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 목포~보성 철도 개통…남해안권 간선철도망 완성
전남 서남해안과 남해안을 잇는 ‘보성~목포 철도’가 9월 27일 개통하면서 서해안·동해안에 이어 남해안 철도망이 드디어 완성된다. 이번 개통으로 목포에서 보성까지는 약 65분, 목포에서 부산 부전역까지는 약 4시간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경로 대비 2시간 이상 단축된다. ‘보성~목포 철도 건설사업’은 신보성역~목포 임성리역 간 82.5km 구간을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6,459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신보성역, 장동역, 전남장흥역, 강진역, 해남역, 영암역 등 6개 역사가 새로 문을 열었다. 각 역사에는 지역 상징물이 반영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보성역은 녹차밭, △장동역은 신배산, △전남장흥역은 키조개, △강진역은 청자 가마, △해남역은 고인돌, △영암역은 월출산 봉우리를 형상화했다. 목포~부산 구간에는 현재 전철화가 이뤄지지 않은 보성~순천 구간을 고려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투입된다. 목포~부전(부산) 구간은 하루 총 4회, 목포~순천 구간은 하루 총 8회 운행한다.또한 남도 해양 관광열차(S-train) 운행 경로가 기존 ‘광주 송정~부산’에서 ‘목포~부산’으로 변경되고, 주 2회에서 주 3회(금·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