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및 화학·고무 제품, 시멘트 제조업 등 고위험 사업장 대상 정부가 ‘안전한 5월’을 위해 조선업 및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10차 현장점검의 날인 22일에 조선업 및 50인 이상 고위험 제조업 사업장(화학 및 고무제품, 시멘트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5월을 위해 올해 들어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조선업 및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중소형 조선소에서 폭발 등으로 인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고 50인 이상 화학 및 고무제품 제조업, 시멘트 제조업 등에서 끼임, 깔림 등 다양한 유형의 중대재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주요 사고사례로는 ▲선박 엔진룸 내 세척 작업 중 폭발 사고 ▲선박 내 배관 용접작업 중 폭발 사고 ▲사출성형기 내부 금형 점검 작업 중 금형 사이에 끼이는 사고 ▲시멘트 원료 더미가 무너지며 매몰되는 사고 등이었다. 특히 조선업은 공정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이 수시로 발생하며, 용접·도장 및 고소작업 등 위험성이 높은 작업을 수행하고 협소한 공간에서 혼재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아 집중
대한민국 안심일터대상 시상·산업안전 세미나 등 구성 “중소사업장 현실 여건 및 요구 반영해 고품질 안전지원 서비스 지원할 것” 내년 예정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산업안전에 대한 관심 및 대응책 마련에 대한 산업 내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 여섯 개사가 출연해 설립한 산업안전보건 공익법인 ‘산업안전상생재단’이 운영된 후 1주년을 맞았다. ‘2023 산업안전상생 콘퍼런스’가 30일인 오늘 서울 여의도동 소재 중소기업중앙회(KBIZ) 본청에서 진행됐다. 이날 콘퍼런스는 산업안전상생재단·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열렸다. 해당 콘퍼런스에는 박대수 의원·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본부장·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제1회 대한민국 안심일터대상’, 2부 산업안전 세미나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됐다. 안심일터대상은 안전보건 분야 우수기업 및 공적자에 대한 포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해당 시상식의 수상기업은 에프디씨·동양종합물류시스템·씨오텍 등 세 업체였으며, 개인 수상자는 김진태 미코세라믹스 팀장·한주석 한국발전기술 영흥사업소 과장이
“중소기업 사업장 내 중처법 대응 산재예방 효과 기대” LG유플러스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제작한 안전보건 숏폼 영상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양 기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이 지나가는 시점인 지난 25일 서울 마곡동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숏폼 제작 및 상생협력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자료실에 안전보건 콘텐츠를 담은 숏폼 영상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영상은 작업 안전 가이드·통신업 사고 사례·건강 등을 주제로 제작된 콘텐츠 150여 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웹툰 형식 콘텐츠를 100편가량 제작했으며, 50편은 양 기관이 협력해 꾸려나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재정적 어려움, 콘텐츠 제작 역량 부족 등으로 인해 자체 안전 교육 시스템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 배경을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사업장 사고 예방, 기업 간 상생협력, 예산 절감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김건우 LG유플러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는 “안전보건공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중처법 이후 자기 규율적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0일 케이원전자 등 협력업체 37개사,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와 디스플레이 제조업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 노동부 천안지청 주관으로 시행하는 ‘안전한 디스플레이 제조업 만들기’ 활동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천안·아산 지역 협력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자율관리 기반조성과 관리 능력향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차 협력사 패트롤 안전점검, 원하청 상생협력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 2차 협력사 중대재해 위험요인 개선예산 및 장비 지원 등 다양한 산업재해 Zero 만들기 활동도 지속 전개 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2013년부터 협력회사 환경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여 모델화 지원, 컨설팅 지원, 고위험 화학물질 취급사 작업환경 개선활동 등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 따른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협약식에 참석한 삼성디스플레이 최송천 글로벌인프라총괄장은 “협력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