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짧았던 호황을 끝내고 하락세에 접어드는 추세다. 이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반도체 경쟁은 연일 지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을 향한 미국의 반도체 규제는 중국 반도체 기업의 매출 및 미래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네덜란드와 일본 등 미 우방국까지 관여함에 따라 전방위적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강력한 미국의 반도체 규제 기조 미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진행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상당 부분을 대 중국 정책에 할애했다. 무엇보다 최근 미중 관계를 냉각시킨 중국 정찰풍선 사태를 염두에 두고 “우리가 지난주 분명히 했듯 중국이 미국 주권을 위협하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경쟁의 중요 전장인 핵심산업과 첨단기술 등에서 중국의 추격을 막기 위한 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 중국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자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는 동시에 동맹국에는 수출통제 등으로 중국 견제에 동참하기를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지난 2019년, 일본은 우리나라를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당시 국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국산화를 추진했다. 일본 수출 규제 이래로,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소부장 국산화 작업이 진행됐고, 점진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오늘날 반도체 세계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산화가 주목받고 있다. 수출 규제 그후, 국내 소부장 현실은?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이후, 약 3년 반이 흘렀다. 우리나라의 대 일본 반도체 소재 의존도는 낮아졌지만, 반도체 소부장 상위 10대 수입국에 대한 의존도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성호 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의 경우 우리나라의 상위 10대 수입국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87.6%에서 올해 상반기 93.7%까지 높아졌고, 부품은 같은 기간 83.5%에서 91.0%로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는 88.9%에서 96.6%로 확대됐다. 연구팀은 특히 네덜란드 수입에 100% 의존하는 노광 장비와 미국과 일본 수입에 각각 70.8%와 25.5%를 의존하
UNIST 연구진, 티타늄 표면 TiC로 코팅해 탄소집전체 부식 억제…Adv. Func. Mater. 게재 UNIST(총장 이용훈)연구팀이 해수전지의 성능을 대폭 증가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 연구팀은 해수전지에서 집전체로 쓰이는 티타늄(Ti)의 표면에 티타늄카바이드(TiC)라는 검정색 슈트를 입혀 탄소집전체의 부식현상(corrosion)을 억제해 냈다.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면, 향후 새로운 해수전지 금속 집전체 연구의 설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집전체는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가 되는 소재를 일컫는다. 그 중 해수전지의 양극 집전체는 탄소 집전체와 티타늄 금속 집전체로 이뤄져 있다. 티타늄 금속 집전체는 해수와 작용했을 때 안정성이 높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해수전지 및 다른 전지들에서 종종 발생하는 탄소집전체의 부식현상은 전지의 싸이클 안정성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높은 안정성을 갖기 위해 탄소집전체의 부식을 억제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구팀은 이런 집전체의 부식을 막아 해수전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고안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TiC를 코팅한 티타늄(Black Ti)은 해수환경에서 화학적
하윤철 박사 및 박철민 교수팀, 높은 반응온도에서의 황의 증기압 상승 난제 극복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과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박철민 교수팀이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고체전해질용(아지로다이트 계열) 황화실리콘(SiS2) 저가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은 고체로 대체한 것이다. 그러나 제조공정 및 양산화의 어려움, 높은 단가 등 상용화까지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KERI에서도 여러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하윤철 박사팀이 주목한 소재는 황화실리콘이다.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에 황화실리콘(SiS2)을 첨가하면 이온 전도도 및 수분 안정성(moisture stability)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은 학계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황과 실리콘의 합성 과정에서 높은 반응온도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황의 증기압이 너무 커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황화실리콘의 제조를 위한 공정 난이도가 매우 높다. 이러한 이유로 황화실리콘은 현재 가격이 20그램(g)당 약 1
무역협회 분석…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 강조 유럽연합(EU)이 공개한 핵심원자재법(CRMA)과 탄소중립산업법(NZAI)이 한국 기업에 공급망 다변화의 계기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유럽연합(EU)은 핵심원자재법 등을 통해 기업 정보 공개와 서류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에 이어 EU의 이런 움직임은 배터리 소재, 희토류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겐 장기적으로 공급망 다변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자원이 빈약한 우리로서는 기술만이 전기 동력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면서 "정부는 기업의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집행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한 핵심원자재법은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EU의 전략 원자재 소비량의 65% 이상을 특정한 제3국에서 수입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토대로 EU는 역내 대기업 중 전략 원자재를 사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감사를 하고 2030년까지 EU 원자재 소비량의 10%
외인·기관 순매수로 지수 상승 견인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잇달아 발생했던 은행권 리스크가 잦아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자 17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7.78포인트(0.75%) 오른 2,395.69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5.79포인트(1.08%) 오른 2,403.70으로 출발해 장 초반 2,405.35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오름폭을 더는 키우지 못하고 2,390선 안팎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0억원, 77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1,72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연이어 발생한 은행권 위기에 각국 당국이 신속히 대응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풀린 데 영향을 받았다. 우선 미국에서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JP모건·씨티그룹·뱅크오브아메리카(BOA)·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이 총 25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공동 구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장중 최대 36% 폭락하던 퍼스트리퍼블릭 주가가 10.0% 급등 마감했다. 지난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 추진지원단 구성 디스플레이·배터리 세계 1위 목표…정부, 종합 육성 전략으로 글로벌 선도국 도약 지원 정부가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산단)’를 조성한다. 경기도 용인에는 신규 지정된 첨단산단을 중심으로 2042년까지 300조원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기업들은 2026년까지 반도체·미래차 등 6대 분야에 550조원을 투자하고, 정부는 투자, 인력, 기술, 생태계 등 종합적인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적극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5일 영빈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산업부)’과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국토부)’을 발표했다.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국토부는 미래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의 산업강점에 기반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총 4076만㎡(약 1200만평) 규모의 15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Zivid(지비드)는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3D 머신비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40만 개 이상의 로봇이 설치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로봇은 여전히 제한된 작업만을 수행하고 있다. 지비드는 로봇의 시각을 위한 산업용 카메라를 공급하며 스마트팩토리로의 전환을 돕고 있다. 이번 AW 2023에서 Mikkel Orheim SVP와 최병호 한국지사장을 만나 산업 자동화 분야 지비드의 역할을 들었다. Q. 지비드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지비드는 제조, 물류, 이커머스 분야의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3D 비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지비드 3D 비전 카메라는 로봇을 사용한 빈 피킹, 피스 피킹, 로봇 가이던스, 조립,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자동화 작업에 최적화됐다. 3D 카메라는 산업 자동화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지비드는 다양한 프로덕트 대신 3D 카메라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Q. 이번 AW 2023 속 Korea Vision Show에서 어떤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나. A. 지비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AI와 3D가 결합된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비드의 신제품인 ‘지비드 투 L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다. 에지컴퓨팅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아날로그 정보의 디지털 데이터 전환과 클라우드로의 전달을 돕는다.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으로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 허브 역할을 한다. SDT는 완결형 IoT 에지 컴퓨팅 플랫폼 기업으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SDT의 이주현 COO는 산업 현장 DX의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SDT의 솔루션은 무엇일까. Q. SDT는 어떤 회사인가. A. 2017년 설립된 SDT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한다는 비전 아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위한 HW/SW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설립 당시에는 IoT 기기를 만드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듈 설계 및 개발로 시작했다. 모듈 개발 과정에서 모듈이 탑재되는 IoT 기기가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높아 활용이 어렵다는 현장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모듈이 탑재되는 관련 기기 개발까지 나서게 됐다. 기기 개발에 나서면서 자연스레 기기 연결에 필요한 OS, 관련 어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솔루션 등의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확장하게 됐다. Q
알리바바 클라우드, '2023년 아시아 차세대 클라우드 전략 보고서' 발표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의 중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023년 아시아 차세대 클라우드 전략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8개 국가의 1000명 이상의 IT 리더를 대상으로 시장조사업체 닐슨IQ와 함께 진행한 조사 데이터에 기반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클라우드 사용 기업 중 84% 이상이 2023년에 클라우드 기술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84% 이상의 기업은 2년 이내 전체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기업 내 미션크리티컬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클라우드 전략의 투자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95%), 인도네시아(94%), 필리핀(91%), 홍콩(83%), 싱가포르(83%) 등 국가에선 향후 1년 내 클라우드 투자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과반수의 일본과 한국 기업은 기존의 투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핵심 산업 중에선 게임산업이 클라우드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신, IT, 금융 서비스 산업 순으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인구 감소 현상이 한국 수출 산업 기반 약화의 강력한 요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인구통계 연구소와 벨기에에 있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를 방문해 유럽의 인력 부족 문제와 출산율 감소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논의했다면서 7일 이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에서 인구구조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콜린 씨슬루나 수석보좌관은 정 부회장과의 면담에서 "EU도 한국처럼 출산율 감소, 인구 노령화 등 지속 가능한 역내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에 직면해있다"면서 "출산율 제고 정책은 EU 차원이 아니라 EU 개별 회원국 차원에서 다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EU 차원에서는 노동인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 인력 시장 참여 지원 정책, 노령 인구 활용 대책, 외국인 활용을 위한 합법적 이민 유입 확대 정책,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화와 정보화 등의 기술혁신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씨슬루나 수석보좌관은 "EU 집행위의 주요 정책 과제 중 하나는 젊은 층의 고독 문제 해결"이라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EU 인구의 12%만이 사회적 고립에 빠졌
기존 GPU 보다 속도 911배 빠르고 에너지 효율 2만6400배 높은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실사에 가까운 이미지를 렌더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3D 렌더링을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하는 저전력 인공지능 반도체인 '메타브레인(MetaVRain)'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는 GPU로 구동되는 기존 레이 트레이싱 기반 3D 렌더링을 새로 제작된 AI 반도체 상에서 인공지능 기반 3차원으로 만들어, 기존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3차원 영상 캡쳐 스튜디오가 필요없게 되므로 3D 모델 제작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이고, 사용되는 메모리를 180배 이상 줄일 수 있다. 특히 블렌더 등의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던 기존 3D 그래픽 편집과 디자인을 간단한 인공지능 학습만으로 대체하여, 일반인도 손쉽게 원하는 스타일을 입히고 편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동현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 세계 반도체 연구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개최한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됐다. 유 교수팀은 인공지능을 통해 3D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자동차 생태계 비전 스터디' 결과 발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차세대 운송 모빌리티에 대한 '자동차 생태계 비전 스터디'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운영 및 공급망의 디지털화에 대한 운송 차량 관리자의 요구가 커지자 이를 충족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기술 혁신에 투자할 준비를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10곳 중 7곳(전 세계 74%, APAC지역 69%)이 2023년 기술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10곳 중 6곳(전 세계 67%, APAC 지역 63%)이 제조 인프라에 대한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성이 자동차 구매 및 임대 결정의 핵심 우선순위라고 응답함에 따라, 여러 세대에 걸쳐 소비자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87%가 차량 관련 의사결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X세대(78%)와 베이비붐 세대(76%)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제조업 기반으로 머신비전 시장 더욱 커질 것 현장의 인식 부족 및 복잡성 해결 필요 글로벌 시장 리서치 업체 Grand View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머신비전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2.3% 성장해 2030년 4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량의 정보를 몇 초 만에 처리하는 머신비전은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생산성을 향상시켜준다. 전 산업 분야에 로봇이 융합되면서 비전 가이드 로봇 시스템도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제약, 포장, 식품 및 음료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머신비전 시스템이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머신비전 시스템 수요를 증폭시키고 있다. 머신비전 기술은 제품의 이미지를 캡처해 다양한 품질 및 안전 매개변수에 따라 분석하기 때문에 다양한 구성 요소가 포함된다. 이미지 캡처 및 처리, 의사 결정에 필요한 다양한 특성 측정 기능을 실행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등이다. 시스템은 조명, 렌즈, 이미지 센서, 비전 처리 및 통신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머신비전 시스템은 복잡한 산업 현장의 작업을 안정적으로 해결해 준다. 산업용 머신비전 시스템은 기관·교육용 애
1940년에 공기식(0.2~1,0Kg/Cm2)신호가 나왔고 전기식(4~20mA)신호가 1960년에 나왔다. 아직도 한국에는 소위 통일신호라 불리는 이 두 개의 아날로그 신호가 현재 한국의 공장에서 온도/압력/유량/레벨/중량 등의 물리량을 측정하여 제어기인 DCS나 PLC로 트랜스미터를 통해 CVVSB 2 ×2C케이블로 전송되고 있다. PROCESS 계장 분야가 이미 시간적으로 너무나 오랫동안 아날로그의 세계에 빠져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이며 스마트 팩토리와 이더넷(인터넷 TCP/IP, UDP 통신)이 대세인 시대에 진입한 상태이다. PROCESS 계장 분야라고 해서 계장 기기가 고장이 나지도 않고 잘 돌아 가는데 신종 시스템이 무슨 대수냐? 고 반문하는 CEO나 공장장 등의 의견도 있을 수는 있겠다. 만약에 아날로그 PROCESS 계장 시스템을 현재의 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전면 교체를 한다면 공장에서는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수많은 배선은 어떻게 할 것인가가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 아날로그 PROCESS 계장 시스템이 디지털 시스템으로 바뀌는 수가 있더라도 당분간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스템이 병존하며 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