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네이처 플랜츠에 연구 성과 게재...식물 생명현상 새 단서 제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뉴바이올로지학과 임평옥, 이종찬, 김민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식물 잎이 언제 늙기 시작하는지를 결정하는 새로운 분자 스위치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핵에서 생성된 RNA가 엽록체로 이동해 잎의 노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식물 잎의 엽록체는 광합성을 통해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노화가 시작되면 스스로 분해되어 자원으로 전환된다. 분해된 엽록체는 씨앗의 영양분이 되거나 줄기와 뿌리로 이동해 다음 계절의 성장을 준비하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엽록체의 기능 전환’ 과정은 식물의 생존과 번식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 전환 시점을 결정하는 분자적 조절 원리는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모델식물인 애기장대(Arabidopsis thaliana)에서 엽록체 유전자 발현 패턴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긴 비번역 RNA(lincRNA)를 유전 분석한 결과, 새로운 조절 인자인 ‘CHLORELLA RNA’를 발견했다. CHLORELLA RNA는 단백질을 직접 생성하지 않지만, 유전자 발현을
롯데이노베이트가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서비스 고도화와 생산성 혁신에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에 비전(Vision) AI 기술을 적용, 작물의 생육 예측 및 병해충 예찰 AI 모델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이미 검증을 마치고 자체 스마트팜에 적용 중이며 내년에는 모든 스마트팜 운영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자체 테스트베드에서 학습된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작물의 생육 상태를 분석하고 최적의 수확 시기를 제시한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작물의 납품량과 재고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인력 운영 효율도 개선돼 인건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작물의 병징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이용자에게 알람을 전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스마트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와 더불어 자사의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IMEMBER)’를 활용해 스마트팜 재배 안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향후
산업용 머신비전 시장을 선도하는 텔레다인 FLIR(Teledyne FLIR IIS)이 극한 산업 환경에서도 고정밀 영상 처리를 구현할 수 있는 신제품 ‘Forge 1GigE IP67’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머신비전 솔루션 전문 유통사 바이렉스(VIREX)를 통해 공급 및 기술 지원이 본격화된다. 이번 신제품은 식음료, 제약, 스마트농업 등 물이나 세척제 노출이 빈번한 현장을 겨냥해 개발된 IP67 등급의 원통형 하우징 구조가 특징이다. 방진·방수 기능을 갖춘 외관 설계를 통해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Forge 1GigE IP67에는 Sony Pregius™ CMOS 센서가 탑재돼 1.2MP부터 12MP까지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며, 무손실 압축(LLC), IEEE1588 정밀 동기화, PoE(이더넷 전원 공급), AGC(자동 이득 제어) 및 자동 노출 기능 등 최신 영상 처리 기술이 통합돼 있다. 이를 통해 고정밀 영상 품질 확보는 물론, 시스템 구축의 효율성까지 높였다. 바이렉스는 이번 Forge 시리즈에 대해 “열악한 생산 환경에서도 신뢰성 높은 스마트 머신비전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하다”며, “데모 장비 시연,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줄 요약] ·병해충 대응, 이제는 감(感)보다 데이터…농가 방제 방식의 근본적 변화 ·정부 지원·AI·IoT 기술 접목으로 병충해 피해 50%↓생산성 25%↑ 실증 ·드론·센서·앱 기반 스마트 방제 확산…노동·농약 줄이고 정밀농업 실현 중 한여름 작열하는 태양 아래 과수원에서 농부는 나뭇잎을 샅샅이 살핀다. 해충이 낸 작은 흠집 하나에도 수확이 달라지기에 농부의 지난날들은 병해충과 벌이는 끊임없는 눈치 싸움의 날들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 풍경이 바뀌고 있다. 이제 농부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센서와 드론이 전하는 실시간 경보에 귀를 기울인다. 과거에는 해충과 감(感)으로 싸웠다면 이제는 데이터와 기술이 그들과
엔씽(N.THING)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를 기반으로 1000억 원 규모의 물류센터형 수직농장 스마트팜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저온물류센터 구축과 유사한 사업 규모로 스마트 수직농장을 구축해 생산과 유통을 통합하는 새로운 농식품 인프라 모델로, 기후 위기와 농업 인구 고령화로 인한 신선 채소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내외 대형 유통 및 식품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기획됐다. 엔씽은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물류 거점에 식량 생산 설비를 결합한 산업형 농업 자산을 창출하고, 국내외 물류·인프라 개발사, 금융사, 인프라 펀드 등과의 협력 구조(PF 방식)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하반기 내 1차 PF 클로징을 목표로 투자자 유치 및 개발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엔씽은 시리즈C까지 누적투자금 320억원 이상을 유치했으며, 2027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팜 ‘큐브(CUBE)’ 개발로 2020년 CES에서 농업 분야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수상, 기술신용평가(TCB) TI-2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엔씽
정부는 오는 22일 내년도 농림식품 연구개발(R&D)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도 농림식품 R&D 예산은 1조1,476억원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은 설명회에서 기관별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사업 내용을 설명한다. 농식품부는 내년 총 19개 사업에 약 2,102억원을 투자한다. 혁신성장과 농정 현안 해결을 위해 ▲ 스마트농업 고도화 ▲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 ▲ 기후변화·재난·질병 대응체계 구축 ▲ 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 ▲ 농업·농촌 삶의 질 개선 등 5대 분야에 지원을 집중한다. 농진청은 총 47개 사업에 7,604억원가량을 투입한다. 농진청은 농생명 기술·자원 개발, 농업환경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 국제 농업 기술협력 등을 지원한다. 산림청은 19개 사업에 약 1,384억원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검역검사 기술 개발에 386억원을 지원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모빌리티·바이오 등에 2조원 투입…스마트농업 유니콘 5개 육성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혁신성장을 이끌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1천개 이상 발굴·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중소벤처기업 분야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민간·부처 추천과 민간 투자를 통해 독보적 기술력 확보가 가능한 스타트업을 1천개 이상 발굴해 육성하기로 했다.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해 주요 초격차 분야를 선정하고 총 2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 등 정책 수단도 투입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 경제의 주요 기술인 모빌리티, 바이오, AI(인공지능), 시스템 반도체 등 10개 분야에 향후 5년간 2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연구소·대학 등을 스타트업과 연결해 R&D·실증 등의 지원으로 기술 완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벤처투자펀드가 8월까지 역대 최대 자금을 모았지만, 6월부터 투자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다"며 기획재정부에 강력한 인센티브를 요청하기도 했다. 정부는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비상장 기업)을
라온피플이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과 AI 스마트농업 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세부 내용에는 ▲농업데이터 생태계 구축 협력 ▲데이터 연계 ▲클라우드 기반 농업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 개발 및 협력 ▲탄소저감 사업협력 ▲빅데이터-AI 기반 솔루션 개발 협력, 농업데이터 분야의 국내외 정보교류 및 공동사업 협력 ▲공동사업 성과물의 확산보급 및 협력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AI 스마트 농업 전반에 대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성제훈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은 “새 정부에서는 민관 주도 성장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AI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찾아서 농축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AI 스마트 농업의 도입으로 농가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는 “농촌진흥청과의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 차원의 AI 스마트농업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며 “농업뿐만 아니라 축산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기적인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헬로티
NTT 도코모, Arm용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의 확장 가능한 개발 환경과 고급 컴파일러 기능 높이 평가 임베디드 개발용 소프트웨어 도구·서비스 공급회사인 IAR 시스템즈(IAR Systems)는 일본의 선도적 텔레콤 기업인 NTT 도코모(NTT DOCOMO)의 스마트 농업 지원 플랫폼 ‘팜 어시스트(Farm Assist)’ 개발에 완전한 개발 툴 체인 Arm용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Embedded Workbench for Arm)가 활용됐다고 밝혔다. NTT 도코모의 팜 어시스트 서비스는 2019년 출시됐다. 농장에 설치된 센서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액세스 포인트를 통해 기업 클라우드로 전송되며,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이들 데이터를 파악하면서 농장 상태를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농장 작업을 매일 기록하고, 앞으로 생산 계획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농장 작업을 효율화할 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과 전략적인 농장 관리 구현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런 농업지원 플랫폼의 코드 품질은 NTT 도코모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Arm용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는 코드 품질 보장에 필수적인 매우 빠른 컴파일 속도와 뛰어난 확인
[첨단 헬로티] 빅데이터 기반 통합제어로 농가 부담 덜고 생산성 높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스마트축산’ 모델 개발로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축산 구현에 주력하면서 농가의 편의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ICT 장치 보급이 확산되고 있지만, 개별 장치의 통합 관리 시스템이 취약해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종합적인 데이터 관리가 되지 않아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사양 구현이 어려운 실정이다. ‘스마트축산 모델’은 통합제어기로 각 ICT 장치의 데이터를 통합,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사양과 축사 환경, 건강관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사양 정보, 환경 정보 등 농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빅데이터 기반의 가축 정밀 사양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한 스마트축산 모델을 농장에 설치하고 효과를 분석한 결과, 편의성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우 스마트축산 모델 농장의 경우, 노동력이 줄면서 사육 마릿수가 120마리에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스마트 농·축산 산업 생산 환경 및 기술 속에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10월 22일(목)에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IoT 기반 스마트농업 및 토탈 솔루션 기술개발과 구축 사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식품, 축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스마트농업 시스템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스마트팜(농·식품, 축산) 토탈 솔루션,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과 식물공장 및 창농에 이르기까지 농업과 ICT 기술 융합을 통해 농업이 창조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제반정보를 심도 있게 발표한다. 첫 번째로 씨드림 정재진 대표가 ‘농식품, 축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스마트팜 및 IoT기술 영농, 창농의 발전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서 최신 트렌드와 시장 전망을 비롯한 국내외 참여 기업체 현황 및 발전 전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농촌진흥청 이공인 박사의 ‘국내외 식물공장 최근 실태 및 기술개발, 시장 전망과 참여 기업체 현황’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순천대학교 농식품IT융복합연구센터 여현 센터장은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