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한국남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라남도 진도에 48MW/288MWh 규모의 장주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BEP가 이번에 수주한 진도 BESS 사업은 154kV 진도변전소와 연계되며 오는 2026년 1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I 배터리를 채택해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으며 최대 288MWh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이는 야간 시간대나 재생에너지 출력이 불규칙한 시점에 전력망에 유연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설계된 중장기 ESS 프로젝트다. 특히 진도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호남권 핵심 계통 지역으로 BESS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력망의 유연성과 계통 안정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BEP는 민간 주도로 재생에너지 저장 자산을 확대,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생산–저장–판매’까지 포괄하는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주에 성공한 사례로 지역 기반의 대형 건설사와 경쟁해 확보한 결과다. 이는 BEP가 보유한 ESS 기획·운영 노하우와 남부발전의 발전 운영 역량이 결합된 공공-민간 협업 모델의 성과로 기
AI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2025년 제2차 온실가스 국제감축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글로벌 탄소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땡스카본은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벼농사에서의 메탄 감축을 목표로 하는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 주요 기술은 ‘AWD(Alternate Wetting and Drying)’ 방식으로, 논에 물을 간헐적으로 말리는 기법을 적용해 메탄(CH₄) 배출량을 최대 40% 줄이고 물 사용량도 약 28%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약 4만 2,000헥타르의 벼농사 지역에 AWD를 적용해 연간 약 37만 8천 톤(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약 8만 2천 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땡스카본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헤임달(Haimdall)’을 활용해 위성 영상, 기후 인자, 작황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디지털 MRV(측정·보고·검증) 체계를 통해 탄소 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한다. 기존 수기 기반 검증 방식이 지배적이던 탄소배출권 시장에 정밀하고 투명한 디지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자 재생에너지 활용 컨설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컨설팅은 기업 상황에 맞춰 2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 현장 진단 컨설팅은 기업 전력 사용 패턴과 전력 설비 등을 조사해 맞춤형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고, 2단계 이행 전략 컨설팅을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 실행 로드맵을 제공한다. 대한상의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9개 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 구매 11건, 전력구매계약(PPA) 2건 등의 협의를 끌어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새 정부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재생에너지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정책 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PPA) 사업을 본격화하며 제조업계의 탄소중립 전환과 RE100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25일, 인천 남동 국가산업단지 내 4개 제조기업과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공공 태양광 기반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직접 PPA 사례다. KT는 인천 남동 지식산업센터 옥상에 설치된 1.2MW 규모의 공공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남동 산단 내 ▲이오에스㈜ ▲보성금속공업 ▲한국소재㈜ ▲㈜화신하이스틸 등 4개 제조업체에 직접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인천테크노파크가 협력하여 추진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공공기관이 공급 주체로 직접 참여하고 민간 ICT 기업이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T는 자사의 에너지 플랫폼 기술을 통해 전력 공급을 디지털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요-공급 최적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제조기업 입장에서는
탄소가 돈이 되는 시대! AI×ESG 융합으로 여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지속 가능 성장과 수익 창출의 열쇠 AI와 ESG가 함께 만드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AI×ESG 비즈니스 트렌드」는 ‘탄소가 돈이 되는 시대’라는 전환의 정점에서, AI 기술과 ESG 전략의 융합이 어떤 기회를 만들어내는지를 실무 중심으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소개서가 아니다. AI를 ESG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융합이 실제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기회를 만들어내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ESG 보고서에 담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사례, AI 기반 공급망 관리 전략, 탄소 배출권 시장 분석 등은 ESG 경영이 더 이상 ‘이미지 개선’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기업 경영자, 실무자, 투자자, 정책 입안자에게 이 책은 “ESG는 규제가 아닌 기회”라는 전제를 다시금 확인시킨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복잡한 ESG 지표를 자동화·정량화할 수 있는 도구가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보다 선제적인 전략 수립과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내용 구성도 전략적이다. △ESG
글래스돔은 자사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관리 솔루션’이 국제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로부터 EU 규제 기준에 적합함을 검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로이드인증원은 EU에서 인정한 EU-ETS 검증기관으로, 추후 CBAM 공인 검증기관으로 등록 예정이다. 이번 로이드인증원 검증서 획득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EU의 CBAM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들이 이행해야 하는 탄소배출량 산정 및 제3자 검증 요건에 대한 글래스돔의 기술적 대응력을 공인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CBAM이 적용되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6개 품목 수출기업들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본격적인 대응 전략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올해 말까지는 탄소배출량 보고 의무만 적용되지만, 내년부터는 이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 제출이 요구된다. 글래스돔의 CBAM 관리 솔루션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CBAM 관련 제품 식별부터 생산공정 모니터링, 자동화된 탄소배출량 산정 및 보고서 생성, 제3자 검증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내부에 전문 인력이 부족하거나 컨설팅 및 검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TIE(Top Industrial Efficiency) 설계 적용...산업계 지속가능성 제고 가속화 인도 철강 공장에 본격 도입...25년간 전기료 절감 및 4만5000톤(t) 탄소 배출 감축 예상해 ABB는 자사 기술 비전 및 이니셔티브 ‘TIE(Top Industrial Efficiency)’ 설계 기반 모터의 지속가능성 고도화 효과를 공개했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모터는 99.13%의 에너지 효율을 기록했다. TIE는 3메가와트(MW)급 대형 모터의 에너지 효율 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ABB의 프로그램이다. 기존 산업 표준을 뛰어넘는 성능을 제공하며 에너지 소비 절감, 운영 비용 절감, 탄소 배출 감소 등을 목표로 한다. TIE 모터·발전기는 현행 효율성 기준을 초과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성능 저하나 시스템 복잡성 증가 없이 고객의 전력 사용량, 운영 비용, 총소유비용(TCO) 등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이 가운데 대형 모터는 전체 모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전 세계 모션 기반 에너지 소비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TIE 이니셔티브가 주요하게 작용한다. 모터 효율 등급은 모터가 소비하는 에너지 대비 실제 운동
글로벌 제조업계가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엘앤에프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연간 6000개 폐플레콘백(대용량 원료 포장재)을 집진기 파우더 회수용 백으로 완전 재활용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자사의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공급하며, 지속 가능성 중심의 경기장 운영을 위한 협력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런던 내 클럽 구장 중 최대 규모인 6만2850석을 갖춘 최첨단 경기장으로 조명, 냉난방, 영상 장비,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 토트넘 홋스퍼 클럽은 경기장 운영에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구단 전체의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한다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통합 디지털 아키텍처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기반 솔루션을 경기장 전역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부터 데이터 분석, 자동화 제어, 예지보전까지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관리 체계를 제공하며, 경기장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경기장 전체 설비의 통합적 제어를 위해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EcoStruxure Building Operation) 플랫폼을 설치했다.
트리나솔라(Trinasolar)의 에너지 저장 사업부인 트리나스토리지(Trina Storage)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2.4GWh 이상의 유틸리티 규모 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일본, 동남아, 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진행되며 BloombergNEF가 예측한 2025년 APAC 지역 내 16GWh 신규 설치량에 주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나스토리지는 급증하는 전력망 규모 저장 수요에 대응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고급 BESS 기술을 공급하는 파트너사다. 대표적으로 남아시아 지역 내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인 1.7GWh 프로젝트와 호주 Limestone Coast North 에너지 파크에 500MWh 규모의 BESS를 공급 중이며, 복잡한 멀티 단계 유틸리티 프로젝트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트리나스토리지가 자체 설계 및 생산한 Elementa 시리즈가 적용된다. 이 통합형 스마트 플랫폼은 자체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셀을 바탕으로 제작돼 품질, 안전성, 성능 측면에서 우수한 제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창립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받은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임직원 123명은 지난 9일과 15일, 서울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각각 진행된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임직원들은 먼저 지난 9일 ‘양말목을 활용한 안마봉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양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섬유 조각인 ‘양말목’을 재활용해, 10월 2일 노인의 날-+ 어르신들께 전달할 실용적인 안마봉을 제작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이웃 돌봄의 가치를 함께 실천했다. 이어 15일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혹서기 응급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분 보충용 이온음료, 손선풍기, 쿨링타월 스카프, 식염 포도당정, 넥쿨러, 쿨토시 등 여름철 필수품 6종과 캘리그라피 엽서를 파우치에 담아 취약 계층에 전달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지원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회사가 걸어온 지난 4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
아웃소싱 및 물류·제조 서비스 전문기업 인퍼블릭이 글로벌 경영 인증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인퍼블릭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ISO 45001(안전보건경영) 등 3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인퍼블릭은 인력 공급, 물류, 제조, 위탁생산 등 자사의 핵심 사업 영역 전반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적 경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아웃소싱 산업에서 보기 드문 성과로, 품질·환경·안전 등 경영의 주요 축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특히 ISO 45001 인증은 인퍼블릭의 경영 철학인 ‘근로자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한 결과물로 주목된다. 외부 인력을 다양한 산업 현장에 파견하는 아웃소싱 업의 특성상,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이에 따라 인퍼블릭은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업계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인퍼블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ESG 경영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친환경 경영을 위한 프로세스 정비는 물론, 파트너사와의 지속 가능한 협업 구조를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꿈의 날개’ 사랑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꿈의 날개’ 사랑나눔 장학금 전달식은 전기·전자·정보통신 전공 고등학생들의 성장과 진로 탐색을 응원하는 활동으로 올해로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학생 13명을 포함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이원석 관장신부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의 회사 소개 및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권지웅 대표가 직접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이준영 매니저가 진행한 실무 중심의 진로·취업 특강으로 이어지며 참가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기술은 사람을 위한 것이며 그 중심에는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하는 데 작은 날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
아모지(Amogy)가 올해 1월에 첫 발표한 투자 라운드에 이어 23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벤처 투자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 인해 아모지의 누적 투자금은 창립 이래 3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번 추가 라운드는 한국산업은행(KDB)과 KDB 실리콘밸리가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본엔젤스 벤처 파트너스, 패스웨이 인베스트먼트와 J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아모지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무탄소 암모니아 추진 선박을 성공적으로 운항한 이후 자사의 기술을 신규 선박 및 기존 선박 개조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해 미쓰이상선, 삼성중공업 등 해운 산업의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GS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등 대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육상 분산발전 시스템의 시장 도입 등 한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포항시와의 협력을 통해 2028-2029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최대 40MW 규모의 친환경 암모니아 분산형 발전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우리는 오래전부터 해운 산업 내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전력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를 인지하
i-ESG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주최한 ‘기후변화 시뮬레이션 대회’가 지난 1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i-ESG와 탄녹위의 협업으로 기획된 것으로, 국내 ESG 교육 및 정책 체험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정책 교육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En-Roads’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진행됐다. ‘En-Roads’는 미국의 기후 싱크탱크 Climate Interactive와 MIT가 공동 개발한 도구로, 다양한 정책 조합의 효과를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뮬레이션 툴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세계정부,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사회 주체 역할을 맡아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2도 이내로 제한하는 현실적인 전략을 도출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MIT Sustainability 이니셔티브 멤버이자 미국 기후변화 싱크탱크 Climate Interactive의 앰버서더인 i-ESG 김종웅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기후정책의 구조와 현실적인 실현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