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LFP 사업을 위한 신규법인 설립 및 신설 법인에 대한 지분 취득을 했다고 밝혔다. LFP신설 법인 엘앤에프엘에프피(가칭)는 총 3365억 원을 투자해 최대 6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 엘앤에프는 신설 법인에 2000억 원의 지분투자를 하며 100% 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실적 악화 등 어려운 시기에 있음에도 과감하게 LFP 신규 사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체가 주력으로 준비했던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제품뿐 아니라, 중저가 제품인 LFP 제품을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고객사들이 선택권을 확대시키려는 전략이다. LFP의 기술적 난이도는 하이니켈 제품에 비해 낮아 중국 기업들이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ESS의 경우 LFP 제품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배터리 Cell 업체들의 탈중국 소재 사용에 대한 고심이 깊어졌었다. 엘앤에프는 최근 수년간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LFP 제품을 준비해 왔으며 탈중국 소재를 찾는 고객사들의 공급 가능성 문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줌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가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에이전틱 AI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커스텀 AI 컴패니언(Custom AI Companion)’ 애드온은 총 16개의 주요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사용자가 줌을 벗어나지 않고도 다양한 작업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스텀 AI 컴패니언 애드온은 이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어 중소기업 사용자들도 구글 미트(Google Meet)를 비롯한 써드파티 화상회의 플랫폼에서도 AI 컴패니언 기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애드온을 통해 사용자는 회의 요약 템플릿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커스텀 아바타를 생성하며, 여러 써드파티 앱과 연동해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줌은 이번 기능 확장을 통해 사용자가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성장과 핵심 전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미타 하심 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줌 AI 컴패니언의 에이전틱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줌 뿐만 아니라 서비스나우, 지라, 아사나, 박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핵심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생산성을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우주 시스템 개발자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지속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내방사선(Radiation-Tolerant, RT) PolarFire 기술과 관련해 두 가지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로칩의 RT PolarFire RTPF500ZT FPGA가 MIL‑STD‑883 Class B 및 QML Class Q 인증을 획득한 것과, RT PolarFire 시스템온칩(SoC) FPGA의 엔지니어링 샘플이 공급을 시작한 것이다. 마이크로칩은 “이러한 성과는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주비행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유산과, 이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우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신뢰성, 저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MIL‑STD‑883 Class B와 QML(Qualified Manufacturers List) Class Q는 우주 및 방위 산업 등 고신뢰성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전자 부품에 대해 엄격한 테스트와 자격 요건을 규정하는 업계 표준이다. MIL‑STD‑883은 미 국방부가 제정한 표준으로, 극한 환경에서의 디바이스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환경, 기계적, 전기적
"자율적으로 업무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 제조 산업의 경쟁력 좌우할 핵심 기술될 것" 세일즈포스가 7월 1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인더스트리 서밋 : MFG 데이’를 개최하며,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생산성 향상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포럼은 세일즈포스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연 오프라인 행사로, 약 100명의 제조업 리더와 실무진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제조 현장에서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인간과 협업하며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가 앞으로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견적 작성, 주문 관리, 영업 분석, 파트너 대응 등 실무 현장의 다양한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제조업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평호 세일즈포스 인더스트리 전략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별로 특화한 AI CRM 솔루션의 도입 효과와 함께, 기존 AI와 에이전틱 AI 간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정책과 지침에 따라 자율적으로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픽’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AI와 소통하는 코딩, 기존 문법을 벗어나다 ‘코딩 잘한다’는 말은 이제 ‘AI랑 잘 통한다’는 뜻인 시대다. 개발자와 인공지능(AI)이 대화형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코드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코딩 방식,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AI가 코드 스니펫(Code Snipet)을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자의 의도·맥락·선호도에 반응하며 AI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구조를 뜻한다. 이 같은 패러다임은 GitHub Copilot, ChatGPT Code Interpreter, Devin, Replit Ghostwriter 등 최신 AI 코딩 도우미들의 발전과 맞물리며 등장했다. 특히 멀티턴 대화 기반 코드 생성과 코드 문맥의 기억 능력 향상, 그리고 IDE와의 통합 기술 고도화가 이러한 흐름을 가능케
향후 3년간 국가 연구개발사업 평가 시 가점과 정부 포상 등의 혜택 유지 라이드플럭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로부터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는 기업 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2017년부터 지정해 온 ‘우수기업연구소’ 제도에서 가장 높은 등급으로, 민간 R&D 생태계의 선순환 촉진을 목표로 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곳의 우수기업연구소가 새롭게 지정됐으며, 이 중 라이드플럭스는 피엔티, 차바이오텍과 함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이름을 올렸다. 라이드플럭스는 2022년 상반기에 이어 2회 연속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되며, 앞으로 3년간 국가 연구개발사업 평가 시 가점과 정부 포상 등의 혜택을 유지하게 된다. 심사를 진행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선정 이유로 세계적 수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역량, 체계화된 기술 로드맵, 석박사급 인력을 포함한 전문 연구진 확보, 관련 특허와 무인 자율주행 허가 취득 등 구체적인 성과를 꼽았다. 라이드플럭스는 2018년 설립 이후, 2020년 5월 국내 최초로 완전 공개형 자율주행 서비스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 인터뷰 웹툰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인공지능(AI)이 떠올랐다. 기존에는 소수 작가와 스튜디오만 접근 가능했던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이제는 AI 기반 서비스의 등장으로 대중화의 길이 열렸다.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는 “스토리 자체의 다양성이 부족해진 시장에서, AI는 표현의 허들을 낮춰줄 도구며, 더 많은 이야기를 가능하게 하는 용기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언로켓이 이끄는 AI 기반 창작 서비스는 기술 진보에 그치지 않고, 한국 콘텐츠 산업 새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다. 웹툰 산업 혁신의 중심에 선 라이언로켓 웹툰 산업은 수년 간 눈부신 성장을 이어왔지만, 최근 정체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플랫폼은 다양해졌지만, 소비되는 웹툰의 유형은 유사하고 예측 가능한 스토리로 가득하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장기 연재를 위한 체력 소모와 제작 비용이 만만치 않아 신인 작가나 1인 창작자가 진입하기 힘든 구조가 됐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AI 기술은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는다. 라이언로켓이 개발한 이미지 생성형 AI ‘젠버스(Genvas)’는 적은 양의 학
앤시스코리아가 대학생·대학원생 대상 시뮬레이션 경진대회 ‘앤시스 시뮬레이션 챌린지 2025’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앤시스 시뮬레이션 챌린지는 장래 엔지니어를 희망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위해 앤시스코리아가 기획한 아카데믹 경진대회다. 참가자들은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중 하나 이상을 활용해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수상자들은 다양한 특전을 제공받는다. 올해 대회는 앤시스코리아가 주최한 첫번째 경진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카이스트,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공학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국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대학교에서 참여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최종적으로 사전신청 98팀, 예선 참여 51팀 그리고 본선 진출 12팀을 기록했다. 지난 7월 9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진행된 본선은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와 강태신 전무의 환영사로 막을 올린 뒤 12개의 본선 진출 팀이 각각 15분씩 자신들의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참신하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 줄 요약] 1. 범죄 수사 기술의 발전은 높은 비용과 접근성 한계를 지닌 기존 시스템을 대체 2. AI 기반 수사 인프라는 맞춤형 정서 대응처럼 범죄자의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추적 3. AI는 디지털 포렌식, CCTV, 위치정보 기반 수사와 결합해 조기 탐지와 예측 대응이 가능 OFF : 공포로 뉴스를 장식했던 '연쇄살인범'들의 이름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TV뉴스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등골이 오싹한 연쇄살인범들의 이름이 톱을 장식하곤 했다. 모두가 기억할만한 대표적인 이름이 바로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이다. 이들은 범행의 수법, 장소, 대상을 달리하며 수년에 걸쳐 여러 명을 살해했다. ‘
원/달러 환율은 10일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과 외국인 주식 매수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0원 내린 1370.0원을 기록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시장의 예상대로 연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주택시장의 과열 심리를 진정시킬 필요성 때문에 금리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금융통화위원 6명 중 4명은 향후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이, 2명은 유지 가능성이 각각 크다는 견해라고 부연했다.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373.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금통위 결과가 예상과 다르지 않게 나오자 한동안 횡보하다가 마감 직전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환율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4458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에 장을 마치며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3133.74)을 다시 깼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34포인트(0.93%) 오른 797.70에 장을 끝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넥스페리아(Nexperia)가 오늘 정전기 방전(ESD) 현상으로 인한 영향으로부터 48V 자동차 데이터 통신 네트워크를 보호하도록 설계된 업계 최초의 ESD 다이오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AEC-Q101 인증을 받은 6개의 견고한 제품으로 구성된 이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점점 더 보편화되는 48V 기판 네트에 필요한 더 높은 역작동 최대 전압(VRWM)을 커바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PCB 공간과 시스템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더 높은 데이터 속도에서도 신호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사용되어온 CAN(Controller Area Network) 및 CAN-FD(Flexible Data Rate Variant)를 비롯해 LIN(Local Interconnect Network, FlexRay와 같은 데이터 통신 프로토콜의 저속 응용 제품에서 입증된 신뢰성은 전기(EV) 및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HEV) 모델 등 최신 자동차에서도 계속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12V 배터리를 탑재한 기존의 내연 기관(ICE) 구동 차량 및 24V 배터리를 탑재한 상용차와 달리 EV 및 HEV에서 요구되는 더 높은 효율성은 이러한 기존의 통신 네트워
국토부·공정위·권익위 등 6개 기관 특별 합동점검 실시… 조합원 피해 예방 총력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불법·부당 행위에 대한 정부의 특별 합동점검이 오는 7월 1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조합원 피해 예방과 사업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주요 문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 특별점검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국에서 현재 진행 중인 618개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전수 실태 점검의 하나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불투명한 조합 운영, 과도한 공사비 증액, 불공정 계약 체결 등 전반적인 위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시군구)는 조합원 모집 단계부터 분담금 집행, 자금관리, 계약 체결 및 해지 절차 등 조합 운영 전반에 대한 위법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특히 분쟁이 심각하거나 조합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사업장 10여 곳은 6개 기관이 공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합동점검 참여 기관은 국토교통부(총괄 및 행정지도) 공정거래위원회(불공정 계약·거래 관행 점검) 국민권익위원회(분쟁 조정 지원)
국토부, ‘2025년 지능형도시스마트도시 시범설루션 발굴 사업’ 지자체 3곳 선정 울산·제주·충북, AI 활용한 빈집·주차장·인구 소멸 대응 설루션 구축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5년 스마트도시 데이터 허브 시범 설루션 발굴 사업’ 공모 결과,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제천시 공동 수행) 등 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데이터 허브’는 교통,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통합 관리·활용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의 도시정책 수립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국토부는 2022년부터 광역지자체와 협업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설루션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최대 10억 원(지방비와 1:1 매칭)이 지원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생활데이터 기반 ‘AI 빈집 관리 설루션’ 울산시는 가스, 전기, 수도 등 에너지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역별 거주패턴을 파악하고, 빈집 발생 가능성을 AI로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실태조사 효율을 높이고, 최적의 현장 방문 경로를 제시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망을 활용한 생활물류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코레일은 지난 9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생활물류 Rail+택배(가칭)’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전국 주요 역사 12곳에 무인택배함을 설치·운영하는 신사업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일반택배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철도를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배송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KTX 8개역(용산, 청량리, 대전, 동대구, 부산, 전주, 여수엑스포, 강릉)과 수도권 전철역 4곳(신도림, 가산디지털, 노량진, 회기)에 2㎡ 이내 크기의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택배를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운영사업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참여 자격 요건 ▲신청 절차 등을 안내했다. 운영사 신청은 이달 17일과 18일 양일 간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Rail+택배’는 철도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생활물류 수요를 분산시키고 역 중심의 스마트 물류 허브를 구축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철도망이 촘촘히 연결된 지역 간 중장거리 배송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간 택배업계와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일본 동북지역 거점 도시 센다이에서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를 개최하며 북미항로 환적 물류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현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해당 지역 화주 및 물류기업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과 환적항 메리트를 알리는 데 집중됐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 서안(오사카·고베 등)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기존 포트세일즈 활동을 센다이 등 동북지역으로 확대한 첫 사례다. BPA는 부산항이 아시아~북미 항로의 ‘라스트 포트(Last Port)’로서 갖는 정시성과 연결성, 물류비 절감 효과를 강조하며 북미 수출입 26.3%를 차지하는 미야기현의 산업적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부각시켰다. 실제로 부산항은 지난해 기준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아시아 지역의 마지막 기항지로 가장 많은 노선(26개)을 보유하며 상해항(13개), 선전항(9개)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북미향 화물을 환적하기 위한 최적지로서 부산항의 전략적 입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 디지털포워더 기업 ‘Shippio’ 관계자도 연사로 나서 “선전에서 센다이까지 부산항을 경유할 경우,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