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9일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해 1430원대로 내려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5.2원 내린 1438.5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종가 기준 1440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24일(1431.3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린 1442.0원으로 개장한 뒤 점차 낙폭이 확대됐다. 오후 1시12분께 1438.2원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44.71포인트(1.7%) 오른 2671.52로 마감한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거론됐다. 외국인은 3920억 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 회복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혔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달 안에 만나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30분 현재 106.897을 기록했다. 오전까지 107선을 웃돌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85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9.83원보다 0.
원/달러 환율은 19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보다 0.8원 하락한 144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7원 내린 1442.0원으로 개장한 뒤 낙폭이 다소 줄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 회복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달 안에 만나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 인상 계획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 등은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7.035로 전날보다 소폭 반등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99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9.83원보다 0.16원 오른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9% 내린 151.88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2.0원 오른 1443.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높은 1442.0원으로 출발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 20분께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후 2시 46분께 1445.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간밤 미셸 보먼 미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이션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현행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 수준"이라면서도 "경제 성장과 생산이 견조하고 노동시장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 인사들의 이런 발언은 기존 신중론을 되풀이한 것으로 해석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소폭 오른 106.98을 기록 중이다. 장중 107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국 증시는 전날(현지시간)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50.33원)
원/달러 환율은 18일 장 초반 소폭 올랐다. 특별한 재료 없이 보합권을 맴도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1441.7원)보다 0.1원 오른 1441.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442.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했다. 간밤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추가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이션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현행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 수준”이라면서도 “경제 성장과 생산이 견조하고 노동시장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 인사들의 이런 발언은 기존 신중론을 되풀이한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지난주 미국의 1월 소매판매 부진의 여파로 경기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들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과 비슷한 106.737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는 전날(현지시간)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원/달러 환율은 17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1443.5원)보다 2.1원 내린 1441.4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41.0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9%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0.2%)보다 큰 폭의 감소였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높아졌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소매판매 부진에 106.561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106.772로 소폭 반등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4월 1일까지 유예하기로 한 점이나 미국과 러시아가 조만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나서기로 한 점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45.81원)보다 2.67원 내린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해 기름값이 하락 흐름으로 반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2원 내린 1730.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8.0원 하락한 1793.9원을 기록하며 3주 만에 1700원대를 회복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5원 하락한 1702.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39.7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704.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8주 만에 하락해 직전 주 대비 1.2원 낮은 1596.6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이란 제재에 따른 단기 수급 차질 우려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으로 상승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논의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14일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공개 후 1440원대 초반으로 수위를 낮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4.0원 내린 1443.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4월초 맞춤형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할 것이라는 계획을 설명하면서 불확실성 줄어 하방 요인이 됐다. 다만 결제수요 때문에 1440원 아래로는 내려가지 못한 채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주간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7.100으로 전날보다 0.03% 올랐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8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41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9% 떨어진 152.63엔을 기록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14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상호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하락해서 1440원대 초반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보다 6.5원 내린 1441.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에 따라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며 전날보다 6.0원 내린 1441.5원에서 시작했다. 상호 관세는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개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의 세부 내용과 함께 이르면 4월초 맞춤형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하는 계획을 설명하며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4% 내린 107.028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2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81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89% 내린 152.649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일 6거래일 만에 하락해 다시 1440원대로 진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5.9원 내린 1447.5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주간 종가 기준으로 144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일(1,447.8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상회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날보다 1.3원 내린 1452.1원에 개장했다. 오전 11시 무렵부터 하방 압력이 강해지면서 장 마감 직전 1446.7원까지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7.518로 전날보다 0.5% 내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49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25% 오른 154.023엔을 기록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13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 소식이 맞물리며 전날과 비슷한 145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0.5원 내린 1452.9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452.1원에 거래를 시작해 1451.6원까지 떨어졌다가 장 초반 1452∼1453원대에서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날 밤 발표된 미국 1월 CPI는 전년 동월대비 3.0%, 전월대비 0.5%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달러 가치 상승 요인이다. 그러나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은 달러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3% 내린 107.913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03원 내린 941.86원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0.4% 오른 152.26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
1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상호관세·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0.8원 오른 1453.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452.5원에서 시작한 뒤 1449.2∼1455.2원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056으로 전날보다 0.25% 내렸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에 주목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밤으로 예정된 미국의 1월 CPI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89원으로 전날보다 9.93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1.10% 오른 153.64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1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지켜보는 분위기 속에 1450원대 초반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0.3원 오른 1452.9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452.5원에 개장해 1,452∼1,453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간밤에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예상에 부합하는 발언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1% 내린 107.984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호관세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의 1월 CPI 발표도 주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9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84원 내렸다.엔/달러 환율은 0.62% 오른 152.91엔을 기록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은 조만간 공개 예정인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를 일단 지켜보려는 분위기에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1.4원 오른 1452.6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점심 무렵 1455.8원까지 올랐다가 개장가(1452.5원)와 비슷한 수준에서 주간 장을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오른 108.323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12일(현지시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호관세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상호관세는 각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율만큼 상대국 제품에 관세율을 부과하는 개념이다. 다만 실시 시기나 대상국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0.23원 오른 955.82원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0.08% 오른 151.97엔을 기록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 확정 발표에도 전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 145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1.9원 오른 1453.1원에 거래됐다. 외환 시장 개장 전인 오전 7시 40분께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 대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 부과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환율은 이 소식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1.3원 오른 1452.5원으로 출발한 뒤 큰 등락 없이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9% 오른 108.359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6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5.59원)보다 2.1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09% 오른 151.709엔을 기록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따른 추가 관세 부과 계획 언급에 10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아 1450원대 중반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6.7원 오른 1454.5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금요일 1447.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던 원/달러 서울 외환시장은 이날 9.7원 오른 1457.5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450원대 중반에서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관세 관련 발언에 힘입은 강달러 분위기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는 별도로 11일·12일(현지시간)께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상호관세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구체적인 범위와 수준을 공개하지는 않은 상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2% 오른 108.244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72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