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세미텍은 경기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사업장 인근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의 핵심 장비인 TC본더와 관련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첨단 패키징 기술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세미텍이 TC본더 등 첨단 패키징 제품의 고객사 지원을 위해 현장 인근에 따로 기술센터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 한화세미텍은 지난 3월 SK하이닉스에 처음으로 양산용 TC본더를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이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805억원 상당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TC본더는 현장 배치가 완료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천 기술센터는 현장에 투입된 TC본더의 정상 운용을 지원하게 된다. TC본더는 기술 난도가 높고 공정이 복잡해 전문 인력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화세미텍은 설명했다. 센터에는 한화세미텍의 TC본더 개발 및 서비스 인력이 상주해 초기 장비 설치와 수시 점검, 공정 운용, 돌발 상황 대처, 고객 요구사항 응대 등을 맡는다. 한화세미텍은 고객사와 유기적 협업을 이어가기 위해 거점 기술센터를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현장 인근 자체 기술센터가 생기면서 고객사와 보다 체계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라즈베리 파이의 새로운 ‘RP2350’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라즈베리 파이의 성공적인 RP2040을 기반으로 구현된 RP2350은 합리적인 가격에 더욱 향상된 성능과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임베디드 컴퓨팅 및 산업용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라즈베리 파이의 RP2350 마이크로컨트롤러는 150MHz로 동작하는 듀얼 Arm Cortex-M33 프로세서와 부동소수점 및 DSP를 지원하는 한 쌍의 오픈 하드웨어 기반 해저드3(Hazard3) RISC-V 코어를 통합하고 있으며, Cortex-M용 Arm 트러스트존(TrustZone) 기반의 강력한 보안 모델을 제공한다. 이러한 듀얼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또는 온칩 OTP 메모리를 프로그래밍해 선택할 수 있다. 이 마이크로컨트롤러는 강력한 프로세서 코어와 함께 대용량 온칩 SRAM 및 독창적인 프로그래머블 I/O 서브시스템이 결합돼 있어 산업 자동화부터 소비가전에 이르기까지 고성능의 유연한 인터페이스 및 강력한 보안 기능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마우저는 개발자가 안정적인 지원 환경에서 RIS
예스24와 에스티씨랩이 협력해 대규모 티케팅 매크로 차단에 성공했다. 최근 예스24에서 진행된 데이식스 월드 투어 서울 공연, 불꽃야구 첫 직관 경기, 백현 콘서트 예매 과정에 에스티씨랩의 매크로 탐지·차단 솔루션 ‘봇매니저 프로(엠버스터 SaaS)’가 적용됐다. 총 6차례 예매 과정에서 발생한 약 2억 건의 트래픽 중 4300만 건 이상이 매크로로 탐지돼 차단됐다. 적용된 솔루션은 예매 요청이 내부 서버에 도달하기 전 단계에서 매크로를 탐지해 차단하는 구조로, 서버 과부하를 막고 안정적인 예매 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탐지 방식은 12가지 이상의 동적·정적 탐지 정책을 조합한 형태였으며 기존 보안 우회 시도까지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차단된 매크로의 60% 이상은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IP에서 발생했다. 일부 예매 시도에서는 한 계정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접속하는 유형도 발견돼, 향후 다중 접속 패턴에 대한 차단 정책도 검토 중이다. 에스티씨랩은 단순 IP 차단을 넘어 개별 사용자의 악성 행위 패턴을 실시간 분석해 정밀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매크로 우회가 막혔다는 반응이 포착됐으며 예스24 측은 매크로 대응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남권 국가산업단지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용역은 전남권 국가산업단지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계약 체결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약 4,300만 원(부가세 포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계약 방식은 제한경쟁 및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되며,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입찰 참여 자격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용역을 수행할 수 있는 업체 중, 부정당업자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자 또는 소상공인으로서 관련 확인서를 소지한 업체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학술 연구 용역(업종 코드 1169)으로 입찰 참가 자격을 등록해야 한다. 공동 계약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6월 9일 오전 10시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제안서 출력본 6부, 제안요약서 5부 및 밀봉된 가격제안서 1부는 6월 9일 오후 3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산업 현장의 에너지 효율과 운영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모터 보호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운영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모터는 생산 라인, 냉난방 시스템, 물류 장비 등 핵심 설비의 동력을 공급하는 주요 장치로 고장이 발생할 경우 전체 공정의 중단과 막대한 비용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모터 보호는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설비 수명을 연장하며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의 대표 모터 관리 솔루션인 ‘테시스(TeSys)’ 제품군 중 하나로 ‘테시스 데카 어드밴스드(TeSys Deca Advanced)’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지속 가능성과 고효율, 내구성, 유지보수 간소화 등 산업 전반의 핵심 가치를 통합해 모터 보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에코 최적화 컨택터 플랫폼(Eco-optimized Contactor Platform)’ 기반으로 설계된 테시스 데카 어드밴스드는 9A부터 150A AC3(e), 최대 200A AC1의 전류를 지원하며 3
원/달러 환율은 28일 미국의 소비심리 개선과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1370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1분 현재 전날보다 3.3원 오른 1372.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오른 1375.5원으로 출발해 1370원대 초반에서 거래 중이다. 달러는 간밤 미국 소비심리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과 엔화 급락에 따라 강세를 나타내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8.0(1985년=100 기준)으로 4월(85.7) 대비 12.3 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이 중국과 지난 12일 90일간의 관세전쟁 휴전에 합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엔화는 일본 재무성이 장기물 국채의 발행량을 줄일 가능성을 반영해 약세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6엔 오른 144.02엔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0.48% 오른 99.494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2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56.6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고객의 데이터 인프라 운영을 간소화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는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VSP(Virtual Storage Platform) 360’을 출시했다. VSP 360은 블록, 파일, 오브젝트,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모두 지원하며 다양한 스토리지 관리 도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스토리지 전문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AIOps(AI Operations) 기반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데이터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거버넌스를 간소화한다. 오늘날 기업들은 여러 종류의 스토리지 시스템, 분산된 데이터 사일로,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의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제한된 IT 인력, 각종 규제, 사이버 복원력 확보, AI 대응 등 복합적인 요구까지 맞물리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AI 도입으로 기업의 데이터 저장 수요가 급격히 늘어 2026년까지 데이터 양이 1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IT 리더들이 데이터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상황
국토부, 14개 전기차 제작사와 함께 무상 안전 점검 시행… 고전압 배터리·BMS 점검 포함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전기차 화재 예방과 이용자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전국적으로 전기차 무상 안전 점검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현대, 기아, 벤츠, 테슬라 등 국내외 14개 전기차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8월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마련된 정부 합동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2024년 9월 6일 발표)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국토부는 제작사에 무상 안전 점검을 권고하고, 제작사들은 이에 따라 점검 일정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KG모빌리티 등 국산 브랜드는 물론 BMW, 벤츠, 테슬라, 폭스바겐,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까지 총 14개사가 참여하며, 일부 제작사는 특정 기간에 국한하지 않고 연중 상시 점검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번 무상점검에서는 고전압 배터리의 상태, 배터리 냉각 시스템 등 안전 핵심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배터리 하부의 충격 여부와 같은 외관 상태도 함께 살펴보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수리 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구형 배터리 관리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정부가 스마트+빌딩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스마트+빌딩은 기술 및 서비스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는 공간, 구조, 설비를 갖춘 건축물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산·학·연 83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를 운영하며, 2023년 12월에는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등 기술 변화에 대응해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결과,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의 확대 추세와 기업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첫 번째 과제로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건축 공간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을 우선 추진(2025~2028)하기로 했다. 이후 UAM과 자율주행차 친화형 건축 기술 개발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5월 29일 연구개발(R&D)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과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2028년까지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
서비스나우가 AI 기반 솔루션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Core Business Suite)’를 출시했다.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는 지능형 단일 플랫폼인 서비스나우 AI 플랫폼(ServiceNow AI Platform)에서 제공되며 임직원, 공급업체, 시스템, 데이터를 한 곳에 연결해 모든 규모의 조직이 효율성을 높이고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비스나우는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에 재무 사례 관리(Finance Case Management) 솔루션을 출시해 AI 기반 워크플로우로 사례 관리 요청을 자동화하고 백오피스의 수작업을 없앴다. IDC는 2025년 AI 지출 규모를 2270억 달러로 예상하며, 그 중 67%는 핵심 비즈니스 운영에 AI 기능을 도입하는 기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강력한 단일 플랫폼에서 AI, 데이터 및 워크플로우를 통합해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로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서비스 경험을 향상하도록 한다. 조쉬 칸 서비스나우 코어 비즈니스 스위트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AI 중심 시대에 기업이 성공하려면 주요 워크플로우를 연결하고 모든 기능에 걸쳐 팀의
SK온이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과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SK온은 지난 27일 UNIST와 ‘e-SKB 산학 협동과정’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SKB는 SK온과 UNIST가 함께 만든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해당 전형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등의 지원과 졸업 후 SK온 취업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협력 기간을 연장하고 e-SKB 참여학과와 선발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우수 인재들과 접점을 늘리고 배터리 연구 분야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e-SKB 참여학과는 기존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까지 확대된다. 석사 과정에 더해 박사 과정을 밟는 것도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UNIST 최초 입학시에만 e-SKB 참여 기회가 주어졌지만, 앞으로는 재학 중에도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교수진 연구 활동과 논문 지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박기수 SK온 연구개발(R&D) 본부장은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현실 UNIST 부총장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전기차 충전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김부겸 위원장은 26일 서초구 채비 충전센터에서 열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간담회에서 “세계와 약속한 탄소중립을 정부가 이끌지 않으면 실현이 어렵다”며 충전 정책의 체계적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 정민교·최영훈 채비 대표, 이훈 에바 대표, 이혜련 이모션플레이스 대표 등 충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구조적 병목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 건 충전요금 구조였다. 유대원 대표는 “충전요금은 사업자의 유일한 수익원이지만, 한전 도매가에 묶인 하방 제약과 공공요금 상한제에 따른 상방 제약이 동시에 존재해 요금 자율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구조로, 주류 자본의 유입이 어렵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보조금 운영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유 대표는 “보조금이 매년 단기 공고로만 이어지고 있어 정책적 신호가 없다”며 “자본시장은 46년 단위의 정책 지속성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충전소 부지 계약도 대부분 5년으로 짧은데 유럽은 15
에듀테크 스타트업 슬링(대표 안강민)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슬링은 태블릿 기반 수험생 학습 앱 ‘오르조’를 통해 국내 교육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며, 글로벌 진출 잠재력까지 인정받아 이번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슬링은 누적 투자 실적, 기술력, 사업 성과 및 해외 진출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슬링은 최대 3억 원의 시장 개척자금과 함께 50억 원 이내의 특별보증, 후속 투자 유치 연계, 글로벌 IR 및 컨설팅, 해외법인 설립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슬링의 대표 서비스 ‘오르조’는 태블릿과 스마트펜슬 기반의 문제풀이, 해설, 복습을 통합한 학습 기능에 대화형 AI 튜터 ‘오르조 AI 코치’를 결합해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오르조는 기존 수능 중심의 콘텐츠에서 성인 대상 공무원 시험과 한국사 능력시험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며, 성인 학습 시장까지 포괄하는 앱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성
LG화학이 미래 ESG 리더 양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을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공동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그린클래스’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 및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환경과 진로를 주제로 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그린클래스’는 환경, 과학, 사회 전반에 걸친 ESG 교육자료를 개발해 전국 초중고 및 청소년기관에 무상 제공하는 LG화학의 대표적인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은 2023년부터 직접 교육현장에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발적 교육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활동에는 100여 명의 LG화학 임직원이 참여해 2인 1조로 전국의 초등학교와 아동센터에 방문, 총 2회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회차는 ‘자원순환과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주제로, 환경교육 이론 수업과 함께 폐플라스틱으로 DIY 키링을 만드는 체험 활동이 병행된다. 2회차에서는 ‘강점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진로 멘토링이 진행되며, 임직원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강점을 발견하고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한 LG화학 김상현 책임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해성옵틱스가 삼성전기향 납품 물량 확대와 자회사 TKENS의 대규모 수주 확보에 힘입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성옵틱스는 최근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서 2025년 삼성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1,2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년 연속 실적 감소 이후,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재양산 확정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자회사 TKENS는 전장용 제습모듈 분야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TKENS의 제습모듈은 국내외 40차종 이상에 적용될 예정이며, 일부 대형 세단에는 차량 한 대에 최대 12개까지 탑재된다. 이 제품은 기존 헤드램프뿐 아니라 리어램프, 자율주행 센서박스 등 다양한 전장 부품으로 확장 적용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TKENS의 제습 솔루션은 국내 최초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고흡습·고내구성 모듈을 통해 전장 부품의 수명과 안정성을 높인다. 현재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T사의 배터리용 제습솔루션을 간접 납품 중이며, 최근에는 일본 물류대기업과 해상 컨테이너용 제습제 공급도 확정지어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