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억 규모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인공지능(AI) 기반 재활 플랫폼 구축 박차 성균관대학교·삼성서울병원 등과 협력해 뇌졸중·절단 등 상지기능장애 환자 돕는다 환자 맞춤형 AI 재활 기술, 가상현실(VR) 기반 몰입형 훈련 콘텐츠 등 개발 에이치로보틱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제2차 바이오산업 기술 개발 사업’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과제는 ‘상지기능장애 맞춤형 훈련을 위한 인공지능(AI) 및 멀티모달(Multimodal) 상호작용 기반 통합 재활 플랫폼 개발’이다. 약 4년 9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총 63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이 중 정부출연금은 52억 원에 달한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주관기관으로서 신경계 마비 및 절단으로 인한 상지기능장애 환자를 위한 통합 재활 시스템의 최초 상업화를 목표로 한다. 사측은 뇌졸중, 척수 손상 등 다양한 신경학적 원인으로 상지기능장애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일상생활동작(ADL) 수행에 심각한 제약을 겪어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업계는 현재 임상 절차는 치료사의 피로도 증가, 정량적 평가의 한계 등 여
1년간 센터 방문자 및 제품 구매자 데이터 공개...직관·효율적 로봇 활용 지원한다 위로보틱스가 서울 소재 ‘윔 보행운동센터’ 오픈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참여자 축적 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했다. 윔 보행운동센터는 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체험하는 곳이다. 윔 체험과 더불어 물리치료사·건강운동관리사 등 전문가가 윔 기반 운동을 지도하는 1:1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센터에서 활약하는 윔은 보행·재활에 최적화된 로봇으로, 차동 방식 단일 구동기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인체 역학 기반 대칭 보조 메커니즘을 통해 1.6kg의 초경량 무게를 구현했다. 직관적인 착용 방식을 채택했고, 보조·운동·등산 등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해 활용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위로보틱스에 따르면, 보조 모드로 보행 시 대사 에너지가 20%가량 절약되고, 평지에서 20kg의 배낭을 메고 걸으면 12kg의 무게 감량 효과가 체감된다. 장시간 보행하거나, 높은 에너지가 필요한 사용자에 최적화된 모드다. 위로보틱스는 이달 센터 론칭 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윔을 구매하거나, 센터를 방문한 대상자의 데이터를 공유했다. 해당 데이터를 통해 보행 약자의 로봇 활용을 돕고
웨어러블 로봇 로드맵 간담회서 웨어러블 이족 보행 로봇 ‘엑소모션’ 등장 2026년까지 R·P·I 등 세 가지 용도별 모델 출시 청사진 발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엑소모션 시제품 시연으로 기대감 높여 로보틱스 기술은 산업 자동화 분야가 발전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로봇산업은 180억 달러(약 25조 원) 규모를 기록했고, 이 수치는 해가 거듭될수록 약 5%가량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을 목표로, 2009년부터 5년마다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해 로봇산업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안에 속한 웨어러블 로봇 시장도 잠재성을 인정받고, 로봇산업 성장을 견인할 한축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조사기관 BIS리서치(Business Inelligence & Strategy Partner 이하 BIS Research)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지난해 12억 4천만 달러(약 1조70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 132억 달러(약 18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을 점쳤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30% 수준에 부합한 수치다. 베노티앤알은 기존 실내 건축사업을 주축으로, 지난 5월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진화한 로봇은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됐지만, 최근 IT 기술에 의해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대부분 로봇은 미리 프로그램된 작업을 정확하게 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최첨단 센서를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모으고, 인공 지능에 의해 로봇이 상황을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됐다. 이 때문에 단순히 인간을 대신해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행동하는 로봇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엔 더욱 지능화된 로봇이 개발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비즈니스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림 1. 전 세계 로봇 시장 세계 로봇 시장은 2025년까지 각 분야에서 성장이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소비자용과 비즈니스용 로봇 시장에서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미국 보스턴컨설팅사에 따르면, 전 세계 로봇 시장은 2025년까지 66억 9,0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며, 연간 10.4%의 성장률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 소비자용 로봇과 비즈니스용 로봇 시장이 각각 연간 성장률 15.8%와 11.8%로 급성장이 기대되어 2025년에는 시장 전체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용 로봇 시장은 향후 크게
[미국 로봇 연구 동향(1)] 로봇은 대체 수단이 아닌 협업…지능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미국 로봇 연구 동향(2)] 로봇 활용 현황과 연구 동향 로봇 활용 현황 1. 제조 분야 최신 산업용 로봇을 보면 제조의 면에서 사람과 협업 가능한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리싱크 로보틱스사에서 개발한 로봇 ‘백스터(Baxter)’이다. 이 로봇은 두 팔을 사용해 일을 하고, 상자 포장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다. 작업을 지시하는 경우에도 복잡한 프로그래밍이 필요 없이 백스터의 팔을 잡고 움직이는 것만으로 작업 순서를 기억하게 할 수 있다. 머리 부분에 달린 360도 감시 센서는 인간의 접근을 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팔이 사람에 닿은 경우에도 관절부에 설치된 직렬 탄성 액추에이터로 충격을 줄이는 등 높은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백스터는 단순 작업용이므로 고속으로 정밀 작업을 할 수 없지만, 가격은 2만5,000달러로 다른 작업 로봇보다 저가격이다. 따라서 도입 비용 때문에 로봇 도입을 미루었던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도 보급되고 있다. 2015년 3월에는 이 회사에서 차세대 로봇 ‘소여(Sawyer)&rs
[미국 로봇 연구 동향(1)] 로봇은 대체 수단이 아닌 협업…지능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미국 로봇 연구 동향(2)] 로봇 활용 현황과 연구 동향 그림 1. 전 세계 로봇 시장 세계 로봇 시장은 2025년까지 각 분야에서 성장이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소비자용과 비즈니스용 로봇 시장에서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미국 보스턴컨설팅사에 따르면, 전 세계 로봇 시장은 2025년까지 66억 9,0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며, 연간 10.4%의 성장률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 소비자용 로봇과 비즈니스용 로봇 시장이 각각 연간 성장률 15.8%와 11.8%로 급성장이 기대되어 2025년에는 시장 전체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용 로봇 시장은 향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요인으로 가정용 청소로봇, 텔레프레전스 로봇(자율 주행이 가능한 TV 회의용 로봇), 홈엔터테인먼트용 로봇이 크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로봇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배경에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단말기의 보급 등도 영향을 주고 있다. 모바일 단말기의 보급에 따라 카메라, 센서, 배터리, 소형 프로세서와 같은 기술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