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주최로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특별 무역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성장 플래닛은 수출 잠재력은 높으나 내수 중심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실적 및 신용등급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출 100만 달러 이하·신용등급 F 이상 기업은 ‘이머징 스타’, 100만∼3000만 달러 이하·신용등급 D 이상은 ‘라이징 스타’, 3000만 달러 초과·신용등급 C 이상은 ‘샤이닝 스타’ 등 3등급으로 나눠 수출 보험·보증료 50∼90% 할인, 최대 100억 원의 제작 자금 특별 보증 등 혜택을 준다. 또 보험 책정 한도 2배 상향, 수입업자에 대한 신용조사 연 30건 및 무료 컨설팅 10회 등 혜택을 최장 15년 동안 제공한다. 무보는 지난 4월부터 대상 기업 공모 후 심의를 거쳐 일반기계, 자동차 부품, 식품, 미용,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42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장영진 무보 사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중견기
SK렌터카는 지난 3일 NICE신용평가로부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A0(긍정적)'에서 'A+(안정적)',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사(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간 신용등급이 'A+'로 모두 일치됨에 따라 투자기관 등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사 신뢰도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NICE신용평가는 "자동차 렌털 시장에서의 우수한 사업 기반 및 SK그룹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 등을 고려했다"며 특히 ▲우수한 사업 안정성 ▲양호한 수익성 ▲우수한 자본 적정성 등을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내세웠다. 앞서 지난해 6월 한국기업평가와 올해 3월 한국신용평가에서도 SK렌터카의 사업 안정성 및 경쟁력 제고 및 수익성 개선 등을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A+'로 등급 상향을 조정한 바 있다. SK렌터카는 지난 2020년 통합법인 SK렌터카 출범 이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원 돌파에 이어 지난해 약 20% 성장하고,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951억 원으로
KB손해보험은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보험금지급 능력평가 신용등급 'A2'를 획득했고 미래 전망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무디스는 "KB손해보험이 보유한 보험계약 중 시장 및 금리 리스크에 민감한 계약 비중이 작아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도 견고한 자본 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KB금융그룹의 유일한 손해보험사이자 완전 자회사로서 모기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 'A2' 신용등급 획득으로 보험계약자 및 투자자에 대한 객관적인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우량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대한전선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등 2개의 신용평가기관에서 회사의 기업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에 한기평이 기업 신용등급을 ‘BB+ 안정적’으로 평가한 이후 약 6년 만에 네 단계 상향된 결과다. 기업 신용등급이 A등급까지 올라간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기업 신용등급은 기업의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회사의 신용도를 가늠하거나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에 편입된 이후 변화된 회사의 사업 및 재무 상황을 공인 기관을 통해 평가받고자 이번 기업 신용평가를 진행했다. 한기평과 한신평은 ‘A- 안정적’ 등급 부여의 배경으로 ▲우수한 사업 안정성 ▲양호한 이익창출력 ▲개선된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두 기관은 공개된 평가 보고서를 통해 “우수한 시장 지위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 가치 품목인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 사업 확장 등을 통한 추가적인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초고압 전력 부문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 나동선에서 초고압 전력선까지 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PAV 및 드론 시스템 제조 기업 숨비는 한국기업데이터에서 실시한 금융투자용 기술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I-2’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TI-2 등급은 총 10개 등급 중 상위 두 번째에 속하는 등급으로 ‘매우우수’한 수준을 의미한다. 해당 등급은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기업에 부여된다. 평가 기관 종합의견에 따르면 숨비는 유인 드론(이하 PAV) 분야에서 타사 대비 기술 우위에 있다는 점을 검증받았다. 기체 안전설계와 PAV의 지상시험, 지능형 시험장 시설 설계 등 PAV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숨비는 드론 비행에 반드시 필요한 자율비행제어 소프트웨어인 Genesis 2.0 FC를 2018년에 자체 개발한 데 이어 듀얼 FC와 하이퍼바이저 OS 및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완성했다. 특히, 숨비는 2021 아덱스에서 PAV 실물 기체를 공개했으며, 지난 11월에는 기존 드론 지상관제시스템의 단점을 해결한 소형 통합관제시스템 ‘DMS-3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는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숨비는 유무인 비행장치 제조 기술과 이를 운용하기 위한 소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도 bbb+에서‘a-’로 한 단계 상향조정은 물론, 등급전망도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안정적(Stable)’로 조정했다. 이번 상향조정은 해운,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 · 취약업종의 여신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위험가중자산 축소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자본적정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된 결과로 판단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5,894억원을 시현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였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기존 발행된 우리은행 채권을 포함한 향후 발행될 채권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1단계씩 상향 조정된다. 특히, 신종자본증권(Tier 1)은 기존 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되어 채권 발행시장에서 우리은행의 지위 향상 및 조달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해외시장에서 신용등급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