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간과 유사한 지능 수준을 보이는 ‘범용인공지능’(AGI)을 개발할 핵심 기술 확보에 도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AI로 불리는 범용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예타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사업비 총 9천313억원(국고 8천875억원, 민자 438억원)을 투입해 범용인공지능을 개발하고 국가 AI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범용인공지능은 특정 분야·목적에 성능이 국한된 현재 수준의 AI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범용적 지능을 발휘하는 AI로 규정된다. 과기정통부는“범용인공지능에 대해 아직 합의된 정의가 없는 미지의 영역이지만, 미래 AI 기술 판도를 흔들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가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범용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핵폭탄 개발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AI 분야에서 권위를 가진 학회 ‘ICLR’이 분류한 2단계 수준의 범용인공지능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수준의 범용인공지능은 실제 시나리오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고 사람
'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 사업 종합 시행계획' 발표해...R&D 분야별 지원 체계 강화 인공지능·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양자·에너지·보안·통신·우주항공 등 산업 고도화 내용 담겨 정부가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전년 대비 11.5% 증액한 29조6000억 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2025년도 과기부 연구개발 사업 종합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이 계획에서 6조321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과기부 전체 R&D 예산 9조6671억 원 중 출연·직할연구기관, 과학기술단체 지원사업 등에 투입될 예산을 제외한 액수다. 계획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방송(ICT)’으로 분야가 세분화돼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각각 5조58억 원, 1조3156억 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과학기술 분야는 바이오·양자·인공지능(AI)반도체 등 이른바 ‘3대 게임 체인저’ 기술, 디스플레이·이차전지·맞춤형 정밀의료·융합 R&D, 차세대 소재,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인재 양성, 탄소중립 등이 포함됐다. 이어 정보통신·방송은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범용인공지능(AGI) 및 AI 안
생성형 AI, 도시생활 속 AI, AI의 윤리적 거버넌스 등 주요의제로 다뤄 전 세계 AI 리더들이 오는 9월 10일에서 12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3회 글로벌 AI 서밋(GAIN)'에 총출동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audi Data & Artificial Intelligence Authority, SDAIA)이 주최하는 GAIN 2024에서는 생성형 AI, 도시생활 속 AI, AI의 윤리적 거버넌스 등을 주요의제로 다루며, AI 기술이 사회와 비즈니스, 거버넌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괄적 논의가 진행된다.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리더와 AI 전문가를 포함, 100여개 국 300여 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해 AI에 관한 담론을 발전시키며,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촉진하고 국경을 넘어 윤리적 혁신을 도모하는 국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미래, AI 기반 정밀의학에 대한 패널 토론, 지속가능 개발 및 스마트 시티에서의 AI 역할에 관한 워크숍 등 주요 세션도 함께 열린다. 엔
Chat-GPT로 촉발된 AGI 시대 안전한 활용을 위한 논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의 삶 속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범용인공지능(AGI)과 다양한 위협사례 공유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7회 AI Security Day 세미나’를 5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Chat-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인공지능과 실생활이 밀접해지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보안, 역기능 대응 및 정책·윤리에 대한 산업계의 역할과 책임 또한 주목받고 있다. KISA는 이번 세미나에서 ‘Chat-GPT로 촉발된 AGI 시대 안전한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되며, 오전 제1부에서는 Chat-GPT를 중심으로AGI의 개념, 글로벌 동향 및 사례를 살펴볼 수 있도록 △Chat-GPT와 설명가능 인공지능(KAIST 최재식 교수) △Chat-GPT/OpenAI가 제시하는 New Digital Experience(MS 코리아 신용녀 상무) △AGI, Chat-GPT, 그리고 사이버 보안(아주대 곽진 교
[첨단 헬로티]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 프로젝트 ‘마인드 AI(MIND AI)’는 제네바대학교 및 제네바병원과 함께 스위스 제네바의 캠퍼스 바이오텍에서 범용인공지능 포럼(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Forum, 이하 AGI 포럼)을 지난 1월 22일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AGI 포럼은 비즈니스, 생명 과학, 생물학, 화학, 컴퓨터 과학, 의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에게 사상가, 정부 관료, 기업가, 엔지니어와의 토론할 기회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범용인공지능(AGI)의 영향에 대해 개발하고 준비하기 위한 적절한 접근법을 계획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AGI 포럼은 몇 가지 핵심 아이디어를 강조한다. 탈중앙화와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든 국가에서 AI가 취할 역할은 무엇인지, AI가 발전하면서 반드시 갖춰야 할 안전장치는 무엇인지, 자율적인 무기와 AI 위협, 컴퓨터 비전, 이해관계자를 위한 범용인공지능 정보 최적화 등이다. 마인드 AI의 공동창업자인 조수아홍(Joshua Hong)은 이번 포럼에서 “AGI 포럼은 신속하게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