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 기업 DHL 코리아(대표 한지헌)가 한국수입협회(회장 윤영미)와 손잡고 국내 수입 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수입협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수입 산업의 진흥과 무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원부자재 확보와 무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유일의 수입 전문 경제기관인 한국수입협회는 회원사 권익 보호와 교역 확대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국내 기업들의 수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DHL 코리아는 세계 220여 개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48년간 축적된 국제특송 경험을 기반으로 회원사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DHL 코리아는 한국수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출품 최대 60%, 수입품 최소 60%까지의 국제특송 서비스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수출입 프로세스, 운송장 작성 방법, 국가별 통관 요건 등 실무적인 부분까지 지원하는 1:1 맞춤 해외 물류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DHL 인천 게이트웨이 견학 프로
DHL 코리아(대표 한지헌)가 친환경 물류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DHL 코리아는 오는 9월까지 기아의 ‘봉고 3’ 전기 배송차 40대와 ‘PV5 카고’ 3대를 추가 도입해 총 43대의 전기차를 신규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DHL 코리아가 보유한 전기 배송차는 총 194대로 늘어나며 전체 배송 차량 중 약 40%가 전기차로 대체된다. DHL 코리아는 2021년 첫 전기차 도입을 시작으로 꾸준히 차량 전환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추가 투입으로 연간 약 69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되는 ‘PV5 카고’는 기아와 DHL이 국제 특송 환경에 맞춰 공동 개발한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모델로 35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최대 280km 주행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성과 작업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의 전기차와 비교해 짧은 충전 시간, 향상된 주행거리 외에도 PV5 카고는 화물 적재함 높이 조절 기능, 낮은 차량 높이로 도심 지하주차장 접근성 개선, 상하차 편의성 강화 등 특송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 DHL은 이러한 전기차 도입을 통해 연료비 66%, 유지비 34% 이상을 절감
한진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금융-물류 통합 혜택을 제공한다. 양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수출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및 ‘국제특송 요금 할인’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진의 글로벌 물류 플랫폼 ‘원클릭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고객은 KB국민은행 비대면 채널을 통해 외화-원화 간 이체 시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국제특송 기본요금 10% 할인도 제공된다. ‘원클릭글로벌 서비스’는 한진이 2023년 론칭한 B2B 물류 서비스로 중소 셀러들이 해외 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물류 플랫폼이다. 입고, 통관, 운송장 출력 등 수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결제·픽업·쇼핑몰 구축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진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셀러들이 수출 시 겪는 금융·물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단기 프로모션을 넘어, 중소 수출 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 지원을 포함한 '2023년 제1차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지난해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이달 9~13일 '경기 수출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gtrade.gg.go.kr)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적격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 금액은 수출물류비의 70%까지 최대 300만원(화물연대 파업 피해 지원을 위해 1회차에 한해 최대 35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해상·항공 운임만 지원했으나 올해는 해외 내륙운송료, 국제특송, 피크시즌차지, 유류할증료 등 관·부가세를 제외한 모든 항목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제출서류가 간소화돼 신청 절차가 쉬워진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경기도가 비상경제 대책의 하나로 예비비 6억원을 투입해 시작했으며, 올해는 공기관 위탁비 8억원(260개사)을 확보해 분기별 1회씩 총 4번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이희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T 연동 통해 다양한 배송 서비스 즉시 구현…판매자 시스템 재구축 비용·시간 감축 CJ대한통운과 카페24가 풀필먼트 협력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대상 풀필먼트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 '도착보장' 등 특화배송 서비스 구축 ▲ IT 시스템 연동 통한 물류 고도화 ▲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국제특송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 이재석 카페24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우선 CJ대한통운은 카페24와 협력해 내년 1월부터 고객들에게 '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카페24 플랫폼을 사용하는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상품을 주문하면 확실한 도착일을 보장받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쇼핑몰이 소비자와 약속한 보장일에 맞춰 정확히 배송해 준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 기반의 풀필먼트센터와 압도적인 전국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당일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배송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대도시 등 특정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전국 모든 권역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에 맞춰 고객사 해외진출 지원 및 미국, 중국 등 해외 네트워크 강화 ㈜한진이 글로벌 이커머스의 성장에 맞춰 국제특송 및 포워딩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강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현재 ㈜한진은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에 총 11개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이커머스의 성장세 지속에 따른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인프라 증설 등으로 지난해 글로벌 사업 매출이 전년 2,451억원 대비 53% 상승한 3,755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진은 이러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2025년까지 글로벌 사업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한진은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 구축 ▲GDC 인프라 확대를 통한 CBT(Cross Border Trade) 이커머스 물류 강화 ▲글로벌 원클릭 플랫폼 개발 ▲미주, 중국 사업 역량 강화 ▲동남아 등 아시아지역 및 동유럽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한다. ㈜한진은 디지털 포워딩 개발을 통해 물류산업 전반에 활발히 일어나는 디지털 전환 요구에 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