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페이지가 넘어가기 직전인 지금, 지난 12개월 동안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확장·재편했는지 되묻게 된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산업 내 변화를 이끌어낸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는 일은 다가올 미래의 방향을 점치는 과정과도 같다. 헬로티 기자단은 매일 마주했던 수많은 뉴스와 현장의 소음 속에서 산업의 핵심 관통하는 유의미한 신호를 선별했다. 1월의 조심스러운 전망이 한여름의 뜨거운 혁신을 거쳐 12월의 결실로 이어지기까지. 각 분야 기자들은 매달 가장 상징적인 장면을 선별해 ‘2025 산업 달력’을 완성했다. 이는 흩어져 있던 파편화된 정보를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해 기술의 궤적을 보여주는 지도다. 이번 연말 특집은 실물 경제의 모세혈관인 ‘로지스틱스’,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ESG’, 사회 시스템의 견고한 방어막인 ‘사이버보안’, 미래 산업의 심장인 ‘로보틱스’ 등 네 가지 뿌리를 짚는다. 올해 각 산업군에서 발생한 이슈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듯 보였다. 실상은 하나의 거대한 거시적 흐름 안에서 서로 긴밀하게 조응하며 시대적 풍경을 만들어냈다. 헬로티 기자단은 각자의 통찰을 통해 정제된 이 기록들을 입체적인 시각으로 정리했다. 각 기자
2016년에는 자동차, 제조 등 전 산업 분야로 인터넷이 확산되고(Internet on), 더불어 보안 위협도 전 분야로 확산되어 모든 산업에 보안이 내재化(Security in)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표한 ‘2016년 인터넷·정보보호 10대 이슈’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분야는 ‘기술의 지능화’, ‘산업의 융합화’, ‘서비스 간 연결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호에서는 ‘2016년 인터넷·정보보호 10대 이슈’ 중 정보보호 10대 이슈를 살펴본다. 1.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기반시설 해킹 국가 기반시설의 보안 취약점을 활용한 해킹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안수칙 준수 등 사전방지 대책과 함께 신속한 복구 등 사후 대응 시스템의 구축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력, 물, 가스 등 주요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및 취약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기반시설 사고는 2014년 245건으로 2010년 대비 600% 증가했고 취약점은 2010년 18건에서
핀테크, O2O, IIoT 필두로 인터넷 환경 급변 2016년에는 자동차, 제조 등 전 산업 분야로 인터넷이 확산되고(Internet on), 더불어 보안 위협도 전 분야로 확산되어 모든 산업에 보안이 내재化(Security in)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표한 ‘2016년 인터넷·정보보호 10대 이슈’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분야는 ‘기술의 지능화’, ‘산업의 융합화’, ‘서비스 간 연결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호에서는 ‘2016년 인터넷·정보보호 10대 이슈’ 중 인터넷 10대 이슈를 살펴본다. 1. 금융 전 분야로 확산되는 핀테크 서비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페이나우 등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간편 결제뿐만 아니라 송금, 펀드, 대출 등 금융 산업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간편 결제 서비스가 대거 출시, 춘추전국시대 ‘페이전쟁’에 돌입했다. 카카오페이를 필두로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12종의 간편 결제 서비스가 출시됐으며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