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50개사, 1000여 개 부스 규모로 ‘로보틱스 총체’ 선보인다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협동로봇, 인공지능(AI) 기술, 부품·소프트웨어 등 총망라 글로벌 로보틱스 콘퍼런스 ‘2025 ISR Asia’ 동시 개최...3개 트랙, 40여 세션 마련해 로보틱스 산업 전시회 ‘2025 국제로봇산업대전(International Robot industry Show 2025 이하 2025 로보월드’가 개최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한다. 올해 로보월드는 오는 11월 5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KAR)·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가 주관한다. 올해는 국내외 350개 업체가 1000여 부스를 꾸려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현장에는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드론 등 로봇 기체가 전시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여기에 부품·소프트웨어,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 로봇 관련 기술도 한데 소개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피지컬 AI(Ph
전 세계적인 노동력 문제가 여러 산업 내 주요 의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많은 국가가 저출산·고령화·숙련공 부족 등으로 인한 인력난에 봉착했고, 이는 국가 규모를 떠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노동력 문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가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을 극복하지 못하는 양상을 낳고 있다. 중진국 함정은 개발도상국이 중간소득국가(MICs)로 성장한 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성장세가 침체되거나, 성장이 뒷걸음질 치는 현상을 말한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산업 전반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된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산업군을 막론한 노동력 이슈가 만연해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지난 2002년 초저출산 국가로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저출산 흐름에 빠져있다. 여기에 1950년대부터 약 20년 동안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나이에 접어들면서 인력 시장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직면했다. 이 국면에서 로보틱스(Robotics)가 게임 체인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은 각종 노동력 이슈를 로봇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로 고무된 모습이다. 사람이 수행하던 프로세스를
에이딘로보틱스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민트로봇과 차세대 로봇팔 교시 장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로봇팔의 동작과 프로그래밍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장치를 개발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다양한 분야 로봇을 타깃으로 하는 로봇팔 교시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6축 힘·토크 센서를 적용하고 다방면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로봇팔을 프로그래밍을 하기위해선 티칭 팬던트 같은 전통적인 방식에 의존해야 했으며, 서비스 로봇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산업용 로봇부터 서비스 로봇, 휴머노이드 영역까지 적용 가능한 교시 장치로 개발해 완성할 예정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20년 넘게 축적해온 필드 센싱(Field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미주 및 유럽지역의 경쟁사 대비 1/5 가량 원가를 절감하면서 외부 환경에 뛰어나게 대응하는 힘·토크 센서를 자체 개발해 국내외 다수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힘·토크 센서 라인업과 더불어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 가능한 택타일 센서 등도 현재 개발 중이다. 민트로봇은 로봇팔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로봇 플랫폼에 대한 설계, 제어, 제
김창구 대표, ‘제3회 인공지능 대전망 그랜드 서밋’ 연사로 지능형 AMR 미래상 제시 “편리하고 효율적 로봇 활용, AI가 새로운 가능성 열어”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가 이달 22일 열린 ‘제3회 인공지능 대전망 그랜드 서밋’에서 지능형 자율주행로봇(AMR)의 현재와 미래를 역설했다. 김 대표는 클로봇의 솔루션과 로봇 사업 모델을 예시로 들어,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물류·이송 로봇, 순찰·보안 로봇, 청소·안내 로봇 등 서비스 로봇 모델과 더불어, 클로봇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로봇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조했다. 김창구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은 지능형 AMR이 인간 삶 속에 스며들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AI는 우리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로봇을 활용하는 데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술”이라고 전했다. 클로봇은 제조·물류·서비스 등 분야에서 로봇 솔루션·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30여 개 고객사에 기술을 제공하며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클로봇은 앞으로도 AI 기반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클로봇은 지난해
송수신기 전원 공급 장치, 송수신기 패드 등 네 가지 요소로 구성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 새로운 혁신” 싱가포르 소재 무선 충전 업체 시너지(Xnergy)가 각종 로봇 기체 전용 무선 충전기 ‘피닉스(Phoenix)’를 출시했다. 피닉스는 자율주행로봇(AMR)·무인운반차(AGV)·서비스 로봇 등 로봇에 최적화된 고전력 비접촉 충전기다. 1500와트(W)급 고전력 밀도를 발휘하며, 스마트폰 크기로 배치가 자유롭다. 특히 충전 중 발생하는 열을 저감하기 위해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MOSFET), 전류 센서, 게이트 드라이버 등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사의 제품을 채택했다. 친 푸 통(Chin Foong Tong) 시너지 대표이사는 “피닉스의 효율·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해당 충전 솔루션은 다양한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현시점 산업자동화 영역에서 가장 핫한 기술은 뭘까? 바로 로봇이다. 로봇은 상용화의 지평을 연 ‘산업용 로봇’을 시작으로, 현재는 다양한 로봇 형태가 출현했다. 이에 따라 로봇 대중화·일상화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무인운반차(AGV)·자율주행로봇(AMR)·협동로봇(Cobot)·서비스 로봇·드론부터 ‘미래향 로봇 끝판왕’ 휴머노이드(Humanoid)까지, 로봇은 다양한 방향성으로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는 중이다. 얼마 전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2024년 세계 로봇 보고서(World Robotics 2024 Report)’에는 ‘로봇 밀도(Robot Density)’라는 기준이 명시됐다. 이는 로봇 활용도를 분석하기 위한 척도로, 쉽게 말해 로봇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분야인 제조업에서 작업자 1만 명당 사용하는 로봇 대수를 분석한 지표다. 지난해 전 세계 로봇 밀도는 162대를 기록했다. 이는 분석 시행 이래 최대치로, 특히 7년 전 분석된 74대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제조 현장에서 인간을 대체하거나, 인간과 협력하는 로봇이 급증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 조사에서 로봇 밀도 선두인 1012대를 올리며 유일한 네 자리 수 국가가 됐다
쿤텍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인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사이버 레질리언스 확보를 위한 보안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사이버 레질리언스 중심의 핵심 보안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공공 안전 서비스 분야에서 사람이 수행하기 힘든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처리하도록 사이버보안 위협을 식별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 레질리언스 중심의 핵심 보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학교가 과제 수행을 담당하고, 쿤텍은 이번 과제를 통해 식별된 핵심 기술을 통합해 로봇 산업분야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의 상용화를 진행한다. 쿤텍은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암호화 및 난독화, 바이너리 하드닝 등 로봇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사이버 위협 행위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로봇 사이버 레질리언스 보안 솔루션’ 제품화를 위한 핵심 기술 통합 및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원석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국방, 물류, 사회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지능형 로봇이 도입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베네웨이크(Benewake)의 단일 포인트 라이다(LiDAR) 모듈 ‘TFS20-L’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TFS20-L은 서비스 로봇, 소비자용 드론 및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통합된 소형의 단일 채널 dToF(direct Time-of-Flight) 거리 측정 모듈이다. 이 라이다 모듈은 경량의 콤팩트한 설계로, 적외선 감지 기능이 강화된 고감도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까다로운 조명 조건에서도 최대 20미터까지 고정밀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로봇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dToF 센서는 수평 선상의 장애물만 감지해, 이러한 수평선 아래의 장애물을 감지하는 데에는 효과가 떨어진다. TFS20-L 라이다는 반사율이 각기 다른 표면에서도 정확한 측정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모듈은 100Klux의 조도에서도 15미터의 태양광 저항(sunlight resistance) 성능과 반사율 보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마우저는 “TFS20-L은 완벽하게 통합된 SPAD 칩 솔루션과 히스토그램 통계 알고리즘, 그리고 고속 TDC(time-to-digital Conve
정보 공유, 신청, 서류 작업 등 국비 지원 사업 전주기 컨설팅 서비스 ‘무료’ 제공 “정보·경험 부족으로 로봇 자동화 도전에 어려움 겪는 기업 지속 지원할 것” 빅웨이브로보틱스가 국비 지원 사업 매칭·컨설팅 활동을 전개해 로봇 자동화 도입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예산·정보·경험 부족으로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기획했다. 대상 기업은 지원 사업 정보 공유, 신청, 서류 작업 등 사업 전과정에 필요한 컨설팅을 빅웨이브로보틱스에 제공받는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실제로 연간 60여 건 이상의 로봇 자동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조·물류·서비스 등 영역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무료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투자 비용 최소화, 생산성 향상, 서비스 개선 등을 대상 기업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많은 기업이 로봇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 베드 공모사업’ 본격 합류해 RaaS 기반 청소 로봇 자동화 솔루션 활동 예고 클로봇이 강남구 관내에 서비스 로봇 서비스를 공급하는 개념검증(PoC)를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강남구 주관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 베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클로봇은 행정수요에 최적화된 기술성숙도(TRL)를 인정받아 참여하게 됐다. 청소 로봇 서비스, 엘리베이터 연동 기술,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 RaaS) 등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하고, 청소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상균 클로봇 서비스로봇사업부장은 “이번 실증은 청소 로봇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층간 이동 기술과 RaaS 기반 서비스”라며 “클로봇은 다년간 개발한 양 기술을 청소 로봇에 이식해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엑스와이지가 혁신적인 인간-로봇 상호작용(이하 HRI) 시나리오를 발굴하고자 기획한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가 지난 10월 26일 개최됐다. 이 행사는 엑스와이지가 주관한 첫 경연대회다. 엑스와이지는 로봇 카페, 로봇 빌딩 등 로봇 도입 현장에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핵심 기술인 HRI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HRI 분야는 ChatGPT 등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의 고도화, 서비스 로봇 산업 고성장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엑스와이지는 출품 기술의 원활한 구현을 위해 두산로보틱스 협동 로봇팔과 비전 카메라를 결합한 워크 스테이션을 대회 장비로 제공했다. 워크스테이션은 자사 교육사업인 XYZ 아카데미의 교육용 로봇이기도 하다. 대회는 공개모집과 자체 심사를 통해 선발된 6개의 본선 진출 팀이 참가했다. 엑스와이지 황성재 대표를 비롯해 엑스와이지, 두산로보틱스의 실무 책임자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기술성, 창의성뿐 아니라 상업화 가능성까지 총 6가지의 심사기준을 적용했다. 1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팀은 고객 맞춤형 칵테일을 제작하는 바텐더 로봇을 선보인 ‘X.Y.Z’였다. 해당 로봇은 앱으로 음료를 주문받고 고객의 취
서비스 로봇 기업 엑스와이지가 지난 26일 개최한 첫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챌린지는 로봇 도입 현장에서 인간과 로봇 간의 상호작용(Human-Robot Interaction, 이하 HRI)을 혁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시나리오 발굴을 목표로 기획됐다. 엑스와이지는 로봇 카페 및 빌딩에서 HRI 기술을 활용하여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HRI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팀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팔과 비전 카메라를 결합한 워크 스테이션을 제공했다. 해당 워크 스테이션은 엑스와이지의 교육사업 'XYZ 아카데미'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교육용 로봇 장비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은 기술성, 창의성, 상업화 가능성 등 총 6가지 기준에 따라 심사를 받았으며, 엑스와이지의 황성재 대표와 두산로보틱스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했다. 1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X.Y.Z' 팀은 고객 맞춤형 칵테일을 제작하는 바텐더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앱을 통해 주문을 받고 고객의 취향에 맞춰 칵테일을 제공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족 보행 로봇 구매·설치 사업’ 최종 낙찰 시설물 안전 관리, 순찰 등 임무에 투입...경사로·계단 등 환경 한계 극복해 클로봇이 인천공항에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공급한다. 클로봇은 이에 앞서 미국 로봇공학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인천공항에 제공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족 보행 로봇 구매·설치 사업’ 공급사로 클로봇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10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스팟은 유연한 자유도를 토대로 경사로·계단 등 환경에서도 활동 가능한 사족 보행 로봇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지하공동구와 같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와 순찰을 담당하게 됐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인천공항에 스팟을 제공함으로써 공항 내 안전성·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타 공항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올해 로보월드는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 트렌드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로봇 도입에 한계를 도출한 기존 시스템을 혁신해 진입장벽을 낮춘 후 ‘로봇 일상화’에 다다르겠다는 콘셉트가 명확했다. 로봇을 쉽게 도입하고, 직관적으로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로봇 생태계 전반에도 이 같은 철학을 비전으로 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번 전시회는 이에 힘을 받아 생태계 통합을 이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전시장 안에는 이 같은 색채를 그대로 담은 로봇 기술이 곳곳에 배치됐다.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서비스 로봇, 드론 등이 참관객을 맞이했다. 현시점 로봇은 산업 공정부터 생활 영역까지 활발하게 전파되고 있는 만큼 예년 대비 참관객 수와 그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우리 로봇 업계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에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자체 원천기술로 중무장...‘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혁신 정조준 이번 로보월드에는 독립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강조하는 업체가 다수 참가했다. 모두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 생태계 융합을 도모하는 곳이다
물류·제조 현장은 물론 라스트마일, 광고플랫폼, 복지까지 로봇이 대체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항상 의견이 엇갈렸다. 일반인들은 물론 심지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번 2024 로보월드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은 현재와 미래의 산업현장의 중심에는 로봇이 있고 이 부분에 대한 공감대는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코로나 이후 사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휴먼에러의 최소화와 지속적인 공급망 관리에 대한 필요성 등의 이유로 로봇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참관객들로 가득 찬 이번 2024 로보월드 전시회 현장에서도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물류·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뿐만 아니라 사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광고 플랫폼, 배송, 복지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서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인명사고 잦은 산업현장, 이제 로봇이 대신 나선다 나우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축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는 NURO Series(직교로봇)와 NURO X Series(다관절 로봇), NUCA Series(스카라 로봇), NUGO Series(자율주행 물류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