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산업 조직을 목표로 한 새로운 사이버 공격 ‘SalmonSlalom(살몬슬라럼)’을 발견했다. 이번 공격에서 해커는 정식 클라우드 서비스를 악용하고 합법적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다단계 악성코드 배포 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네트워크 전체에 악성코드를 퍼뜨리고 원격 관리 도구를 설치해 기밀 정보를 탈취하는 등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 공격은 대만·말레이시아·중국·일본·태국·홍콩·한국·싱가포르·필리핀·베트남 등 APAC 지역 전반의 산업 조직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공격자는 세금 관련 문서를 위장한 ZIP 압축 파일을 이메일 및 메신저로 유포하는 피싱 캠페인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감염된 시스템에는 원격 액세스 트로이목마(RAT)인 ‘FatalRAT’이 설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도 Gh0st RAT, SimayRAT, Zegost, FatalRAT 같은 오픈소스 RAT이 활용된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공격에서는 중국어 사용자를 겨냥한 새로운 전술과 기술 변화가 두드러졌다. 특히 공격자는 중국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myqcloud와 Youdao Cloud Notes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전달하고, 탐지를 피하
산업 보안이 기업 생존의 필수조건으로 꼽히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프로세스 보안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 슈드)’로부터 PLC, 인버터 등 산업 자동화 제품 개발 프로세스 등에 대한 ‘IEC 62443-4-1 정보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EC 62443은 산업 통신망의 위험 완화를 목적으로 보안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방식을 정의한 신 국제 표준이다. 기존의 IT의 사이버 보안 표준은 네트워크에만 국한되어 있어 최근 주목받는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이나 운영 기술 분야 보안체계 구축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LS일렉트릭이 획득한 IEC 62443-4-1은 보안 관련 제조자 개발 프로세스의 요건을 설명, 정의하고 있다. 이 표준에는 △보안기능 및 전문 지식 △구성 요소들의 보안 △프로세스 및 품질 보증 △보안 아키텍처 및 설계 △문제 처리 △보안 업데이트 패치 및 변경 관련 사항이 요구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인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요구하는 데이터센터, 스마트공장, 대형빌딩, 철도 등에 대한 자동화 솔루션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앞으로 달라질 한국엔드레스하우저의 모습을 '한국엔드레스하우저 2.0'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 2.0은 인더스트리 4.0에 맞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ESG 경영, MZ세대에 친화적인 젊은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이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 김영석 대표이사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난 3월 취임했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그동안 위기를 잘 넘기며 성장을 거듭해왔고, 김영석 대표이사와 함께 다가올 미래 산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 2.0'을 표방하며 새롭게 변화될 한국엔드레스하우저의 모습을 김영석 대표이사에게 들었다. Q.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조업 전반이 전례 없이 큰 타격을 입은 해였다.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엔드레스하우저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취임 100여 일을 맞이했다. 그동안 어떤 비즈니스 업무에 주력했는가. A. 취임 후 한국엔드레스하우저가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자면 '한국엔드레스하우저 2.0'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제조업의 미래를 인더스트리 4.0이라 말하는 것처럼 엔드레스하우저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두고 항해해 가는 과정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