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TSMC, 텐센트 제치고 아시아 시가총액 1위 기업 탈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가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인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의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세계 1위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기업가치가 높아졌지만, 텐센트는 중국 당국의 기술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규제로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결과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블룸버그의 자료를 인용해 대만의 TSMC가 중국의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으로 TSMC의 시가총액은 5400억 달러에 달했다. 아시아의 시가총액 2위 기업은 텐센트로,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17일 종가 기준으로 5380억 달러에 그쳤다. 이어 아시아의 시가총액 3위 기업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로 집계됐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4794억 달러였다. TSMC의 시가총액은 이달 초 텐센트를 추월했다고 SCMP는 전했다. TSMC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들어 TSMC의 주가는 9.4% 상승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트렌드포스의 반도체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