 운행 정보 수집 및 차량 내외부에 해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모라이는 자사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해 차량 내외부 환경 및
2023 미래형 자동차 전동화부품 기술세미나 서울 양재서 개최 한자연 이원석 연구원 “안전, 일자리 이슈 등 해결되기 전까지는 사회적 문제 해결 집중해야” 자동차 산업은 여러 첨단 기술 이슈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미래 산업의 최전선을 달리는 산업이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등장과 함께 기존의 자동차 산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다양한 IT 기업, 통신 기업, 서비스 기업 들이 시장에 참여하게 되면서, 자동차 시장은 변화와 팽창을 거듭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신(新)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23 미래형 자동차 전동화부품 기술세미나가 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자율주행 기술은 시간이 많이 들고 번거롭기까지 한 운전이라는 노동에서 인간을 해방시켜줄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고 발생 시의 책임 소재나 택시나 트럭 등을 모는 전문 운전 기사의 일자리 문제, 안전성 문제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자동차 산업의 뜨거운 감자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기술연구소 이원석 책임연구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자율주행 기술로 파생되는 산업은 기존의 택시 업계나 물류 업계 등 산업과 충돌이 불가피”하다며, “사회적 공감대
한국로봇산업협회 주관 우주로봇포럼 발족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이달 29일 우주로봇포럼(SRF) 발족식을 개최하고, 우주로봇 분야 산학연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인간 활동이 제한되는 우주 환경에서 로봇의 역할을 강조하고, 관련자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을 위해 기획됐다. 이에 우주로봇 산학연 전문가가 포럼에 참여해 우주로봇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LG전자·KT Sat·국방과학연구소·성균관대학교·한양대학교·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관계기관 10여명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우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포럼 의장으로 선출됐고, 포럼 간사는 전한구 한국로봇협회 본부장이 맡게 됐다. 김선우 성균관대학교 교수 겸 우주로봇포럼 의장은 “우주 활동의 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우주 서비스·조립 및 제조(ISAM)·우주 현지자원 활용(ISRU) 등 분야에서 로봇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포럼이 우주로봇 논의를 선도하는 혁신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포럼에서 도출되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
충남도가 자동차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안전 검증 기술 선점에 나선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 구축 공모에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안전(SOTIF) 성능검증 사업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실도로 주행환경에서 성능 부족으로 인한 위험 방지 프로세스와 안전 설계 기술을 적용한 운행 안전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와 아산시, 전담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143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해 선정된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산업혁신 기반 구축'과 연계해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를 아산시에 건립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 내용은 자율주행 핵심부품의 개발 단계별 검증 장비 11종 구축, 자율주행 운행 안전 검증 플랫폼 구축, 기업수요 대응 공동 기술개발 지원, 전문가 양성 등이다. 도는 중소·중견 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 등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안전 시험·평가 및 상용화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 차 전환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율 차 관련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비롯한 모빌리티 분야 역량 강화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9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롯데정보통신 본사 사옥에서 모빌리티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율주행셔틀 및 자율협력주행(C-ITS)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 역량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자사의 인프라를 결합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정책 발굴, 자율주행, 친환경 기술 등을 연구하며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혁신과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서로의 모빌리티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 자율주행 레벨 5에 도달 가능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레벨 5는 어떠한 도로나 조건에서도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핵심기술로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가 있다. SDV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는 마치 스마트폰에 원하는 앱을 설치해 기능을 추가하는 것처럼 자신의 자동차에 원하는 기능을 자리에서 추가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협업을
테슬라 시작으로 비야디, 폭스바겐 등에서 보급형 모델 연이어 출시 기대 테슬라가 세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비야디(BYD)와 폭스바겐 등이 보급형 소형 전기차를 내놓는 등 전기차 가격경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17일 '전기차 가격경쟁 시대의 시작'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전기차와 관련된 자동차업계 추세를 이같이 진단하면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 제품 차별화 등 비(非)가격경쟁력 요소도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 가격, 구매보조금 등 경제적 요소를 핵심 고려사항으로 보는 경향이 있으며, 전기차 시판 초기 단계에서는 소비자가 환경 친화성을 우선 고려한 반면, 현재는 내연차와의 가격 비교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테슬라는 모델3, 모델Y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고, 포드, 루시드, 샤오펑, BYD, BMW, 폭스바겐 등도 미국과 중국 등에서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이는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유럽 주요국과 중국 등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폐지·삭감 계획에 선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개발 및 서비스 실증사업’ 선정 오비고가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캐빈 및 서비스 기술 개발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대창모터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오비고의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캐빈 및 서비스 기술 사업은 차량 자율주행 환경에서 무인으로 디바이스를 제어하기 위한 음성인식, 제스처, 터치 방식 등을 구현하는 동시에 카메라, 제어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동을 통해 AR 캐릭터를 활용한 사진합성 기술 등 콘텐츠에 재미 요소를 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특히 해당 기술에는 자율주행 공용 플랫폼과 연계하여 자율주행 차량 안에서 다양한 이미지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라이브스튜디오 서비스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배경으로 지자체 및 관광지 홍보수단의 체험형 서비스로도 활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자율주행 차량 안에서 입체적인
사용 후 배터리 산업 발전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사용 후 배터리 산업 발전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글로비스, 한화컨버전스,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제주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민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국내 사용 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제도 도입 안정화,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에 뜻을 모았다. 정부는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인 국내 순환경제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난해 9월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사용 후 배터리 안전 검사제도 마련, 검사 부담 완화 등 규제·제도 개선 및 지원을 통해 순환경제 산업 생태계 육성에 힘쓰고 있다. KTL은 현재 연구과제로 개발 중인 사용 후 배터리 소프트웨어(SW) 검사기법 고도화 및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배터리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우리 기업 경쟁력 제고에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시행예정인 사용후 배터리 안전 검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데이터 관련 EU·미국 법제 동향' 보고서 발표 EU·미국 차량데이터 관련 법제가 자동차 산업 전반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차량데이터 통신·보안 기술에 대한 투자 촉진·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차량데이터 관련 EU·미국 법제 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차량데이터는 차량 내 IoT 장비를 통해 운행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IoT·통신 기술의 발달로 차량 위치, 부품 상태, 주변 환경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면서, 이와 같은 차량데이터들은 자동차 렌트·보험·중고 거래·유지보수 등 관련 서비스, 마케팅, 자율주행 연구 등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한자연은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전환기를 맞아 차량데이터 관련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8.5%, 총 시장 규모는 2028년 869.1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차량데이터 접근 권한은 그간 자동차 제조사가 독점해왔으나, 최근 EU·미국의 관련 법제 동향을 보면 차량 소유자, 독립 수리·정비업자,
시설물 관리 어려운 터널 및 지하차도의 시설물 관리 지능화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데이터 및 검증 전문기업인 테스트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자유과제 중 '지능형 터널 및 지하차도 데이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해 국가 전 산업에 지능화 혁신과 성장 견인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데이터 수요 발굴과 인공지능 도입 확산 및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테스트웍스는 참여기관인 맵퍼스, 와이파이브,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사업에 참여해 시설물 관리가 어려운 터널 및 지하차도의 시설물 관리 지능화를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의 전 과정을 주관 진행했다. 지능형 터널 및 지하차도 데이터는 터널 및 지하차도 시설물 데이터 수집용 센서 환경 구축을 통한 데이터 획득, 블랙올리브 라벨링 전문 도구 활용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데이터 가공,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데이터 활용 방안 제시, 데이터 구축 전 주기 적합성
"차량용 디스플레이, 10% 차지하는 잠재력 높은 시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향후 전략협의체를 통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과 신시장 선점을 위한 산업 공급망 분석,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산업 간 전시·포럼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욱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올해 91억 달러에서 2029년 116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와 손잡고 미래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한자연은 사우스웨스트연구소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국 텍사스 소재 사우스웨스트연구소는 3000여명이 우주산업, 운송모빌리티, 바이오, 화학,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두 기관은 실시간 노면 상태 감지 기술, 보행자 행동 예측 알고리즘, 도로 상황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자동 속도 제어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두 나라의 자율주행 기술력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제 R&D 협력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