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반도체, 전장, 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고객들의 서비스 문의 이어져 글로벌 모션 컨트롤 플랫폼 전문 기업 모벤시스는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3, 이하 AW 2023)에 참가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제품 및 솔루션과 기업 핵심 가치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모벤시스는 이번 전시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 제어 솔루션 'WMX'를 비롯해 하드웨어 솔루션인 '두나미스(Dunamis)', 센서 솔루션 '센스아이티(SynseIT)' 등 모벤시스의 핵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솔루션의 호환성과 편리한 적용, 그리고 스마트 팩토리 구현 방향을 강조했다. 특히 모벤시스는 이번 전시에서 WMX3를 활용해 반도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스마트 기기,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여 각 산업의 기업 고객으로부터 서비스 문의가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모벤시스의 핵심 솔루션인 MWX는 세계 최초로 PLC 및 모션제어보드를 대체해 순수 소프트웨어만으로 공장의 장비를 제어하는 모션 컨트롤러 제품으로 1대의 PC로 최대 128축의
ARM Cortex 기반의 TI TDA4VM 프로세서 탑재로 SMARC 모듈을 위한 고성능 생태계 구축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기술 기업 콩가텍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 프로세서를 새롭게 도입해 ARM 프로세서 분야의 전략적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트폴리오의 첫번째 솔루션 플랫폼은 SMARC 컴퓨터 온 모듈인 conga-STDA4로, 산업 표준 ARM Cortex를 기반으로 하는 TDA4VM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TDA4VM 프로세서에는 TI의 시스템 온 칩(SoC) 아키텍처가 적용되어 향상된 비전 역량과 AI 처리, 실시간 제어 및 기능 안전성을 지원한다. 듀얼 ARM Cortex-A72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이 모듈은 AGV(무인 운반차), 자율주행로봇, 건설 및 농업기계 등 근거리 애널리틱스가 필요한 산업용 모바일 기계 용도로 설계됐다. 에지 분야에서 강력하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필요로 하는 비전 기반 의료 및 산업용 솔루션도 대표적인 응용 분야다. 표준형 컴퓨터 온 모듈에 TI의 TDA4VM 프로세서를 통합해 강력한 프로세서의 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설계자들은 핵심 역량에 더욱
엣지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많은 수의 카메라와 비전 프로세싱 지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21일인 오늘 TI 코리아 오피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엣지 인텔리전스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새로운 Arm Cortex 기반 비전 프로세서 제품군 6개를 발표했다. 설계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제품군을 통해 더 적은 비용과 더 높은 에너지 효율로 현관 카메라, 머신비전 및 자율 이동 로봇에 비전 및 인공지능 처리를 추가하도록 지원한다. AM62A, AM68A 및 AM69A 프로세서를 포함하는 새로운 제품군은 오픈소스 평가 및 모델 개발 툴과 업계 표준 API, 프레임워크 및 모델을 통해 프로그래밍 가능한 공통 소프트웨어로 뒷받침된다. 이 비전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및 툴 플랫폼은 설계 엔지니어들이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여러 시스템에 걸쳐 엣지 AI 설계를 쉽게 개발하고 확장하도록 돕는다. 새미어 와슨(Sameer Wasson) TI 프로세서 부문 부사장은 "세상을 움직이는 수많은 전자 장치에서 실시간 응답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로컬에서 더 나은 전력 효율로 의사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에 선보인 비용 효율적이고 고도로 통합된 SoC 프로세서
자율이동로봇(AMR) 기업 미르는 로봇 운영자들에게 로봇에 대한 정확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미르 인사이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르 인사이트는 성능 향상은 물론, 로봇 가동시간 증가, ROI 개선 등 보다 효과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자율이동로봇 운영 규모가 점차 증가하면서 성능 및 로봇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툴에 대한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르는 로봇 운영자들이 로봇 동작을 추적 및 분석하고, 로봇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툴인 미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월터 바헤이 미르 사장은 "미르 인사이트는 로봇 사용자들이 로봇의 성능과 로봇이 물리적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러한 지식을 통해 사용자는 설비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 및 확장하고 ROI를 더욱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르 인사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호스팅되며, 미르의 로봇관리 소프트웨어인 미르 플릿(MiR Fleet)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미르 인사이트는 미르 플릿에서
로봇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삼성전자 행보 주목 삼성전자가 최근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매입을 기점으로 인수합병(M&A)을 재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2017년 9조 원을 들여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이후 사실상 M&A를 중단한 상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자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보통주 91만3936주를 주당 3만400원에 장외매수했다. 올해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22%를 590억 원에 사들인 데 이어 이번에 278억 원 어치를 추가 매입해 지분 14.99%를 확보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콜옵션 계약을 맺으면서 향후 이 회사를 인수할 가능성도 열어놓아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콜옵션 행사 물량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에 오를 수 있다. 콜옵션 행사 시 지분율은 최대 59.94%까지 늘어난다. 게다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말 주주총회에 이번 거래를 주도한 윤준오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삼성전자는 로봇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안에 운동을 보조하는 시니어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 추진지원단 구성 디스플레이·배터리 세계 1위 목표…정부, 종합 육성 전략으로 글로벌 선도국 도약 지원 정부가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산단)’를 조성한다. 경기도 용인에는 신규 지정된 첨단산단을 중심으로 2042년까지 300조원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기업들은 2026년까지 반도체·미래차 등 6대 분야에 550조원을 투자하고, 정부는 투자, 인력, 기술, 생태계 등 종합적인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적극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5일 영빈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산업부)’과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국토부)’을 발표했다.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국토부는 미래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의 산업강점에 기반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총 4076만㎡(약 1200만평) 규모의 15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자율주행 로봇에 들어가는 바퀴가 따로 있다면? 오토씨에프티가 인터배터리 2023에서 자율주행 로봇에 들어가는 바퀴를 소개했다.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산업을 총망라하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462개사 1359부스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에 약 5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토씨에프티는 국내에서 산업용 캐스터(바퀴)와 레벨링풋(Levelling Foot)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다. 지금까지 24년 동안 국내 산업 현장에 제품을 공급해왔고, 제품의 개발, 자재 조달, 생산, 판매까지 100%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토씨에프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Q. 자율주행용 바퀴를 어떻게 만들게 됐나? A. 국내에도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가 있지만, 최근 이차전지와 관련해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조 현장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등 새로운 시스템이 많이 적용되고 있고, 이런 분야에서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바퀴를 개발하게 됐다. Q.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바퀴와 자율주행 로봇 전용
육해공을 아우르는 모빌리티를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로 나눠 전시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관련 전시회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부터 열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총 10개국 16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모빌리티를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로 나눠 이와 관련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시회의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 행사 대비 전시장 규모가 2배가량 커졌다. 참가 규모도 60% 늘었다. 행사는 미래차와 로봇, 통합교통서비스(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를 포함하기 위해 2021년 서울모토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했다. 주관사인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도 같은 취지로 오는 5월 명칭을 서울모빌리티산업협회로 변경할 예정이다. KAMA 회장을 맡고 있는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올해 행사를 계기로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하겠다"며 "자율주행, 로봇, 도심항공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정부가 15일 발표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6일 낸 입장문에서 "이번 육성전략에 투명, 확장현실(XR), 차량용 디스플레이 3대 신제품에 대한 실증·시범 사업도 포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미래차·로봇의 6대 산업에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정부가 주력 제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뿐 아니라 첨단 기술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정책을 병행하기로 한 점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협회는 디스플레이 수요시장이 가전, IT 산업에서 모빌리티, XR 등 미래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전략에 투명, XR, 차량용 디스플레이 3대 신제품 사업 지원책이 포함된 것에 대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이번 육성전략은 미래시장과 미래세대를 위한 선제적 정책"이라며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이 앞으로도 세계 강국 면모를 지속 유지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
CJ대한통운은 16일 종로구 본사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데이터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사의 빅데이터를 결합·고도화해 데이터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CJ대한통운의 택배 빅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의 소비자 약력 등 외부 데이터를 결합한다. 일례로 특정 지역에서 주문한 즉석밥 물량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는 택배 데이터와 해당 지역 거주자 중 레저를 좋아하는 30대 신혼부부와 같은 소비자 약력을 결합해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식이다. 또 아이지에이웍스의 개별 브랜드 정보와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 인공지능(AI) 엔진으로 물류 기반 빅데이터의 정확성과 분류체계를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택배송장 기반 데이터 분류기준을 기존 3단계 200여개에서 4단계 8000여개까지 세분화해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활용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물류의 디지털 혁신성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지식재산 경영, ISO 3종, FCC 인증 등으로 회사 및 제품 신뢰도 높여 서비스로봇 토탈 솔루션 기업 알지티(RGT)가 국내 서빙로봇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저가의 중국산 서빙로봇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증 획득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신력 있는 인증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이 검증된 만큼, 구매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고 인증 기업에게 주어지는 정부의 각종 지원을 통해 국내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알지티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증을 최근 잇따라 획득했다. 먼저, 올해 초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 경영 인증'을 받았다. 지식재산 경영인증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지식 재산 경영 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특허청 및 중소벤처기업부 각종 지원 사업 가점 부여, 특허 실용실안 우선 심사 대상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알지티는 이전에도 자율주행 로봇의 최단 경로를 찾는 시스템, 투명 물체 및 빛에 취약한 라이다 센서의 약점을 극복한 맵핑 기술,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고 회피하는 예측 회피 주행, 사용자가 갖고 있는 시스템(POS, 키오스크 등)과 100% 연동되는
테크온이 ‘인터배터리 2023(InterBattery 2023)’에 참가해 다양한 계측 장비를 부스에 설치해 참관객에게 배터리 공정에서의 계측 솔루션을 제시했다. ‘인터배터리’는 국내외 이차전지미래를 조망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전시회다. 급성장한 Mobile 소형시장, 에너지, 자동차 산업 및 ESS와 EV 중대형시장까지 배터리 관련 신제품 및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와 소통의 장이다. 테크온은 위험관리(RMS), 시설관리(FMS), 에너지관리(EMS) 분야 계측장비를 다루는 기업이다. 배터리 품질분석기, 전력분석기, 에너지 저장장치 분석기, 변압기 시험기, EV/HEV 고장진단기, 산업용 로봇진단기 등 산업용 계측기기의 다양한 라인업을 개발 및 보유했다. 테크온은 정밀도안전성내구성을 겸비한 자사 산업용 계측기기는 고객 지향이라는 테크온의 철학이 담긴 산물이라고 전했다. 테크온은 이번 인터배터리 2023에서 전력분석기 라인업 ‘TEKON550570’, 배터리 품질분석기 라인업 ‘TEKON950960’,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 품질분석기 ‘TEKON970’을 부스에 설치해 참관객에게 자사 계측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력분석기 라인업
바야흐로 전동화 시대. 탄소중립의 구호와 함께 자동차도, 기계도 전부 전동화의 길을 걷고 있다. 전동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은 누가 뭐래도 배터리다. 이차전지 전문 조사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전기차 및 ESS 시장의 배터리 판매량은 812GWh, 전년과 비교해 86% 성장했다. 전기차 시장은 1년만에 392GWh에서 690GWh로 76% 성장했고, ESS 시장은 44GWh에서 122GWh로 177%의, 그야말로 고성장을 이뤘다. 이에 따라 세계의 눈이 모이고 있는 이차전지 시장. 우리나라 배터리 회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글로벌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년 기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의점유율을 합하면, 시장 전체의 절반을 넘긴다. 국내 배터리 산업은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발표하며 우리 기업들이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배터리 사용량은 59
Zivid(지비드)는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3D 머신비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40만 개 이상의 로봇이 설치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로봇은 여전히 제한된 작업만을 수행하고 있다. 지비드는 로봇의 시각을 위한 산업용 카메라를 공급하며 스마트팩토리로의 전환을 돕고 있다. 이번 AW 2023에서 Mikkel Orheim SVP와 최병호 한국지사장을 만나 산업 자동화 분야 지비드의 역할을 들었다. Q. 지비드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지비드는 제조, 물류, 이커머스 분야의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3D 비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지비드 3D 비전 카메라는 로봇을 사용한 빈 피킹, 피스 피킹, 로봇 가이던스, 조립,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자동화 작업에 최적화됐다. 3D 카메라는 산업 자동화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지비드는 다양한 프로덕트 대신 3D 카메라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Q. 이번 AW 2023 속 Korea Vision Show에서 어떤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나. A. 지비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AI와 3D가 결합된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비드의 신제품인 ‘지비드 투 L
모든 소재를 3차원(3D) 프린팅으로 만들어 다양한 모양을 구현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개발됐다. 정승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 책임연구원팀은 임종우 서울대 화학부 교수와 공동으로 가벼우면서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14일 KIST가 밝혔다. 연구팀은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는 액체 전해질과 반고체 겔 전해질의 비율을 조절해 mm 이하 크기로 인쇄할 수 있으면서도 이온전도도도 높은 반고체 겔 전해질을 개발했다. 또 전자 통로 역할을 하는 집전체는 기존 금속 대신 전기 전도성이 높은 금속 나노입자 잉크와 고분자 잉크로 대체해 3D 프린팅이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모든 소재를 3D 프린팅으로 인쇄하면서 원하는 형상대로 배터리 형태를 만들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렇게 개발한 프린팅 배터리는 사물인터넷(IoT)이나 센서 등에 필요한 수 밀리암페어(㎃h) 용량을 갖췄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정승준 책임연구원은 "기존 배터리가 적용되기 어려운 3D 형상의 자유 형상 기기, 의료 삽입형 기기, 소형 로봇 분야 부분에 에너지 공급원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