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수출 측면에서 제조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하며 제조업을 핵심 먹거리로 국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업에 특화된 노하우와 정밀하고 직접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일본은 오랜 시간 동안 글로벌 제조(Manufacturing) 강국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일본은 이 같은 선두국 위치를 고수하면서도,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후발주자를 견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 기조의 중심에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스마트화(smartization)가 깔려있다. ‘Society 5.0’과 ‘Connected Industries’를 핵심 비전으로 채택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스마트 제조’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 정책 기획에 이은 민간 주도적인 정책 실행을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바탕을 통해 인적자원 발굴, 신재생 에너지·신소재 개발, 정보통신기술(ICT) 고도화 등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하드웨어(HW)’ 기반의 제조 시스템 전반을 ‘소프트웨어(SW)’로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제조 생태계 전체에 디지털 전환(DX) 요소를 이식한 후
부품 제조·유통 업체 미스미(MiSUMi)가 ‘매뉴팩처링월드 2024 후쿠오카(Manufacturing World 2024 Fukuoka 이하 MWF 2024)’에 참전했다. 이달 11일 열린 이번 전시장에서 기계부품 설계·생산·조달 플랫폼 ‘meviy’를 강조했다. 매뉴팩처링월드는 나고야·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 네 곳에서 개최되는 일본 제조 산업 연례 박람회다. MWF 2024는 ‘디지털 전환(DX) 달성’을 슬로건으로, 올해 2회차로 개최했다. MWF 2024에서 사흘간 소개된 meviy는 다양한 기계부품을 다루는 웹 기반 플랫폼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올해 2월 론칭했다. 설계·디자인·견적·생산·조달 등 기계부품 라이프사이클을 한데 관장한다. 설계·디자인 과정에서 meviy 웹 페이지에 3D 기반 컴퓨터지원설계(CAD) 도면을 업로드하면, 플랫폼에 이식된 인공지능(AI) 모델이 형상을 분석해 결과를 도출한다. 이는 3D CAD 도면을 2D로 변환해야 하는 기존 작업이 생략된다. 도면 업로드 과정은 ‘드래그 앤 드랍(Drag and Drop)’ 방식을 채택해 직관성을 확보했다. 특히 AI 모델은 도면 분석 후 설계상 오류·문제점이 발견되면
이달 1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매뉴팩처링월드 2024 후쿠오카(Manufacturing World 2024 Fukuoka 이하 MWF 2024)’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엔지니어링 업체 ‘메노우(MENOU)’가 품질검사 특화 AI 모델을 참관객에게 소개해 이해를 도왔다. 매뉴팩처링월드는 글로벌 제조 산업 연례 행사로, 나고야·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 네 곳에서 개최한다. MWF 2024는 올해 2회차로 개막했다. 올해 전시회는 ‘디지털 전환(DX) 달성’을 테마로 사흘간의 여정을 진행했다. 메노우는 AI 모델 개발·운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마사히로 네이 메노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사 플랫폼은 노코드 기반 AI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AI 전문지식 및 프로그래밍 역량 없이도 직관·효율적인 모델 구축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메노우 솔루션은 각종 제조공정 내 외관 품질검사 과정에 도입돼 활약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카메라·센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 집합(DateSet)과 학습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AI 모델이 생성되고, 데이터 학습 환경이 조성된다. 이후 매개변수(Paramet
일본 로봇 엔지니어링 업체 ‘OMKS’가 ‘매뉴팩처링월드 2024 후쿠오카(Manufacturing World 2024 Fukuoka 이하 MWF 2024)’ 전시장에서 중국 협동로봇(이하 코봇)의 가동 모습을 연출했다. 이달 11일 일본 후쿠오카 소재 전시장 마린멧세(Marine Messe)에서 글로벌 제조업 축제 MWF 2024가 열렸다. 매뉴팩처링월드는 매년 나고야·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 네 곳에서 열리는 제조 산업 연례 전시회다. OMKS는 일본 로봇 하드웨어 대리점 ‘코보타로(Cobotaro)’와 협력해 로봇 관련 설비 설계, 로봇 시스템통합(SI, 일본명 Sler), SI 소프트웨어 개발 등 로봇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설비 설계 측면에서 전기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수요 업체에 전파하는 중이다. 이번 전시장에는 코보타로에 공급받은 코봇을 시연했다. 코보타로는 아우보(AUBO)·자카로보틱스(JAKA Robotics)·엘리트로봇(ELITE ROBOT)·두봇(DOBOT)·유팩토리(uFactory) 등 코봇을 자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전동 그리퍼, 전동 실린더, 힘·토크 센서 등 다양한
이달 11일 일본 후쿠오카 소재 전시관 마린멧세(Marine Messe)에서 글로벌 제조업 축제 MWF 2024가 개막했다. 매뉴팩처링월드는 매년 나고야·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 네 곳에서 열리는 제조 산업 연례 전시회다. ‘매뉴팩처링월드 2024 후쿠오카(Manufacturing World 2024 Fukuoka 이하 MWF 2024)’ 현장에는 수많은 일본 제조 기술이 저마다의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참가업체가 국내 제조 역량을 가감 없이 뽐냈다. ‘경기도 뿌리산업 中企 육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 유망 업체와 나란히 ‘출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GASA)은 지역 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를 주력 사업으로, 국내 뿌리산업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패뉴팩처링월드에는 프로젝트 참여 업체 ‘센테크이엔지’, ‘엠케이폴렉스’와 함께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레전드 50+는 경기 지역 금형·용접 분야 업체 104개사가 속한 지원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진행하는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중소기업 수출 바우처’, ‘정책자금 지원’ 등 사업과 연계돼 업체를 지원한다. 여기에 창업진
▲ MWF 2024 전시장 한편에는 일본 전국 매뉴팩처링월드에 참가할 업체 명단과 부스 위치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전당이 배치돼 있다. 현장에서는 상담을 통해 참가가 확정된 업체를 실시간으로 전당에 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출처 : 헬로티) 이달 1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글로벌 제조업 축제 ‘매뉴팩처링월드 2024 후쿠오카(Manufacturing World 2024 Fukuoka 이하 MWF 2024)’가 서막을 열었다. 매뉴팩처링월드는 나고야·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 네 곳에서 열리는 제조 산업 연례 전시회다. MWF 2024는 설계·제조 솔루션, 제조DX, 산업용 AI·IoT, 산업용 ODM·EMS, 기계기술, 헬스케어·의료기기, 항공·우주기기, 공장 설비기기, 계측·검사·센서, 차세대 3D 프린팅 등으로 10가지 전시 테마로 구성됐다. 설계·개발·생산·조달·IT·정보통신·품질검사·시설관리 등 글로벌 제조 업계 관계자가 각자의 시각으로 각 존을 선정해 차세대 제조 기술을 조망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이달 1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글로벌 제조업 축제 ‘매뉴팩처링월드 2024 후쿠오카(Manufacturing World 2024 Fukuoka 이하 MWF 2024)’가 서막을 열었다. 매뉴팩처링월드는 나고야·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 네 곳에서 열리는 제조 산업 연례 전시회다. MWF 2024는 설계·제조 솔루션, 제조DX, 산업용 AI·IoT, 산업용 ODM·EMS, 기계기술, 헬스케어·의료기기, 항공·우주기기, 공장 설비기기, 계측·검사·센서, 차세대 3D 프린팅 등으로 10가지 전시 테마로 구성됐다. 설계·개발·생산·조달·IT·정보통신·품질검사·시설관리 등 글로벌 제조 업계 관계자가 각자의 시각으로 각 존을 선정해 차세대 제조 기술을 조망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이달 1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글로벌 제조업 축제 ‘매뉴팩처링월드 2024 후쿠오카(Manufacturing World 2024 Fukuoka 이하 MWF 2024)’가 서막을 열었다. 매뉴팩처링월드는 나고야·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 네 곳에서 열리는 제조 산업 연례 전시회다. MWF 2024는 설계·제조 솔루션, 제조DX, 산업용 AI·IoT, 산업용 ODM·EMS, 기계기술, 헬스케어·의료기기, 항공·우주기기, 공장 설비기기, 계측·검사·센서, 차세대 3D 프린팅 등으로 10가지 전시 테마로 구성됐다. 설계·개발·생산·조달·IT·정보통신·품질검사·시설관리 등 글로벌 제조 업계 관계자가 각자의 시각으로 각 존을 선정해 차세대 제조 기술을 조망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일본 생산·제조 잔치 ‘매뉴팩처링월드 후쿠오카’ 개막 축포...제조업 DX 방법론 제시해 글로벌 20개국 420개사 규모...참관객 1만5000명 운집 예고 “글로벌 생산·제조 분야 이해관계 총출동...에코시스템 선진화 도모할 것” 이 시각 글로벌 제조업계의 핵심 미션은 ‘디지털 전환(DX)’이다. 수많은 분석·지표에서도 이 트렌드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DX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각종 체제 내 다양한 요소를 변혁시키는 차세대 방법론이다. 이는 현시점 기술 최대어인 ‘인공지능(AI)’의 대중화로까지 연결된다. 특히 생산·제조 측면에서의 DX는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제조 라이프사이클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제품·설비·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 기대받는다. 현재 글로벌 제조 시스템은 AI·빅데이터·IoT·로봇 등 차세대 기술을 업고 디지털화되고 있다. 이에 각국은 각기 다른 형태로 제조 DX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전개하는 중이다. 제조 강국으로 평가받는 일본은 전통적으로 정밀하고, 직접화된 제조 기술을 보유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탄탄한 내수 시장과 세밀한 공정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반면
日 소프트뱅크와 동시 출격...다목적 소형 AI 드론 ‘에이든(AiDEN)’ 선봬 “다양한 글로벌 무대서 니어스랩의 기술력과 제품 알리겠다” 니어스랩이 일본 드론 전시회 ‘재팬 드론 2024(Japan Drone 2024)’에 참가해 다목적 소형 AI 드론 ‘에이든(AiDEN’을 소개했다. 재팬 드론 2024는 이달 5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드론 전문 전시회로, 소프트뱅크·NEC·일본항공우주기업협회(SJAC)·일본건축드론협회·후쿠시마현 등 일본 내 약 300여 곳의 산·연이 참가한다. 니어스랩은 일본 IT 업체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2020년부터 협업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IT 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현장에서 이번 전시회 동시 참가를 제안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소프트뱅크와의 오랜 인연을 통해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드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니어스랩의 기술력과 제품을 알릴 것”이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지주사인 올거나이즈 홀딩스 도쿄 설립…미국, 일본, 한국 지사 자회사 편입 올거나이즈는 본사 기능을 미국 휴스턴에서 일본 도쿄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향후 일본 시장 확대 및 도쿄거래소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올거나이즈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었으나, 최근 지주회사인 올거나이즈 홀딩스를 도쿄에 설립했다. 올거나이즈 미국 법인을 포함, 한국, 일본 지사가 올거나이즈 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형태로 조직을 재편했다. 올거나이즈는 파이브락스를 창업하고 2014년 미국 모바일 광고 업체 탭조이에 약 500억원에 매각했던 이창수 대표가 두 번째 창업한 AI 인지검색 전문 스타트업이다. 파이브락스에서 일본 대표를 맡았던 사토 야스오가 올거나이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이끌었고, 2019년 1월 올거나이즈 일본 법인을 도쿄 시나가와구에 설립했다 올거나이즈는 인지검색 솔루션으로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해 기업의 업무 자동화를 돕고 있다. ‘인지검색’이란 AI가 스스로 질문을 파악하고 질문에 맞는 정보 값을 찾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솔루션은 자연어 이해 기반의 AI 답변봇 ‘알리’다. 알리는 사전 데이터 처리 작업 없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