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7.0원 하락한 1,368.90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으로 평가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전일 대비 7.9원 내린 1,368.0원에 개장해 1,36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기준금리 변동이 (금리)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파월 의장의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발언 영향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 발표될 4월 비농업 고용지수가 전월보다 24만명 증가해 직전월의 30만3천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8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85.42원보다 8.47원 높아졌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7.7원 오른 1,31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원 오른 1,318.4원으로 개장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에 위험 선호 심리의 회복세가 주춤하고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달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발언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통화 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83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67.53원)보다 3.3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0일 원/달러 환율은 0.4원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6원 오른 1,359.0원이다.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하락한 1,357.0원에 개장해 1,358∼1,359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여전히 너무나 높으며 최근 몇달간의 좋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일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2% 수준으로 낮아지려면 일정 기간 추세를 밑도는 성장세와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파월 의장 연설 이후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6대로 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5.001%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 5.0% 선을 돌파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06원이다. 이는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6.11원) 0.95원 상승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스피, '매파 연준'에 1% 이상 하락 출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여파로 8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0원 오른 달러당 1,32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상승 폭은 지난달 6일(23.4원)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8원 급등한 1,317.2원에 출발했다. 간밤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시사해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1,310원대 후반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던 환율은 점심시간 무렵 1,323.9원까지 오르며 연고점(1,326.6원)을 위협했으나, 상승 폭을 줄여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5.7대로 오르며 연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과 역외 위안/달러 환율도 이날 한때 각각 137.49엔, 6.9971위안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오는 21∼22일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빅 스텝'(0.5%
23일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6원 오른 달러당 1,280.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8.8원 오른 1,285.0원에 출발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한 영향이다. 환율은 개장 직후 1,29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수출업체의 연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소화하며 상승 폭을 줄였다. 환율은 장 후반 1,277.8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다만 1,280원대 초반에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집중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5.2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8.18원)에서 2.96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