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가 불법 촬영물 및 딥페이크 영상 탐지 능력을 고도화한 라바 스캐너를 출시했다. 이번 솔루션은 기존 불법 촬영물 탐지 솔루션인 ‘하이퍼 디텍트’의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탐지 솔루션이다. 기존 솔루션이 증명사진 수준 얼굴 이미지를 토대로 웹사이트 중심 불법 촬영물 유포 탐지에 초점을 맞췄던 것에서 나아가, 라바 스캐너는 SNS·포르노 사이트를 포함해 인터넷망으로 유통되는 영역 전반으로 탐지 범위를 확장하고 얼굴을 포함해 배경과 물체를 분석하는 기술을 갖췄다. 특히, 포즈나 구도가 유사한 이미지·영상까지 정밀하게 탐색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딥페이크 영상뿐만 아니라 브랜드 및 상품 도용 탐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 로고 표절 및 유사 상품 디자인 도용과 같은 브랜드 침해 사례를 정밀하게 탐색하고, 패션 및 뷰티 업계에서 모델 포즈나 제품 배치가 유사한 이미지도 자동 탐색할 수 있는 기술로 확장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라바웨이브는 해당 솔루션을 향후 브랜드 가치 보호, 저작권 침해 대응 영역에도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라바 스캐너로 인터넷상 불법 영상물 유통 가능성을 차단함으로써 피해자가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돕고
KT가 최근 증가하는 큐싱(QR코드와 Phishing의 합성어)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큐싱이란 공공장소나 서비스 등에 부착된 정상적 QR코드 위에 해커가 만든 악성 QR코드를 덧붙이는 등의 방식으로 이용자의 촬영을 유도해 악성 앱이나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만드는 피싱(Phishing) 사기 수법을 뜻한다. KT의 안심 QR 서비스는 사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코드가 악성 앱 설치 URL이나 불법 웹사이트로 연결되는지 탐지해 알려준다. 스미싱 URL로 판단되면 연결을 차단하고 경고문구를 노출하며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URL인 경우 주의 문구와 함께 사이트 이동 여부를 고객에게 확인한다. KT 안심 QR 서비스는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누구나 로그인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KT는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이 스팸과 피싱 등의 디지털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