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그룹이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에 따라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가 처음으로 셰플러의 ‘2024 연간보고서’ 일부로 발행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CSRD)은 유럽 내에서 경제활동 하는 모든 대기업 및 상장 중소기업에게 환경·사회적 영향 활동에 대한 정기적인 보고서를 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 AG가 셰플러 AG에 합병되기 전인 2024년 10월 1일까지 셰플러 그룹이 달성한 지속가능성 성과를 주로 다루고 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 AG가 합병 이후 소멸되면서 해당 자회사 데이터는 4분기부터 셰플러의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통합됐다. 셰플러는 이번 202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행으로 기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셰플러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진행 상황을 설명했으며, 환경 분야에서 지속가능성 전략을 일관되게 이행했다. 이에 최근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기후 변화’ 부문 ‘A’등급, 수자원 관리 부문 ‘A-‘등급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로써 셰플러는 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등급인 ‘리더십’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4
셰플러 그룹이 레인보우로보틱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공동으로 'AI-이동형 양팔로봇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서 19일(현지시간)에 열린 협약식에는 셰플러 인더스트리얼 부문 CTO 마이클 파우쉬를 비롯,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 KETI 신희동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의 제조 혁신으로 평가받는 자율제조 공장 구현을 위한 솔루션으로써 AI기반 이동형 양팔로봇 및 운영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셰플러는 이동형 양팔로봇 관련 감속기 등 핵심부품을 개발 및 공급한다. KETI는 국제 표준 기술기반 제조공정에 AI기술 적용을 지원하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운영 AI 솔루션 개발 및 완제품 생산을 수행한다. 공동 개발한 이동형 양팔로봇을 각각 양국 생산 현장에 적용해 자율제조의 성공 사례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는데 공동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는 제조 전 과정에 AI 기반 로봇·제조설비 등을 활용한 미래형
셰플러 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6.6% 증가한 약 122억7000만 유로(약 17조3400억 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셰플러 그룹의 모든 사업부에서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에 기인했다. 세부적으로 셰플러 그룹의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산업기계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4.5%, 5.7% 증가하며 전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가장 높은 유럽 지역은 11.1%의 증가율을 달성했다. 아태 지역은 8.7%, 미주와 중화권은 각각 3.7%, 0.2% 증가했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은 72억8000만 유로(약 10조3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주로 엔진 및 트랜스미션 시스템, 베어링, 섀시 시스템의 판매량 증가가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E-모빌리티 부문이 9월까지 달성한 수주액은 29억 유로로, 2023년 전체 목표액인 20~30억 유로의 최대치에 이미 근접한 결과를 달성했다.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부문은 17억1600만 유로(약 2
셰플러코리아가 셰플러 그룹이 수소 자동차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정밀·고성능 PEM 연료전지용 금속 분리판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셰플러가 개발한 PEM 연료전지용 금속 분리판은 연료전지의 핵심 부속품이다. 셰플러의 새로운 분리판을 사용해 만든 스택은 기존 스택보다 전력 밀도가 약 20% 더 높고, 수소 자동차 분야에서 적용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셰플러만의 혁신 기술로는 고성능 코팅 시스템 제품군인 에너텍(Enertect) 솔루션이 적용돼 연료전지의 수명을 늘리는 코팅 공정을 거쳐 높은 수준의 전기 전도성을 유지한다. 또한 제조 고려 설계(DFM)로 개발돼 대규모 생산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셰플러의 금속 분리판은 현재 독일의 헤르조게나우라흐에 위치한 파일럿 생산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2024년 초부터 프랑스 아그노에서 수소 모빌리티 전문 기업 심비오(Symbio)와 합작으로 이노플레이트(Innoplate)라는 이름으로 금속 분리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마티아스 징크 셰플러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부 CEO는 "셰플러는 장거리 주행을 위한 수소 자동차에 투자하고 있으며, 연료전지용 개별 부속품과 전체 하위 시스템을 모두 개발하면서 전면적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혁신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2000만 유로(약 284억 원)를 투자해 슬로바키아 키수체에 개발 센터를 건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셰플러 그룹은 키수체에 연면적 4000㎡ 규모의 4층짜리 개발 센터와 연면적 4000㎡ 규모의 테스트 스테이션 및 장비 공간으로 구성된 총 연면적 약 8000㎡ 의 개발 센터를 건립했다. 개발 센터에서는 주로 자율주행 및 섀시 시스템 등 전기 모빌리티용 제품과 부품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위한 다양한 개발 활동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여기에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개발,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하드웨어 설계, 기계제품 설계 등이 포함된다. 또한 키수체 개발 센터는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 운영을 위해 스마트오피스와 디지털 협업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직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그래비티 포인트와 같이 직원들을 위한 미래형 업무 공간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셰플러는 신설 개발센터와 제조 공장 활동을 긴밀하게 통합해 부품 및 솔루션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수행하게 된다. 키수체 개발 센터 전문가
다중 재료 3D 프린팅 시스템, 배터리 시스템, e-모빌리티 제품 등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 소개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오토매티카 2023'에 참가해 3D 프린팅 등 차세대 생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오토매티카 2023은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인공지능, 디지털 솔루션 관련 60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셰플러 그룹의 전용 장비 제조 사업부는 다중 재료 3D 프린팅 시스템과 턴키 생산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중점으로 소개했다. 2024년에 출시 예정인 다중 재료 3D 프린팅은 금속과 세라믹 소재의 부품을3D 프린팅으로 고정밀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적층 제조 공정을 생산라인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며, 이를 활용하면 고객들은 금속 및 세라믹 기반의 혁신적인 재료 결합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구성품과 공구에 통합하고 한층 더 유연한 제품 설계가 가능하다. 셰플러의 배터리 생산 솔루션은 고객사별 표준에 따라 동시 병행설계(concurrent engineering)를 지원하는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해 공정의 리드 타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는 모듈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2022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Suppli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셰플러 그룹은 올해로 해당 상을 3번째 수상했다. GM은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을 통해 셰플러 그룹을 우수 공급업체로 발표했다.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상은 GM 측의 요구사항을 뛰어넘은 혁신 기술과 자동차 업계에 높은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두각을 나타낸 세계 각국 공급업체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구매, 엔지니어링, 품질, 제조, 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로써 셰플러 그룹은 자동차에 필수로 사용되는 부품과 모듈, 시스템을 바탕으로 GM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두텁게 다졌다. 앞서 셰플러 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추를 담당하는 셰플러코리아도 지난해 GM으로부터 9년 연속 'GM 품질 우수상(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GM에 공급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창원, 전주, 안산 3개 공장 모두가 수상함으로써 셰플러의 품질관리와 우수한 기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고효율 전기 모터인 '휠 허브 모터'의 생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셰플러의 휠 허브 모터는 구동 및 제동에 필요한 모든 구성 부품이 드라이브 액슬이나 중앙이 아닌 휠 림에 직접 통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차량 구조의 설계 자유도 및 주행 민첩성과 기동성을 높여준다. 또 저소음 전기 모터로 구동돼 직접적인 탄소 배출이 없을 뿐 아니라 소음 공해가 줄어 주거 지역에서도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휠 허브 모터는 전기 모터, 기어박스 및 기계적 마찰 브레이크가 림 내부의 휠 베어링 주위에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독특한 구조는 모터에서 생성된 동력이 기어박스와 휠에 바로 전달되어 에너지의 손실을 줄이고 드라이브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각 바퀴의 토크와 회전 방향이 개별적으로 제어되어 미끄럽거나 울퉁불퉁한 겨울철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휠 허브 모터는 14인치 림 내부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컴팩트 하며, 모터를 제어하는 인버터는 차량의 어느 곳이든 장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휠 허브 모터로 구동하는 차량은 공간 설계가 자유로우며, 소형
모든 사업부 및 지역서 매출 증가로 성장세 이어가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 그룹은 9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117억9000만 유로(약 16조 3998억원)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셰플러코리아에 따르면 셰플러 그룹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2억4200만 유로(약 5조8963억원)를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33억3200만 유로보다 20.2% 증가했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은 올해 9월까지 70억7000유로(약 9조8355억원)로 전년 동기(62억 8600만 유로)보다 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E-모빌리티 및 섀시 시스템 사업부는 각각 28.4%, 28.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E-모빌리티 사업 부문에서 47억 유로(약 6조5413억 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면서 자동차의 핵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부문은 3분기 누적 매출 15억1600만 유로(약 2조1088억원)로 전년 동기(14억1100만 유로) 대비 3.2% 증가했다. 셰플러코리아는 차량 이용 인구 및 차 부품 교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산업기계 부문은 3분
개별 제품 솔루션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 체제로 전환 지능형 스마트 솔루션과 디지털 서비스로 산업현장의 디지털 혁신 지원 셰플러 그룹이 ‘인더스트리4.0 사업부’의 명칭을 ‘셰플러 라이프타임 솔루션’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셰플러코리아에 따르면 셰플러 그룹은 이번 명칭 변경과 함께 기존 인더스트리4.0 사업부의 기계장비 및 설비 유지보수용 개별 제품 솔루션 서비스를 확장해 고객사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보다 효율화하는 포괄적 고객맞춤형 솔루션 서비스 체제로 본격 전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는 “새로운 사업부의 슬로건이 Keep your machines rolling이다. 이번 사업부 명칭 변경 및 슬로건은 설비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을 공급하는 셰플러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현장에서 기계 및 설비의 유지보수와 작업 관리자의 요구사항 등을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충족하겠다는 포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라고 말했다. 셰플러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자동화된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인 ‘옵타임’ 및 기계의 범용 모니터링을 위한 모듈형 온라인 측정 시스템 ‘프로링크’ 등 다양한 지능형 유지보수 제품 및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서비
지속가능한 성장 추구 ’셰플러2025년 로드맵’ 디지털화에 중점 셰플러 그룹이 제품 개발 분야의 디지털 전환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IT기업인 PTC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PTC는 CAD와 IoT, PLM, AR 등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및 솔루션 기업이다. 그동안 PTC의 CAD와 PLM 솔루션을 적극 이용해 온 셰플러 그룹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개발자를 위해 유연하고 민첩한 통합형 종단간 IT 환경을 구축해 그룹의 디지털 생태계를 적극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의 개발과 그동안 그룹이 추진해온 증강현실(AR) 프로젝트에 있어 PTC의 3D 모델 시각화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셰플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수명주기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관련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전사적으로 통합함으로써 국가별 보안 규정 등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구동에 필요한 복잡한 요건에 대응하는 절차를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셰플러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우베 바그너 CTO는 “PTC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