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인간 영역에 파고든지 약 반세기가량이 지났다. 여기에 시발점을 마련한 로봇 형태가 바로 ‘산업용 로봇’이다. 산업용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에서 인간을 대체하며 수차례에 걸친 산업혁명을 경험했다. 특히 소품종 대량생산 시스템의 꽃으로 인식되는 만큼, 제조업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하며 활약했다. 이러한 흐름은 10여 년 전부터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로봇의 활약 무대가 조금씩 확장되면서 촉발된 현상인데, 이 시점부터 로봇은 물류·서비스·의료·농업·식음료(F&B) 등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서비스 로봇, 드론 등 새로운 형태로 로봇 형태가 다양화됐다. 이러한 차세대 로봇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차세대 기술을 한데 업고 새로운 혁신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양상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로봇 중 하나가 협동로봇(Cobot)이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로봇’이라는 콘셉트를 정립한 로봇 플랫폼이다. ‘작업자 안전 확보’를 테마로 한 산업안전 인식을 확산시킨 주체기도 하다. 협동로봇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의 전환이
팀뷰어(TeamViewer)가 ‘팀뷰어 스마트 서비스’를 4일 발표했다. 애프터 세일즈 지원을 위해 개발된 팀뷰어 스마트 서비스 솔루션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OEM)가 고객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지원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한 팀뷰어 스마트 서비스는 제조업체가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IT 및 운영기술(OT) 환경 전반에 걸친 복잡한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최근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제조 산업에서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은 연간 5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중단은 재무 및 운영 측면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2030년까지 제조업 부문에서는 210만 명의 숙련된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조 달러가 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뷰어 스마트 서비스는 엔터프라이즈급 원격 액세스 및 제어 기능과 증강현실(AR) 기반의 원격 지원 기능을 통합해 운영기술(OT)사례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업체는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고 높은 수준의 효율성과
최근 발생한 각종 화재 사례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경기 화성 소재 배터리 공장에서 23명의 희생자를 낸 화재 참사부터 8월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 폭발 케이스까지 다양한 화재 사고가 여러 창구를 통해 언급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건수 총 3만8857건 중 전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약 22.8%에 달하는 8871건으로 나타났다. 이 화재사고로 인해 도출된 피해액은 1823억 원으로, 이 중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사례가 약 30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 시작되면 최소 ‘전소’ 산업현장 화재...“예지·예방이 최우선” 이러한 전기화재는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인한 현장 설비·설계 복잡성 증대, 미비한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 화재 예방 관리 미흡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산업현장 화재의 경우, 배전반이 발화 원인인 경우가 전체 1356건 중 49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전반은 전기 시설에서 생성한 전기를 공급받아 전압을 사용처에 맞게 변환하고, 전력을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설비 안에는 계전기, 계폐기, 안전장치, 계기 등이 탑재돼
생산 현장에서 직면한 도전 과제 제조업체는 제품을 시장에 빠른 납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비용을 낮추고 품질을 보장해야 합니다. 제조 현장에서는 이를 보장하기 위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다운타임과 유지보수를 최소화하면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생산 라인을 만드는 방법은 뭘까요?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화만이 해답이 아닙니다. 유연하고, 스마트한 자동화가 필요합니다. 유연성과 사용 편리성은 'Pickit 3D Vision' 솔루션의 철학입니다. 3D 비전 및 로봇 공학의 지식을 활용하여 까다로운 생산 및 물류 프로세스에 탁월한 유연성과 지능을 추가합니다. 사용하기 쉬운 Pickit3D Vision 솔루션은 인증된 하드웨어, 개방형 기술 플랫폼 및 포괄적인 서비스 범위를 제공합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내년까지 그룹 내 제조공장에 국제 표준 기반 OT 보안 솔루션 도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가 내년까지 두산그룹 내 모든 글로벌 제조공장에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을 이식한다. OT 보안은 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프로세스 등 인프라를 보호하는 개념이다. 핵심 설비에 위협 상황이 감지되면 네트워크를 분리해 대응한다. DDI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면서 제조 인프라가 네트워크화됨에 따라 네트워크로 인한 보안 이슈가 발생하는 이슈에 주목해 이번 사업을 전개한다. 이 솔루션은 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주관하는 산업보안 국제표준 ‘IEC 62443’ 기반 솔루션이다. DDI는 향후 OT 네트워크 인프라 표준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DDI는 네트워크 간 물리적 분리, 원격 접속 통제, 설비 통합 모니터링 등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공장 내 위협을 탑지·분석·대응해 설비 다운타임(Downtime)을 최소화하는 OT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박석원 DDI 사장은 “DDI는 고객이 제조공장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격변하는 산업 환경 안에서 모든 이해관
식품 특화 온도 조절, 18단 그리드 아키텍처, 전동 서비스 차량, 큐브 제어 소프트웨어 개선 등 新기능 담아 “식품 업계 패러다임 전환 기대” 오토스토어가 새로운 그리드 기능 네 종을 발표했다. 온도 조절 기능부터 큐브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개선점을 담았다. 먼저 다중 온도 솔루션(Multi-Temperature Solution)은 –25°~6°C의 냉동·냉장 온도 설정 기능을 기존 그리드에 이식했다. 주목할 점은 냉장 구역에서 설치된 포트에서 냉동 제품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작업 속도가 향상되고, 창고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 식품유통 업체 ‘하우겔란드(Haugaland Storhusholding)’에 도입됐고, 프랑스 식품유통 업체 ‘라 레제르브 데 사뵈르(La Reserve des Saveurs)’에 설치를 앞두고 있다. 오토스토어는 이번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그리드를 설치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18단 그리드를 제공한다. 330mm 빈 설치 시 기존 16단에서 18단으로 향상된 옵션이 제공되며, 220mm 빈을 설치할 경우 기존 24단 대신 26단의 그리드가 설치
올해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 자동차 부문 발간...15개국 자동차 업계 관계자 182명 참여 글로벌 자동차 스마트 제조 분야 현황·위협요인 등 다뤄 “사이버 보안 대응책 마련 시급” 로크웰오토메이션(이하 로크웰)이 ‘제9차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내 자동차 부문은 전 세계 자동차 스마트 제조의 현황·위협요인 등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15개국의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계 전문가 182명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자동차 공급 장치, 전기차 등 제조업체 관계자가 보고서 제작 자문에 응했다. 자동차 부문 보고서에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스마트 제조가 차세대 기술 이식, 인력 잠재력 극대화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기술됐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는 인더스트리 4.0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다양한 시스템 전환과 진화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필요한 요소로는 스마트 제조 기술, 기술 투자, 웨어러블 기술, 직원 참여도, 제조 폐기물 감소 등 순으로 도출됐다. 이 중 스마트 제조 기술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97%가 사용 및 고려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스마트 제
지난 2022년 오픈AI가 공개한 챗GPT는 전 세계 산업에 충격을 안겼으며, 제조 산업도 예외는 아니었다. 제조 기업들은 AI 도입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실제 활용도는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품질 검사 등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딥러닝 기반 AI 비전 검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최적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AI와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최적화하는 미래 공장은 어떤 모습인지 ‘2024 AI 자율제조혁신포럼’에서 박진우 알티엠 부대표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지난 2022년 오픈AI(OpenAI)가 공개한 챗GPT(ChatGPT)는 전 세계 여러 산업에 새로운 충격을 안겼다. 글로벌 산업 흐름이 인공지능(AI)으로부터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 혹은 우려 속에서 AI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급상승했다. 그 양상은 제조 산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각 제조기업은 AI에 대한 투자와 도입 의지를 속속 드러내며 AI 활용에 대한 로드맵을 지속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의지와는 반대로 제조 분야에서의 실제 AI 활용도는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
산업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은 핵심 산업 설비의 건전성과 고장 진단 및 예측하여 산업 사고 예방, 다운타임 및 불필요한 관리비용 최소화, 설비 운용 최적화 등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한다. 산업AI 예지보전 솔루션으로 완성하는 스마트제조 환경은 어떤 모습인지 솔루션 사례를 들어 살펴본다. 산업AI가 필요한 이유 국내 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와 산업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먼저, 국내 제조 산업에 산업AI가 왜 필요한지부터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 보자. 첫째, 지속적인 품질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도 자료에 따르면, 제조 산업에서 품질 이슈로 인해 낭비되는 비용이 매출 대비 10%에서 많게는 15%에 이른다. 이 비용을 2~3%만 줄여도 상당히 많은 낭비 요소를 없앨 수 있다. 둘째, 인력의 노후화에 따른 지식의 증발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제조 산업의 근로자 평균 연령은 42.5세로, 이 수치는 10년 전보다 3.3세~3.5세 높다.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산업 현장에서 큰 문제로 대두될 우려가 있다. 근로자들이 노후화가
통합형 예측분석 : 자동관리형 유지보수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 지원 팬데믹으로 인해 급격히 도입된 새로운 운영방식을 향후 표준 운영절차로 계속 사용하려는 기업이 많다. 현장 장비 및 제품 관리와 서비스 분야에서 이러한 추세는 특히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조직이 현장 장비 성능을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데 사용하는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모니터링 데이터를 대상으로 예측분석을 수행해 문제를 실제 발생 전에 파악하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백서를 통해 통합형 모니터링 데이터 예측분석으로 다운타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OEM 업체들은 고객 장비에 대한 원격 접속을 통해 작업 환경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노출을 낮추고 이동을 줄임으로써 장비를 더 빠르게 서비스하며 다운타임을 줄여 왔다. 이번에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새로운 원격 접속 솔루션을 출시함으로써 이제 OEM 업체들은 원격 접속의 장점을 더욱 쉽게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선보인 이 솔루션은 OEM 업체들이 원격으로 장비에 접속하고 지원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다중 요소 인증 및 암호화된 프로토콜을 포함한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더넷 포트를 사용하는 한 기존 아키텍처를 변경할 필요가 없어 손쉽게 배포할 수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제품 관리자 줄리 응우옌은 “팬데믹 기간에 현장 방문자를 줄이기 위해 원격 접속을 채택한 OEM 업체들은 원격 접속이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원격 접속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강력한 보안과 간소화된 배포를 통해 원격 접속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격 접속 솔루션은 OEM 업체들이 현재 및 미
[헬로티] DIY를 즐기는 일반 소비자부터 전문 기술자 및 산업 기술자에 이르기까지 열화상 카메라를 구비해두면,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사물이나 현상까지 확인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긴다. 열은 숨어 있는 수/습손, 해결이 까다로운 HVAC 시스템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의사 결정을 한결 빠르게 내릴 수 있게 도와준다. 열화상 카메라를 처음 이용하는 유저는 대부분 사용하기 쉬운 FLIR ONE을 먼저 살펴본다. 휴대성이 우수하고 사용이 편리한 FLIR ONE은 단 몇 초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며, 가끔 간단한 검사를 할 때에만 열화상 카메라가 필요한 경우, FLIR ONE Pro 또는 FLIR ONE Pro LT가 매우 유용할 수 있다. 하루에 여러 번, 또는 일주일에 여러 차례 정기적으로 설비 등을 열화상 기술로 검사해야 하는 경우, 전용 열화상 카메라를 투입하면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부가적인 효율성과 기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구매하고자 하는 열화상 카메라를 결정하려면, 우선 작업에 적합한 기능을 선택해야 한다. 장시간의 배터리 수명이 가능한 ‘FLIR C3-X’ 수시로 카메라를 이용해야
[헬로티]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멜라녹스 UFM 사이버-AI(NVIDIA Mellanox UFM Cyber-AI)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반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보안 위협과 운영 문제를 탐지하고, 네트워크 장애를 예측함으로써 인피니밴드(InfiniBand) 데이터센터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 멜라녹스 UFM 사이버-AI 플랫폼 UFM 사이버-AI 플랫폼은 약 10 여년 간 인피니밴드 시스템을 관리해온 UFM 플랫폼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된 것으로, AI를 적용해 데이터센터의 운영상태와 네트워크 워크로드 패턴을 학습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는 물론 과거의 텔레메트리(Telemetry) 및 워크로드 데이터까지 모두 활용하며, 이에 따라 시스템 상태와 네트워크 수정을 추적하고, 성능저하, 사용, 프로파일 변경을 감지한다. UFM 사이버-AI 플랫폼은 비정상적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동작, 잠재적 시스템 장애 및 위협에 대한 경고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시정 조치를 수행한다. 또한, 가상화폐 마이닝과 같이 잘못되거나 원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하기 위해 시스템 해킹 시도가 있는 경우 보안 경고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