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오토아이삭 사이버보안 서밋 2025(Auto-ISAC Cybersecurity Summit 2025)’에 참가해 차량 통합보안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와 정부 기관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토아이삭은 전 세계 자동차 사이버보안 협의체로 업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조직이다. 매년 열리는 오토아이삭 사이버보안 서밋은 글로벌 완성차 제작사와 제어기 개발사, 정부 기관이 함께 모여 자동차 산업의 사이버보안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서밋에는 포드, 제너럴 모터스, 스텔란티스, 토요타, BMW, 보쉬, 덴소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 연방수사국(FBI) 관계자가 참석했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생태계 전반의 사이버복원력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자동차 산업은 평균 15년 이상에 이르는 차량 생애주기와 복잡한 공급망 구조로 인해 데이터 관리가 파편화되고 보안 운영이 복잡해지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페스카로는 분절된 관
페스카로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체는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히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2016년 설립된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이 주축이 되어 출범한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단일 제어기 보안솔루션을 넘어 차량 전체 시스템과 라이프사이클을 포괄하는 보안 체계를 구축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은 전장제어기에 최적화된 보안솔루션, 차량 통신을 보호하는 게이트웨이 제어기(SGW), 공급망 전반을 관리하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용 IT솔루션(CSMS 포털)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솔루션들은 이미 글로벌 차량제작사에 적용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국제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함에 따라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유럽 R155·R156, 국내 자동차관리법, 중국 GB 44495-2024, 인도 AIS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인피니언은 최근 자사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인 ‘AURIX TC4x’가 자동차 사이버 보안 국제표준인 ‘ISO/SAE 21434’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제 시험기관 TÜV SGS를 통해 진행됐으며, 자동차의 전체 생애주기에 걸친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가 엄격한 국제 기준을 충족했음을 증명한다. ISO/SAE 21434는 차량용 전자 제어장치(ECU)의 개발 초기부터 설계, 생산, 운행 및 유지보수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 보안 위협과 취약성을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인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인피니언은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사들이 ECU 관련 사이버 보안 표준을 충족하고, 특히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UN R155와 같은 국제 규정을 더욱 원활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피니언의 오토모티브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토마스 보흠(Thomas Böhm) 수석 부사장은 "AURIX TC4x의 인증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업체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이버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