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슬라, 첫 연간 매출 감소… 중국 전기차 공세 속 로봇으로 선회
테슬라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체 반도체 공장 설립으로 사업 축을 옮기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는 1월 29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어닝 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이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확인했다. 이 같은 내용은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5년 총매출은 94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49억 달러, 총이익은 50억 달러로 집계돼 시장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테슬라는 2025년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인도 대수도 9% 줄었다고 재무제표에서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활동, 특히 과거 조 바이든 미국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