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프리미엄 프레시’를 새롭게 론칭하며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미엄 프레시는 신선도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선식품 브랜드로,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쿠팡은 과일, 수산, 채소, 정육, 계란, 유제품 등 12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개의 ‘프리미엄 프레시’ 상품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과일·수산·채소의 경우 쿠팡이 정한 프리미엄 품질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 ‘프리미엄 프레시’ 라벨을 부착해 판매하며, 엄격한 검품 과정을 거쳐 최상의 품질을 보장한다. 과일은 당도, 품질, 크기 기준을 충족한 상품만을 선별하고, 수산물은 크기와 원산지 기준을 철저히 검증해 제공한다. 정육 부문에서는 설로인, 본앤브레드, 우미학, 우미우 등 최상급 1++(투뿔) 등급 한우 브랜드를 선보이며, 계란은 자유방목 1번란 브랜드를, 우유는 제주 성이시돌목장, 범산목장, 영준목장 등 유기농 전용 목장을 활용해 공급한다. 또한, 차별화된 원재료를 사용한 음료,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의 제품, 수입 치즈, 유기농 곡물 등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도 함께 제공한다. 쿠팡 프리미엄 프레시는 ‘베스
쿠팡이 국내 주요 유통 기업 중 최초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하며 제주도민의 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자정까지 1만5000원 이상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이로써 제주도민들은 내륙 지역과 동일한 조건으로 신선식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쿠팡은 제주도에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가능한 마이크로 물류센터(MFC)를 구축하며 약 200억 원을 투자했다. 이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신선식품 보관을 위한 저온 냉장·냉동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주문 수요를 예측하고,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제주도에 새벽배송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첫 사례로, 쿠팡의 물류 혁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제주도는 지리적 특성상 추가 배송비와 긴 배송 기간, 대형 할인점 부족 등으로 생활 불편이 컸다. 특히 내륙에서 출발한 택배의 경우, 건당 평균 2160원의 추가 배송비가 발생하며, 한 달에 약 43억 원, 연간 518억 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도민들이 부담해왔다. 그러
쿠팡이츠·쿠팡페이·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 사업 약진 쿠팡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침체 속에서도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가며 2010년 창업 이래 첫 연간 흑자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이용 고객 수도 사상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넘어섰다. 쿠팡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48만 달러(약 1146억 원·분기 환율 1310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쿠팡의 분기 영업손익은 지난해 3분기 이래 5개 분기 연속 흑자다. 올해 들어서도 3개 분기 내리 흑자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1∼3분기 누적 흑자 규모는 3억4190만 달러(약 4448억 원)로 첫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시된다. 3분기 매출은 21% 증가한 61억8355만 달러(약 8조1028억 원)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이 8조 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순이익은 9130만 달러(약 1천196억 원)로 1%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등의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 매출이 59억6602만 달러(약 7조8178억 원)로 2
3분기 매출 6조9811억원…작년 대비 27% 증가 쿠팡이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도입한 이후 사상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쿠팡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742만달러(약 1059억원·환율 1368원 기준)로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51억133만4000달러(약 6조981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 쿠팡 측이 제시한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340.5원을 적용하면 영업이익은 1037억원, 매출은 6조8383억원 수준이다.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제품 커머스 부분의 매출은 49억4717만4000달러(약 6조7702억원)로 전년 대비 28%, 쿠팡이츠 등 신성장 산업 분야 매출은 10% 각각 늘었다. 쿠팡의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는 1억9491만달러(약 2667억3433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상장 이후 지난 1분기까지 분기마다 2500억∼5000억원대 손실을 냈는데 가파른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구조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쿠팡이 신선식품 배송 ‘로켓프레시’를 통해 고령화되는 농가의 청년 농부들에게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조사에 따르면 40세 미만 농가 경영주는 전체의 1.2% 수준으로 73.3%는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험이 비교적 부족한 청년 농부들은 판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진입장벽이 낮고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과 노출도 전부 쿠팡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판매자는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다. 감과 매실을 재배하고 있는 ‘농담’의 김기명 대표는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체 매출의 20% 선인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대학 졸업 후 부모님이 운영하는 매실 밭을 이어받은 김기명 대표는 지역 협동조합에 의존성이 높은 유통 과정으로 판로 확대에 한계를 겪었다. 이후 로켓프레시를 통해 매실 장조림, 매실 엑기스 등 상품을 다각화하며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할 수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요리사로 일하다 부모님의 무화과와 고구마 밭을 이어받은 김희화 ‘햇살팜’ 대표도 지난 9월 로켓프레시를 시작하고 두 달 반 동안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희화 대표는 “로켓프레시는 대형 오프라인 유통 업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쿠팡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쿠팡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식품전문 산업단지로 현재 수많은 국내 중소 식품기업 및 연구소들과 식품벤처센터가 입주해 있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우수하고 품질 좋은 국내 중소 식품기업의 제품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 제품의 로켓배송 입점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 식품 기업들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쿠팡의 로켓배송을 비롯해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간편하게 전국 각지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판로확대와 함께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마케팅 활동에도 힘을 보탠다. 쿠팡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중소 식품 기업들의 상품들을 널리 알리고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배너 광고 등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