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아이가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0%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AI 기반 매장 분석 솔루션 ‘매쉬(mAsh)’를 중심으로 한 사업 성장이 가시화되며,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고객 활용성이 동시에 입증된 결과다. ‘매쉬’는 매장 내 CCTV 영상을 분석해 방문객의 연령대, 동선, 체류 시간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KPI, 공간 운영 전략, 고객 경험 개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단순한 방문자 수 분석을 넘어, 고객 행동 기반의 정량화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마케팅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이 주목된다. 매출 상승의 배경에는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먼저, 매쉬 도입 이후의 고객 만족도가 입소문을 타고 다양한 브랜드와 매장으로 솔루션 적용이 확산됐다. 둘째, 글로벌 AI 학회 ICLR 2025에서 논문이 Spotlight 부문으로 채택되는 등 기술적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시장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사용자가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 ‘매쉬보드’의 기능 고도화가 고객 경험 향상에 기여했다. 현재 메이아이의 AI 엔진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만트럭버스코리아, 차량 생애주기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전략 ‘MAN CORE 360’ 발표 ㆍ서비스센터 확장·전용 앱 출시·로열티 프로그램·정비 인력 고도화 등 4대 혁신 축 제시 ㆍ“한국은 글로벌 핵심 시장”…지속 투자 통해 고객 만족도·서비스 품질 강화 예정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고객의 차량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전략 ‘MAN CORE 360’을 공식 발표하고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에 본격 나섰다. 만트럭은 지난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핵심 축으로 구성된 MAN CORE 360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독일 본사 MAN Truck & Bus SE의 토마스 헤머리히 세일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과 예스퍼 나이스트룀 만파이낸셜서비스 디렉터,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참석해 미래 전략과 서비스 혁신 방안을 설명했다. MAN CORE 360의 첫 번째 축은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이다. 만트럭은 25일 부산에 국내 세 번째 직영 서비스센터를 오픈했으며 4분기에는 이천에 신규 센터를 개소해 전국 23개 네트워크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부산센터는 특히 수출입 트랙터를 중심
이바나헬싱키 자사몰에 도입된 후, 3개월 만에 기존 대비 매출 7배 증가 패션 업계에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끄는 사례가 등장했다. 와들은 자사 AI 에이전트 솔루션 ‘젠투(Gentoo)’가 세레모니웨어 브랜드 ‘이바나헬싱키’ 자사몰에 도입된 후, 3개월 만에 매출이 기존 대비 7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바나헬싱키는 MZ세대 여성 고객을 주 타깃으로 삼는 만큼, 직관적인 검색보다는 취향과 상황에 맞는 추천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인화 추천에 특화된 젠투를 도입했다. 젠투는 쇼핑몰 내 상품 정보와 고객 리뷰를 학습하고, 고객의 관심사와 TPO(Time, Place, Occasion), 사이즈 정보를 종합해 맞춤형 제품을 실시간으로 제안하는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다. 젠투는 고객이 고민하는 순간 화면에 플로팅 버튼으로 등장해 대화를 시작하며, 오프라인 매장의 숙련된 직원처럼 구매 결정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특히 온라인 쇼핑에서 사이즈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의 문의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월 5000건 이상의 사이즈 관련 질문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은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CS 운영 효율성과 인건비 절감
국내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엔타스그룹의 고급 중식당 ‘팔진향’이 먼슬리키친의 푸드테크 솔루션 ‘먼키 테이블오더’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팔진향과 먼슬리키친은 약 3개월간의 커스터마이징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최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팔진향 특유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정제된 서비스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미니멀한 디자인과 매끄러운 결제 경험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엔타스그룹 관계자는 “기기의 디자인 완성도와 사용 편의성이 고품격 매장의 콘셉트와 잘 어우러진다”며, 실제 현장에서의 긍정적 반응을 전했다. 이번 협업은 먼슬리키친의 프리미엄 시장 포지셔닝에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됐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국내 최상위 외식 브랜드로부터 선택을 받았다는 점은 먼키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다양한 하이엔드 외식 브랜드로의 확산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도입 사례가 외식업계 내 디지털 전환의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급 외식 브랜드의 품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테이블오더 시
기획부터 구현,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친 AI 기반 서비스 제공 그루브(Gruve)가 국내 세일즈포스 컨설팅 기업 프리코우(Pricow)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루브는 AI와 세일즈포스 컨설팅 역량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아시아 시장에 선보이고, 한국을 일본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그루브는 2024년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 설립된 신생 AI 기업이다. 라히시스템즈(Rahi Systems) 창업자인 타룬 라이소니(Tarun Raisoni)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 시스코, 넷앱 등 주요 글로벌 테크 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주요 사업 영역은 고객 경험(CX) 혁신, 사이버 보안, 데이터 전략 등으로 기획부터 구현,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업 고객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며 경쟁력을 쌓아왔다. 프리코우는 2018년 세일즈포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자동차와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CRM, 데이터 분석, 마케팅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국내 약 30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