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달러 환율은 관망세 속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1원 오른 1447.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2.2원 내린 1445.5원에 출발해 1445.1∼1448.8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달러화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4% 오른 107.792를 기록했다. 미·중 간 관세 협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날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는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4.83포인트(0.58%) 내린 2521.9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391억 원을 순매도했다. 엔화는 일본은행 금리 인상 기대감에 강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9.47원보다 5.48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57% 하락한 151.62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7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0.8원 하락한 1446.9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2.2원 내린 1445.5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6% 내린 107.687 정도다. 미·중 간 관세 협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시장은 이날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한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내 강(强)달러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강달러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히 일치한다”며 “우리는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다른 국가들이 그들의 통화를 약화하고 무역을 조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는 일본은행 금리 인상 기대감에 강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9.47원보다 8.27원 오른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93% 하락
6일 원/달러 환율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3.4원 상승한 1447.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2원 오른 1445.5원에 출발한 뒤 1444.1∼1449.8원에서 등락했다. 환율은 전날 20원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달러화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4% 내린 107.750을 기록했지만, 이날 개장 초반 107.6대보다는 높아졌다. 관세 전쟁 우려 완화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환율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7.48포인트(1.10%) 오른 2536.7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518억 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엔화는 강세였다.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 심의위원은 이날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후반에는 금리를 적어도 1% 정도까지 올려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미국발 관세 갈등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6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4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5원 상승한 1445.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2원 오른 1445.5원에 출발했다.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난 영향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전달보다 1.2포인트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54.3)에도 못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14% 내린 107.639를 기록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이 시장 우려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기대에 위험선호 심리도 회복됐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등 달러 실수요 매수는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2.29원보다 5.25원 오른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48% 하락한 152.54엔을 나타냈
5일 원/달러 환율이 미·중 무역 갈등 관망세 속에 20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18.6원 내린 1444.3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에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2거래일에 걸쳐 35.9원 급등했던 환율은 지난 이틀간(4∼5일) 22.9원 하락했다. 환율은 이날 9.4원 하락한 1453.5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주간 거래 마감 직전에는 1443.9원까지 내렸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1.01% 내린 107.791을 기록했다. 미국이 지난 4일부터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예고했지만, 양국 정상 대화를 통해 관세가 유예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이다.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도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7.58포인트(1.11%) 오른 2509.2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74억 원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29원이다
미·중 무역 갈등 관망세 속에 5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8.9원 하락한 14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9.4원 내린 1453.5원에 출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82% 내린 108.001을 기록했다. 미국의 대(對)중 관세가 4일(현지시간) 공식 발효됐고, 중국도 보복 조치를 발표하며 맞섰다. 그러나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처럼 중국과도 대화를 통해 관세 부과를 유예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여전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1.56원보다 1.95원 오른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77% 하락한 154.173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4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관세정책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4.3원 내린 1462.9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미국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유예에 8.2원 하락한 1459.0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중 미국의 대(對)중 관세가 발효되자 낙폭을 줄여 한 때 1466.4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7% 내린 108.898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산 상품 전체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현지시간 4일 0시를 기해 발효됐다.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석탄 및 LNG에 15% 관세를 추가하고 원유,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와 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아울러 텅스텐 등 원료 수출을 통제하고, 미국 빅테크(정보 기술 대기업)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도 개시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에 돌입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은 다시 확대됐다. 다만 향후 협상 과정에서 멕시코·캐나다와의 사례처럼 극적인 타협이 이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4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3.8원 하락한 1458.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8.2원 내린 1459.0원에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한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82% 내린 108.618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전면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두고, 이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각각 통화하고 나온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도 조만간 통화할 예정이어서 대(對)중국 관세 조치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환율은 지난달 31일 설 연휴 기간 대외변수가 일시에 반영되면서 21.4원 치솟은 데 이어, 전날 트럼프 대통령 관세 강행 소식에 14.5원 뛰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
원/달러 환율이 3일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에 1470원대로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7.8원 뛴 14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3.3원 오른 1466.0원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개시에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109.619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캐나다산 석유·천연가스는 10%),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캐나다, 멕시코, 중국도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는 불안 심리가 고조됐다. 환율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2거래일간 40원 가까이 뛰어오르며 1430원대에서 단숨에 수준을 높였다. 장중 1470원대는 지난달 13일 이후 3주 만이다. 지난달 31일에는 딥시크 충격, 미 관세 예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
원/달러 환율이 설 연휴 휴장으로 일주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31일 큰 폭으로 상승해 1450원을 재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24일 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1.4원 뛴 1452.7원으로 집계됐다. 주간거래 종가로는 지난 17일(1458.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14.7원 오른 1446.0원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이 확대됐다. 오후 12시56분께 1456.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연휴 기간의 대외 변수들이 일시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7일 장중 106대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다. 현재 108을 다시 웃돌아 108.165를 기록 중이다. 이에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반면에 유럽중앙은행(ECB)은 이튿날 기준금리를 연 3.15%에서 2
원/달러 환율이 설 연휴 휴장으로 일주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31일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24일 오후 3시30분 기준·1431.3원)보다 23.3원 뛴 1454.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4.7원 오른 1446.0원으로 출발했다. 연휴 기간의 대외 변수들이 환율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7일 장중 106대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다. 현재 108을 다시 웃돌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반면에 유럽중앙은행(ECB)은 이튿날 기준금리를 연 3.15%에서 2.90%로 인하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네 차례 연속 금리 인하였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
24일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금리 인하 압박 발언과 일본의 금리 인상 전망을 반영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1.5원 내린 1435.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439.5원으로 출발한 뒤 방향을 틀어 1434.1원까지 떨어졌다가 1435원대를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을 만나 강력하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달러화의 가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주간 종가보다 0.12% 떨어진 108.109를 기록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원/달러 환율을 내리는 요인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919.62원으로 전날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28% 떨어진 156.11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전후해 사흘간 하락한 뒤 횡보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0.1원 내린 1,437.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하락한 1437.0원에서 출발했다가 1436∼1438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236으로 전날보다 0.1% 올랐다.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엄포에도 아직 구체적인 행동이 나오지 않자 지난 20일부터 하락했다. 이같은 상대적 약달러 흐름에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겹치며 이날 환율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 우려, 24일 나올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은 적극적인 매매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0원 내린 919.28원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1.60% 떨어진 156.33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22일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관한 경계심으로 하락 폭을 축소한 채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9원 내린 1437.6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4.5원 내린 1435.0원에서 시작해 장 초반 9.5원 낮은 1430.0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서서히 반등해 하락 폭을 축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8% 떨어진 108.128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주목하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멕시코(25%)에 이어 이날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발언은 즉각 외환시장을 요동치게 했지만, 이날은 표현이 단정적이지 않아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89원 내린 922.28원을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0.31% 오른 155.874엔에서 거래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22일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6.0원 내린 1433.5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하락한 1435.0원에서 개장했으며, 장 초반에 143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6일 1428.0원(주간 장중 저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7% 내린 108.036을 나타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주시하는 가운데 원화 강세 요인인 위험선호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며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개장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내달 1일부터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달러 약세 분위기가 뒤집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921.7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45원 올랐다. 엔/달러는 0.08% 오른 155.520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