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Equinix)는 IDC가 처음 발간한 ‘IDC 마켓스케이프: 2025-2026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서비스 지속가능성 기업 평가(2025년 12월)’ 보고서에서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에퀴닉스가 지속가능성과 환경 관리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IDC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문 연구 매니저 올가 야슈코바는 “에퀴닉스는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분야에서 리더십을 꾸준히 보여왔다”며 “재생에너지, 물 관리, 순환성, 열 배출, 그리고 친환경 사업 자금조달(green financing)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의 탈탄소화를 추진하는 기관에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에퀴닉스는 기업·클라우드 공급자·AI 생태계를 잇는 핵심 연결 허브 역할을 하며, 전 세계 36개국 77개 도시에서 27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IDC는 보고서에서 “에퀴닉스가 글로벌 코로케이션 네트워크 전반에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와 에너지·물 관리에 대한 혁신적 접근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웰리스 에퀴닉스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에퀴닉스는 지속가능한 디지
임직원이 만든 친환경 키트로 지역 취약계층에 온기 전달 플라스틱 저감·친환경 전환을 동시 추진한 ESG 실행 사례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한부모가정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회사는 ‘함께채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친환경 위생용품과 방한용품을 포함한 생활필수품 꾸러미를 150세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일 셰플러코리아 여의도 사무소에서 국내 NGO 단체 ‘함께하는 사랑밭’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겨울철 지출 부담이 큰 취약계층을 고려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위생·방한용품을 구성했으며, 특히 플라스틱 중심의 기존 생활폐기물을 줄이고자 친환경 제품 중심의 키트를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셰플러코리아 임직원들은 천연비누와 친환경 칫솔·치약 등을 직접 제작해 키트에 담았다. 이는 비용 부담으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가정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환경 배려’와 ‘생활 지원’을 동시에 충족하는 CSR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겨울철 필수 방한용품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생활 안정 지원이 이뤄졌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한국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와 산업계 활용을 실증할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라"고 권고했다. 7일 IEA가 지난달 발간한 한국 에너지 정책 검토 보고서를 보면 IEA는 한국에 10가지 정책을 권고하면서 'SMR 실증 국가산단 조성'을 포함했다. SMR은 전기출력 300MW(메가와트) 이하 원자로로 부품을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생산해 조립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공장에서 생산해 비용이 예측 가능하고 소형이라 폐기물 발생량과 사고 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지만,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남은 것으로 평가된다. IEA는 한국이 원자력 분야에 강점을 지녔다는 점을 주목했다. IEA는 "한국은 원자력 분야에 매우 숙련된 인력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현재 보유한 지식과 전문기술, 제조 능력을 지렛대 삼아 SMR을 건설하고 실증할 국가산단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SMR 국가산단은 SMR 제조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MR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실증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IEA는 강조했다. IEA는 "한국은 SMR을 산업과 연계한 세계 첫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 실증사업을 통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암모니아를 수소 추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안전기준 개정으로 암모니아를 열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 허용되면서 독성을 지닌 암모니아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수소 추출 설비에 도시가스나 액화석유가스 등 탄화수소 계열 연료만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어 암모니아를 이용한 수소 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국내 최초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시설을 구축해 실증을 진행했으며, 최근까지 운영 과정에서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번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공정 구축과 안전기준 개발은 국내 최초라고 중기부는 전했다. 이현조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암모니아를 비롯한 다양한 수소 사업이 상용화되면 국내 수소산업의 저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 유치를 신청한 전북 군산시의 최대 난제인 '주민 수용성' 문제가 후보지 주민들 지지로 해소돼 사업 지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옥도면 어청도 주민들이 최근 1.02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0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지자체 주도형 공공 해상풍력' 지정을 신청했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서남권(고창·부안)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과 연계해 새만금과 군산을 전력 생산은 물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즉, 군산항이 해상풍력 배후 항만으로 지정되고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이 추진되면 지역 조선·해양 산업이 활성화되고 새만금 RE100 산단에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군산과 전북이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후보지인 어청도 주민들이 최근 '주민 수용성 100% 확보!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삶을 보장하라','어청도 집적화단지 조속히 지정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8일 '기후에너지 TF'를 출범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역 탈탄소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기후에너지 TF는 기후 에너지 분야에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신속하게 해소해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현장 중심 조직이다.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 충북·강원지사,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 세종·충북지역본부 등과 함께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현장중심의 갈등 관리와 재생에너지 수용성 제고를 추진한다. 주요 업무는 민·관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기후에너지 사업의 현장 갈등 예방 및 조정, 햇빛·바람소득마을 및 영농형 태양광, 전력망 사업 등 입지 발굴 지원, 국유지 내 탄소 흡수원 확대 조성, 재생에너지 설치 시 재정 지원 안내 등이다.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기후 에너지 TF를 통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 탈탄소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탄소 문명을 종식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대전환하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이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72 호텔에서 베트남 제조기업 및 정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탄소배출 보고: 규제 준수를 넘어 경쟁 우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온실가스(GHG) 인벤토리 구축과 검증 로드맵을 공유하고, ESG 전환과 공급망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래스돔이 주최하고 베트남 하우스링크(Houselink)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베트남 재정부 및 농업환경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및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및 한국상공인연합회, FPT, LRQA, 법무법인 바른 기업전략연구소, LG전자 VS사업본부 등 베트남 및 한국 정부 주요 기관과 제조기업 70여 곳이 참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PCF) 산정과 검증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 베트남 제조업은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위해 탄소데이터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산업 환경 속에서 법제 변화와 대응 로드맵, 국제 검증 기준과 기업 실무 사례, 제조 현
비젠트로가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 지원과 환경 복원,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회사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기부 플랫폼을 활용해 임직원 참여를 확대했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천의 접근성과 지속성을 확보했다. 올해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에는 임직원 참여가 있었고 가장 최근 활동은 시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점자교구 제작 봉사였다. 지난 11월 28일 비젠트로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벨크로 방식의 재사용 점자연습장을 제작했으며 초기 점자 학습 과정에서 글자를 반복해 붙였다 떼며 익힐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가 주관하는 교육 사업으로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왔다. 한 임직원은 "직접 점자를 만들며 시각장애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의 노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아이들의 배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젠트로는 ESG 경영 중 환경 부문 실천을 강화해 생태 복원 활동에도 참여했다. 김홍근 비젠트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성남 금토천과 탄천 일대에서 EM 흙공을 제작해 하천에 투척하고
SaaS(Service as a Software) 플랫폼 전문 기업 핑거가 글래스돔, IBCT와 기업용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이하 DPP)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PP는 제품의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투명하게 기록하고 공유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특히 유럽연합(EU)의 강력한 환경 규제(배터리법 등)에 따라 글로벌 제조 및 수출 기업에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기업들의 DPP 의무 대응을 지원하고,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핑거는 자사의 검증된 IT 플랫폼 기술력을 활용해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DPP 시스템을 신속하게 공동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DPP 핵심 요소인 제품 이력관리, 탄소 배출량 산정과 관리, 환경 데이터 분석 등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ESG 대응 능력을 높인다. 또한 중소·중견 기업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SaaS DPP 솔루션을 공동 제공하고,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한다. 마지
지에스아이엘이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에스아이엘이 글로벌 산업 안전 시장에서 계약 기반의 수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무역의 날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특히 스마트 안전·산업 안전 솔루션은 국가별 규제·표준 차이와 산업 특유의 보수적 도입 환경으로 인해 해외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이러한 산업적 특성을 고려할 때, 지에스아이엘의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와 실무적 활용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에스아이엘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 안전·현장 운영 품질을 지원하는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수출 실적을 확대해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추진하는 자푸라(Jafurah)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와 파드힐리(Fadhili) 가스처리 플랜트 주요 현장에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공급하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사우디 아람코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이 한국환경공단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개선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협약은 기업 내 자원순환 체계를 정비하고 배출 문화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조직문화 조성 등 지속가능 경영 목표와 맞닿은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식은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진행됐다.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은 협약 후 첫 실천 활동으로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판교R&D센터 입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개인이 보유한 소형 폐가전의 적정 배출을 유도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수거 활동을 통해 총 920kg의 폐전기·전자제품이 모였고 약 2.5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러한 실적이 임직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발적 환경 실천의 긍정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수집해 재활용 절차를 진행한다.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이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 등 지구 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사는 3일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은 올바른 폐전기·전자제품 배출 문화 구축,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조직 문화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약 실천으로 양사는 이달 1~3일 판교R&D센터 입주 임직원 대상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920kg을 수거해 약 2.5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날 수거한 제품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수집해 재활용한다. 캠페인에 동참한 임직원에게는 판교R&D센터 인근 카페 이용 쿠폰이 지급됐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올바른 배출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성장을 목표로 한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국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기업 워터(Water)가 전기차 보급률 1위 지역인 제주도에 급속 충전소 10곳을 동시에 개소하며, 도 전역의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워터는 제주 주요 관광지, 공공기관, 연구시설 등 핵심 거점에 신규 급속 충전소를 구축하고 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충전소는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주차장, 김녕리 공영주차장, 서귀포 강정크루즈터미널, 농업기술원 밭작물연구단지, 애월읍사무소, 우도면사무소, 동백동산 탐방안내소,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센터 등 총 10개소다. 대부분 200kW급 급속 충전기 2~4기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거점에는 7kW 완속 충전기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제주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환률이 높고 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 특성상, 충전 접근성과 실사용 가동률이 전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렌터카 전기차 비중이 빠르게 늘며 여행객들의 ‘충전 스트레스’가 지역 문제로 지적돼 왔다. 워터는 이번 동시 개소를 통해 주요 관광 동선과 생활권 접근 축을 촘촘히 연결하며 이러한 문제 해소를 목표로 했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지난 27일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했다. 이번 시상은 일·육아 병행, 노동시간 단축, 유연근무, 휴가 제도 등 기업의 일·생활 균형 실천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선진적인 근무 제도 운영과 포용적 조직문화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주 2회 재택근무를 포함한 탄력근로제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해 직원의 근무 자율성을 대폭 확대해왔다. 이와 함께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20주의 출산휴가 및 배우자 출산휴가를 비롯해 ▲가족 돌봄을 위한 연 10일 추가 유급휴가 ▲자녀 교육비 지원 제도 ▲월 1회 금요일 조기퇴근제 ▲유급 병가 제도 등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급여 평등 프로그램을 통해 성별 임금 격차를 1%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유엔(UN)에서 선정한 17개 지속가능발
경기도 파주시가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내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문산읍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서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을 시작했다. 공사는 내년 4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총 1천4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이번 사업은 해외 거래 기업들로부터 'RE100' 충족을 요구받는 중소 수출기업들을 위한 원활한 재생에너지 공급과 전기요금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파주시 기본에너지 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시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관내 중소기업들은 발전소 전력 생산이 개시되는 시점부터 30년간 고정가격(160원/kWh)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연평균 5% 이상 상승하는 기존 한국전력공사 평균 전력 요금보다 경제성이 높은 모델로, 파주시는 이번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모델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RE100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롯해 시공사 신성이엔지, 파주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