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의 가속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이어지면서 히트펌프가 기업의 에너지 전환 전략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히트펌프는 주변의 열을 끌어와 냉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 설비 장치로,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아 탄소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꼽히면서 보일러를 대체할 차세대 냉난방 시스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해외 히트펌프 시장은 2020년 1억 8000만 대에서 2050년 18억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 고온 히트펌프와 스마트 제어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 역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 도입과 사업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가 오는 17일에 “2026년 히트펌프 기반 신사업ㆍ시장 기회: 트렌드 및 융합 기술ㆍ미래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히트펌프 국내외 시장 전망과 주요 국가의 활성화 정책 및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제로의무화건축물에 따른 태양광ㆍ열복합(PVT) 모듈 소개와 히트펌프 융합 기술개발, 주요 이슈 및 경제성 분석 ▲친환경 냉매 물 기반 냉각/히트펌프 시스템 신기술 개발 ▲건물ㆍ주거용 히트펌프/HVAC와 전력관리의 에너지 최적 제어기술 및 적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이미 직원 대상 AI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AI 교육을 확대하겠다는 기업도 과반을 넘기며, AI가 특정 직무를 넘어 전 직무의 기본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됐다.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국내 371개 기업 인사·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실시한 ‘기업 AI 활용·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AI 교육을 진행한 기업은 전 직원 대상 교육 22.1%, 일부 부서·인력 대상 선택 교육 49.3%로,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AI 교육을 진행하지 않는 기업은 28.6%였다. 2026년 AI 교육 계획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53.9%로 가장 많았다. 전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25.1%였으며, 다수 기업이 AI 교육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 없음은 19.4%, 전년 대비 축소는 1.6%로 집계됐다. AI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직무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직무라는 응답이 7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영·기획 14.8%, IT·데이터 13.5%, 마케팅·홍보 11.6%, HR·HRD 10.
초고령사회 주거복지 발전 방안 심도 있게 논의…유공자 포상, 국제 세미나, 미래 기술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이 12월 17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거복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주거복지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거복지 유공자 포상 및 우수 사례 발표 진행돼 오전 본행사에서는 주거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진다.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4점,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8점 등 총 14점이 수여되며, 특히 전국 최초로 자녀 1명 출산 시에도 월 임대료 전액 감면 등을 시행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자체 주거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정책 실효성을 확보한 경기도 광주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우수 사례 발표도 이어져 주거복지 발전의 모범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부산도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대구 도시개발공사,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에 수여된다. 국
2025년 12월 15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 30일(화)부터 시속 260km급 고속열차 KTX-이음을 중앙선(청량리~부전)과 동해선(강릉~부전)에 본격적으로 투입하여, 중부 및 동해안 권역을 3시간대에 잇는 시대를 열겠다고 15일 밝혔다. 예매는 12월 16일(화)부터 시작된다. 이번 KTX-이음의 확대 운행으로 두 노선 모두 운행 횟수와 속도가 크게 개선되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중앙선, 운행 횟수 3배 증편 및 소요 시간 단축 중앙선은 최근 안동~영천 구간의 신호시스템 개량이 완료됨에 따라 청량리~부전 구간 KTX-이음의 운행 시간이 최단 3시간 38분으로 단축된다. 이는 과거 3시간 56분(청량리~태화강 3시간 12분 기준)에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운행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청량리~부전 구간은 기존 하루 총 6회(상·하 3회)에서 18회(상·하 9회)로 3배 증편되며, 청량리~안동 구간도 18회에서 20회로 확대된다. 또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그동안 중앙선 KTX-이음이 정차하지 않았던 덕소, 북울산, 남창, 기장, 신 해운대, 센텀 역에도 일부 열차가 정차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통해 수
2025년 12월 15일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2025년 건축 행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최우수 건축 행정 지자체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가 선정되었으며,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불합리한 건축규제 개선 노력으로 특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는 건축 행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전국의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 행정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일반 부문(광역/기초)과 특별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일반 부문 최우수 지자체, 강원특별자치도·부산광역시 건축 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 행정 개선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일반 부문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가 광역자치단체 중 각각 1위로 평가되었다. 평가의 효과성과 형평성을 위해 시와 도를 분리하여 각 1위에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건축 인허가 처리 만족도 및 건축 서비스 자체 개선 노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개 도 중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건축물 정기 점검 및 위반 건축물 관리 노력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LH’ 공모전 수상작 4점을 선정했다고 2025년 12월 1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2점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LH 개혁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공개 검증을 거쳐 4개의 수상작이 확정되었다. 시상식은 12월 16일 오후 HJ 중공업 본사에서 국토부 제1차관 김이탁과 LH 사장 직무대행 이상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수상자와 LH 개혁위원회는 이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여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LH 개혁과 연계할 방안을 모색한다. 선정된 수상작은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부실채권(NPL)을 활용한 청년 창업자 업사이클 리빙타운’이다. 이 아이디어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을 사전 분석해 시장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심 부지를 매입한 뒤, 저층에는 업무·협업 공간을, 상층에는 청년 창업자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공공주택 공급 방안을 담고 있다. 최우수상은 ‘주거·돌봄·고용을 통합한 지역 기반 복지타운 모델’이다. 공공주택에서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고 상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여 사회적 협동조합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새로운 정책이 마련되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김용석, 이하 대광위)는 대중 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K-패스를 대폭 확대 개편하여, 지출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모두 돌려받을 수 있는 「모두의 카드」을 새롭게 도입하고, 어르신 환급률을 상향하는 등 이용자 혜택을 크게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 국정과제의 목적으로 추진된다. 한 달 초과 지출액 전부 환급! 「모두의 카드」 도입 이번 개편의 핵심은 바로 「모두의 카드」 도입이다. 「모두의 카드」는 월 대중 교통비 지출이 환급 기준 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전액을 환급해 주는 제도이다. 이로써 출퇴근이나 통학 등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급 기준 금액은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상황을 고려하여 수도권, 일반 지방권, 우대·특별 지원 지역 등 4개 지역별로 차등 적용되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방 이용자들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두의 카드」는 일반형과 플러스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일반형은 1회 총 이용 요금(
에퀴닉스는 2026년 한국 기업의 AI 도입과 기술 전략에 영향을 미칠 6대 디지털 인프라 트렌드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AI 기술이 고도화되고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디지털 인프라는 단순한 백엔드 운영 요소를 넘어 기업 혁신의 전략적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에서 AI 도입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한국은 GPU 수요 급증과 수도권 전력 및 부지 제약, 데이터 주권 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한국의 빠른 AI 도입은 기업이 혁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성과 데이터 주권, 안정성 확보는 필수 조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에퀴닉스는 AI 기반 혁신의 시대에 국내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퀴닉스는 우선 AI 성장의 주요 제약 요인으로 전력 밀도와 인프라 병목을 꼽았다. 정부의 엔비디아 GPU 26만 개 조달 계획에 따라 하이퍼스케일러와 AI 스타트업 전반에서 GPU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클로토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OpenData X AI 챌린지’에서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 AI 서비스 구축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경영·행정 DX 서비스를 운영하는 클로토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결합한 AI 예측 모델 실증에 나선다. ‘OpenData X AI 챌린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 AI 스타트업에 개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24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약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문 심사단의 서류 심사를 거쳐 과제별 5개 기업씩 총 15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클로토는 이 가운데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 서비스 구축’ 과제를 맡아 수행한다. 선정 기업에는 출제기관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셋 전체본과 함께 1000만 원 규모의 PoC 자금이 지원되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기업 운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하게 된다. 클로토는 자사가 운영 중인 GovTech 기반 B2B·B2G SaaS ‘헬로유니콘(Hello Unicorn)’을 통해 축적해 온 중소기업 경영, 집행,
엘리스스쿨이 경상권 공교육 현장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튜터 양성 사업을 마무리하며 공교육 AI 전환 기반을 확대했다. 공교육 AI 교육 솔루션 브랜드 ‘엘리스스쿨’을 운영하는 엘리스그룹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2025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경상권 Ⅱ 센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에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교 현장에서 교사를 지원하는 전담 인력으로 수업용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 관리, AI·디지털 기반 수업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학생 간 디지털 활용 격차를 완화하고 교원의 수업 및 행정 부담을 줄여 공교육의 AI 전환을 앞당기는 역할을 수행한다. 엘리스스쿨은 지난 6월 경상권 Ⅱ 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총 221명의 디지털튜터를 양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 인원인 190명 대비 116.3%를 달성한 수치다. 교육과정은 약 5개월간 총 70차시로 운영됐으며 ‘디지털튜터의 역할과 업무 이해’, ‘AI·디지털 기반 수업 운영 방법’, ‘지역 특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지역별 AI 에듀테크 플랫폼 실습을 중심으로 한 지역 특화 과정은 수료자가 학교 현장에 즉시 투입
클라우드플레어가 ‘2025년 주요 인터넷 트렌드(Year In Review)’ 보고서를 통해 한 해 동안 인터넷을 관통한 핵심 흐름을 정리했다. 이번 보고서는 클라우드플레어가 발표한 여섯 번째 연례 보고서로 전 세계 트래픽 변화와 보안 위협, 인터넷 서비스 이용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은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개인과 비즈니스 전반에서 인터넷 의존도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인터넷 사용 패턴도 빠르게 변화했으며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해로 평가됐다. 보안 측면에서는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화(Post-quantum encryption)’가 주요 전환점으로 부각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해당 기술이 현재 전 세계 인류 트래픽의 52%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사이버 위협 역시 한층 고도화됐다. 올해에만 25회 이상의 기록적인 디도스(DDoS) 공격이 발생하며 인터넷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 강도가 크게 높아졌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인터넷은 단순히 변화하는 단계를 넘어 근본적으로 재설계되고 있다.
중국이 양산형 레벨3(L3) 자율주행차 2종의 '제품 진입'을 조건부로 허가하면서 도심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창안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BAIC) 산하 아크폭스가 각각 자사의 L3급 자율주행 기능 탑재 차량에 대해 제출한 제품 진입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품 진입 허가란 해당 차량을 국가가 인정한 정식 자동차 제품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절차다. 이를 거쳐야 현지 양산·판매·번호판 등록이 가능하다. 우한시와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 기존에 이뤄져 온 자율주행 시범사업의 개념이 아니라, 정식 차량의 지위를 부여해 대량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게 하는 절차다. 승인받은 차종은 창안자동차와 아크폭스가 각각 개발·생산한 순수 전기차로, 지정된 구간에서만 한정적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창안자동차의 차량은 충칭시의 내환 고속도로와 신내환 고속도로, 위두대로 등 구간에서 최고 50㎞까지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아크폭스의 전기차는 베이징의 징타이 고속도로, 다싱공항으로 향하는 베이셴 고속도로 등 구간에서 최고 시속 80㎞까지 자율주행 할 수 있다. L3급 자율주행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기준 '조건부 자율
산업통상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고위급회의(SOM)에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한국 측 수석 대표로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 3월 카메룬에서 열리는 제14차 WTO 각료회의(MC14) 의제를 설정하고 성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각국 고위 관리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권 실장은 이 기간 함께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도 참가해 WTO 개혁, 전자상거래 협정 편입 및 전자적 전송물 무관세 관행 연장, 투자 원활화 협정(IFDA)의 WTO 체제 편입 등 MC14의 핵심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정책 대화 지속 발전 등 WTO 주요 현안에 대해 회원국들과 협의할 계획이다. 권 실장은 이번 회의 기간 투자 원활화 협정 편입 및 확대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도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WTO의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며 "차기 각료회의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카스퍼스키가 국제 정보보호 표준 ‘ISO/IEC 27001:2022’ 재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서의 신뢰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카스퍼스키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데이터 보호와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국제 표준으로, 조직이 민감 정보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구축, 운영, 지속적 개선의 기준을 제시한다. 2005년 처음 발행된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정보보호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정보보호 리스크 식별과 평가, 리스크 대응을 위한 통제 적용, 통제 효과성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토를 포괄하는 프레임워크를 규정하고 있다. 카스퍼스키는 독립 인증기관의 평가를 거쳐 ISO/IEC 27001:2022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범위에는 Kaspersky Security Network 인프라를 기반으로 악성 및 의심 파일 제공에 사용되는 관리 시스템, 분산 파일 시스템에 저장된 파일의 안전한 보관 및 접근, 통계 처리 시스템이 포함됐다. 해당 인증은 스위스 취리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재단·한국필립모리스와 업무 협약을 맺어 우편을 통한 전자담배 기기 회수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비자가 다 쓴 한국필립모리스 전자담배 기기를 우편 전용 회수 봉투에 넣어 가까운 우체국에 가져가거나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국은 모인 기기를 재활용 업체로 배달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창구와 우체통을 활용해 전자담배 기기 회수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자담배 기기 분리배출·재활용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고 한국필립모리스는 회수 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투자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