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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와 AICC' SWCC 2025, 실무 중심 전시회로 진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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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고객 경험을 재편하는 흐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2025 스마트 워크 & 컨택센터 엑스포(SWCC)’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테크데일리와 제이엑스포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신문인터넷과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KCCA)가 후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SWCC는 전시장 규모를 크게 확장하며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제 계약과 비즈니스 협력이 이뤄지는 ‘비즈니스 마켓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인공지능을 더해 일하는 방식과 고객 경험의 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워크와 컨택센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스마트 워크 엑스포 2025에서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업무 자동화, 문서 관리, 협업 툴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직결되는 솔루션들이 다수 공개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은 실무 활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열린 스마트 컨택센터 엑스포 2025는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플랫폼과 옴니채널 시스템, AI 챗봇,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등 최신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 참관객들은 상담 자동화와 상담원 보조 기술을 직접 시연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확인했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서울 AI 허브 공동관’은 유망 AI 스타트업들의 상담 자동화 솔루션과 AI 비서형 업무 지원 기술을 직접 비교·검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현장에서의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이어지며, 이번 전시가 실질적 비즈니스 허브로 기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전문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됐다. 개막 첫날 열린 ‘차세대 AICC 컨택센터 컨퍼런스’에서는 KT 김종혁 상무가 ‘Generative AI가 바꾸는 고객경험’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유베이스 권기둥 총괄은 생성형 AI 기반 상담 기술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고, AWS 지정아 담당은 ‘무제한 AI가 여는 고객 경험의 미래’를, 젠데스크 황정호 지사장은 ‘Human-centric & Agentic AI’가 CX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오후 세션에서는 정원엔시스 기원테크, TP 코리아, 스프링클러, 에이아이웍스, 아이컴시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각자의 AICC 혁신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업계 종사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22일에는 ‘스마트 워크 코리아 서밋’이 예정돼 있으며, 보이스봇, 생성 AI, 클라우드 CCaaS, RPA 등 최신 기술 전략과 구체적인 적용 사례 중심의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SWCC 2025 주최 측은 “올해는 전시장 규모 확대와 더불어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대거 선보여, 비즈니스 중심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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