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 테슬라, 이달 중국·독일 공장 가동중단…이유는?
전기차 생산 늘리기 위한 공장 업그레이드 차원의 작업으로 8월 초까지 완료될 예정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이달 중국과 독일의 공장을 수 주간 가동 중단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이달 첫 2주간 모델 Y 차량 조립라인의 생산을 중단하고 이어 오는 18일부터 20일간 모델 3 라인을 가동하지 않는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두 라인의 일시적인 가동 중단은 전기차 생산을 늘리기 위한 공장 업그레이드 차원의 작업으로 8월 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독일 인터넷매체 테슬라맥은 베를린 부근 테슬라 공장이 이달 11일부터 2주간 가동 중단한다면서, 이는 8월부터 생산량을 2배로 늘리기 위한 작업 차원이라고 전했다. 이 공장은 지난달 최소 1주일 동안 모델 Y 1천 대를 생산했다. 테슬라는 지난 2일 생산·납품 관련 성명에서 중국과 독일 공장의 이런 가동 중단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 성명에서 테슬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지난달 생산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분기 생산량은 25만4천695대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 3월 하순부터 5월 3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