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이하 KRISO)는 ‘H2 MEET 2022’에서 진행한 ‘H2 Innovation Award’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H2 MEET은 전 세계 수소 산업 생태계와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로 8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H2 MEET 2022 개막 첫 날 열린 ‘H2 Innovation Award’에서 KRISO가 개발한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기술은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 혁신성과 발전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극저온 환경(-253℃)에서 저장해 기존의 기체수소 방식 대비 많은 양을 선박 연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KRISO가 개발한 신개념 설계 3종이 적용돼 선진국의 유사 용량 대비 대등 또는 우수한 단열 성능을 확보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KRISO 김부기 소장은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신 하이리움산업과 한국조선해양, POSCO 등 기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드린다”며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해양수산부는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와 '바다숲 조성용 다공성 블록' 등 6개 기술을 해양수산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로 인증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및 현장 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에 인증한 6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82건의 신기술을 인증했다. 올해 상반기 신기술 인증 공모에 참여한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신규성과 경제성 등을 1차로 평가하고 현장에서 성능 및 효과를 검증하는 2차 심사와 3차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6개 기술을 선정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극저온(-253도)의 환경에서 저장하는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설계·제작 기술은 국내 최초로 한국선급(KR) 승인도 획득한 바 있다. 해수부는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방식 대비 한 번에 더 많은 양을 저장·사용할 수 있어 미래 수소선박 시장을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오(防汚) 기자재의 마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