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SKIET, 빈 그룹과 손잡고 동남아·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빈이에스가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에 분리막 제공 예정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베트남의 빈 그룹과 손잡고 동남아와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IET는 지난달 26일 빈 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 빈이에스(VinES)의 팜 투이 린 사장 등 경영진이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IET 본사와 충북 증평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사는 향후 빈이에스가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에 SKIET의 분리막을 우선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최근 맺은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사업 구체화 논의를 위해 이뤄졌다. 빈 그룹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으로 2017년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회사인 빈패스트(VinFast)를 설립하고, 지난해 첫 전기차 'VF e34'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100%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빈패스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20억 달러(2조6000억 원)를 투자해 생산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 가동 예정인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생산 물량 등을 포함해 향후 연간 약 1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SKIET와 업무협약을 맺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