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Federal Express Corporation)가 아시아태평양(APAC)과 유럽 지역의 기업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연말 쇼핑 트렌드와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13개 시장의 중소기업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럽 9개 시장도 추가로 조사해 연말 선물 시즌에 대한 기업의 기대와 소비자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은 연말 시즌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아태지역 기업의 70% 이상과 유럽 기업의 80% 이상은 지난해보다 나은 연말 매출을 예상하고 있었다. 특히 아태지역 기업들은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유럽 시장에서 증가하는 국경 간 수요에 대비해 이미 준비에 들어갔으며, 상당수는 이른 9월부터 대응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대형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이 여전히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었다. 올해 아태지역 소비자의 88%는 연말 쇼핑의 최소 4분의 1 이상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53%는 지난해보다 온라인 활동을 더욱 늘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자체 보유한 5개 독자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물류 프로세스 전반의 가시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인텔리전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 화물 추적을 넘어 창고·차량·해상·항공 등 전 물류 영역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동하며 공급망의 투명성을 극대화하는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윌로그의 기술 역량은 데이터 연결성 강화, 운송 환경별 정밀 센싱, 지능형 데이터 분석 및 관리이라는 3대 축으로 구성된다. 이 세 가지 기술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수집된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변환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구조다. 특히 물류 업계가 직면한 데이터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고, 운송 환경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밀한 센싱으로 화물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AI 기반 분석으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현했다. 윌로그의 가장 핵심 기술은 '이종 데이터베이스 연동 장치 및 동작 방법(등록특허 제10-2604765호)'이다. 이 기술은 파편화된 물류 데이터의 통합을 실현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물류 시스템 간의 API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변환한다. 이를 통해 화물이 창고에서 시작해 차량,
AI 로봇 자동화 기업 씨메스(CMES)가 쿠팡으로부터 추가 물류 자동화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양사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씨메스는 지난 1일 쿠팡과 약 11억 8천만 원 규모의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올해 2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 계약으로 2025년 공시 기준 누적 계약 금액은 약 26억 원에 달한다. 씨메스는 2021년부터 쿠팡 물류센터에 자체 개발한 AI 기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공급해왔다. 이번 계약 역시 기존에 운영 중인 시스템의 확대 구축 성격으로, 피킹·분류·패키징 등 다단계 물류 공정에서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이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씨메스는 공시 범위 내 설비 공급을 통해 쿠팡의 전국 물류센터에서 자동화 비중을 높이고, 빠르게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커머스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물류 업계는 자동화·로봇화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작업 인력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며 자동화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물류센터의 안전 규제 강화와 야간·반복 작업의 위험성도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산
CJ대한통운이 울산광역시와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수소 기반 운송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CJ대한통운은 2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수소전기 트랙터 실증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통해 수소 트랙터 트럭의 실증과 상용화 가능성 검증을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 주요 물류·모빌리티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가 추진 중인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수소 모빌리티와 물류 부문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소차량 생산, 실 운행 데이터 검증, 행정·인프라 지원 등 전 주기를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전기 트랙터를 실제 물류 현장에 투입해 장거리 운행, 항만 운송, 거점 간 이동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영 데이터를 수집한다. 구체적으로 일 운행거리, 연비 효율, 충전 시간, 주행 안정성 등을 모니터링하며 실증 데이터를 확보한다.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운행 모델과 수소 화물차 도입 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계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수입사 스타트럭코리아가 2026년 시행을 앞둔 안전운임제 재도입에 맞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전 트림을 대상으로 12월 한 달간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트랙터 구매 고객의 초기 차량 도입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운송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별 금융 프로모션의 핵심은 초기 3개월 동안 월 납입금이 없는 무이자 거치 프로그램이다. 신규 차량 구매 직후 가장 부담이 큰 운송 사업자의 현금 흐름을 고려해 마련된 것으로, 차량 도입 직후 안정적인 운송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총 120개월의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월 비용 최소 299만 원부터 차량 이용이 가능해 금융 부담을 장기간에 걸쳐 분산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최대 2년 전손보험 지원 혜택도 포함된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트랙터 특성상 사고나 수리 비용은 운송 사업자에게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전손보험 지원을 통해 예기치 못한 차량 손상 부담을 줄이고 운송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융 프로그램과 보험 혜택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총 소유 비용을 낮추고
로지스올그룹이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린 ‘제20회 중국국제파렛트컨퍼런스’에 참가하며 글로벌 파렛트·풀링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로지스올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행사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지속가능 물류와 파렛트 표준화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주최하는 중국국제파렛트컨퍼런스는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APSF),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 유럽파렛트협회(EPAL), 일본파렛트협회(JPA) 등 글로벌 주요 단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파렛트 전문 행사다. 매년 약 500여 명의 파렛트 제조·유통·서비스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며, 올해는 ‘그린, 협동, 공유,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파렛트 산업의 전환 방향과 신기술이 공유됐다. 로지스올은 국내 최초로 국가 표준 파렛트 보급을 주도하며 파렛트 풀링 시스템의 산업적 정착을 이끈 기업이다. 특히 PI(Physical Internet) 기반 물류 혁신 전략을 통해 국가 물류 표준 체계를 선도해왔고, 국제 파렛트 표준 개발 협력에도 적극 참여해 아시아 물류 산업의 현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혁신 파트너로서의 존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기업 윌로그가 2025 바이오산업의 날에서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을 수상하며 바이오 의약품 안전 운송 분야의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윌로그는 백신 및 생물학적제제의 투명하고 안전한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배경에는 2022년 개정된 ‘생물학적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있다. 개정안은 냉장·냉동 조건을 요구하는 백신·생물학적제제 운송 시 자동온도기록장치 사용을 의무화했다. 윌로그는 규제 변화 이전부터 IoT 센서 기술과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 해당 체계를 기반으로 바이오 제조사와 유통사의 관리 부담을 크게 줄여왔다. 윌로그의 솔루션은 QR코드, BLE, LTE 기반의 초소형 IoT 센서 디바이스와 물류 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 온·습도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면서 운송·보관·입고·출고·사후검증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한다. 온도·습도뿐 아니라 충격, 기울기, 조도, 위치 등 환경 신호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변질·파손 위험을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주)한진(이하 한진)이 2025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한진은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환경 부문 A등급, 사회 부문 A등급, 지배구조 부문 B+ 등급으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KCGS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에게 의결권 자문과 기업지배구조 평가를 제공하는 대표 전문기관으로 매년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기업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한다. 한진이 3년 연속 달성한 통합 A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쟁력을 의미한다. 한진은 ESG 보고서 공시 및 KCGS에 제출한 답변과 증빙자료를 토대로 국내 최상위권의 지속 가능 경영 수준을 안정적으로 입증했다. 한진은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책임 이행 부문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진은 전국 17개 물류센터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약 1,000대의 전기차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물류 체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원주와 진주 사업장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남부산·인천·대전·포항·분당·대구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이 완료됐다. 한진은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와 KB국민은행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28일, 물류와 금융 서비스를 융합한 통합형 해외 비즈니스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송금·결제·운송으로 이어지는 수출입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 흐름으로 묶어 고객이 겪는 절차적 복잡성을 줄이고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해외 시장 진출 초기 단계의 중소기업은 운송비와 환율 비용 등 고정 지출이 커 효율적 자금 운용이 쉽지 않다. 특히 불안정한 환율 환경과 글로벌 운송비 변동은 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DHL 코리아와 KB국민은행은 이러한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금융과 물류의 장점을 결합한 지원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DHL 코리아는 KB국민은행 기업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 국제특송 서비스를 대폭 할인된 조건으로 제공한다.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B2B 고객은 최대 60%, B2C 고객은 최대 79%의 할인 혜택을 적용받는다. 또한 해외 배송이 잦은 중소기업을 위해 1:1 맞춤형 물류
AI 기반 풀필먼트 기업 위킵(주)이 기술력과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사업화 분야에 선정됐다. 위킵은 지난 5년간 수행한 R&D 과제 중 이커머스 자동화 분야에서 높은 상용화 성과를 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선정 근거가 된 프로젝트는 ‘이커머스 화물 자동화 패킹 설비 및 시스템 개발’ 과제다. 이 기술은 주문 상품의 분류·포장 과정 전반을 시스템 중심으로 표준화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인력 의존도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류센터 운영 과정에서 사람이 판단해야 했던 여러 복잡한 작업 절차를 자동화 알고리즘으로 치환해 작업 편차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 핵심 구조다. 더불어 센터 내 모든 프로세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크게 강화됐다. R&D 결과는 위킵 풀필먼트 시스템의 기술 고도화로 이어졌다. 위킵은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문량을 미리 산출하는 Reserved Order 기능, 출고 준비를 사전에 수행하는 Prepack 기능, 재고 및 피킹 경로를 분석하는 FIS 알고리즘 등 AI 기반 기능을 운
로지스올그룹이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로지스올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윤경포럼이 주관하는 이 인증제는 조직 내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언어폭력 없는 사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로지스올은 창립 이래 ‘공존공영’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아 왔다. 이 가치가 조직문화에도 반영되며, 직급·연차와 관계없이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2022년에는 전 직원의 호칭을 ‘프로님’으로 통일하는 제도를 도입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화했다. 이 제도는 위계적 소통 문화를 해결하는 실질적 장치로 평가되며 기업 내부 및 외부에서 긍정적 반응을 받았다. 또한 로지스올은 ‘존중하는 LOGISALL’ 사내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들이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지침을 명확히 제시했다. 캠페인은 △매일 동료 칭찬하기 △배려하는 말·행동 실천 △경청하는 자세 갖기 △합리적 근거 기반 소통하기 △개인 사생활 존중 △회사를 함께 만드는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소통하기 등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수원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약 14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CFS는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용인시청 일자리센터,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경기남부권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CFS가 개최한 7번째 대규모 채용박람회로, 약 280명의 구직자가 현장 면접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남부권은 수도권 로켓배송의 전초기지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위한 쿠팡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지역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곤지암, 경기광주, 안성, 여주, 용인, 평택 등 경기남부권 주요 센터를 포함해 21개 풀필먼트센터가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CFS 채용팀은 입고, 출고, 재고관리, 검품, 반품, 지게차 등 쿠팡 풀필먼트센터의 주요 공정을 소개하고, 쿠팡 캐시백, 사이버대학교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안내했다.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됐으며, 커피차와 경품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정식 입사 전 미리 업무를 탐색할 수 있는 '쿠팡 알바관' 부스를 통해 '쿠팡 일일 체험'
CJ대한통운이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 엑스트라(CP AXTRA)와 손잡고 동남아 시장에서 K-물류 경쟁력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26일 태국 방콕 CP 엑스트라 본사에서 ‘전략적 유통-물류 기술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CP 엑스트라는 태국 최대 기업집단 CP그룹의 유통 계열사로, 도매형 매장 ‘마크로(Makro)’와 대형마트·슈퍼마켓 브랜드 ‘로터스(Lotus’s)’를 운영한다. 전국 단위 매장 체인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물류 운영 체계가 필수적이며, 이번 파트너십은 CJ대한통운이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협력의 첫 프로젝트로 CJ대한통운은 이달 초 태국 아유타야주 왕노이 지역 6만7,000㎡ 규모의 허브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센터는 마크로 전 매장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핵심 허브로 기능하며, 상온 소비재뿐 아니라 채소·과일·육류·수산물 등 온도대별 다양한 상품을 처리하는 복합물류센터다. CJ대한통운은 국내에서 쌓아온 콜드체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온도·습도별 맞춤형 관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16만4,000㎡ 규모의 추가 센터 운영이 예정돼 있으며, 이는 태
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공급망 관리 솔루션 ‘TRADLINX Ocean Visibility’에 ‘디머리지&디텐션(Demurrage & Detention) 모니터링’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트레드링스는 27일, 업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D&D 비용 손실 문제를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터미널 체류 기간(Terminal Dwell)과 터미널 외부 체류 기간(Street Dwell)을 동시에 추적해 Free Time 초과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출입 물류에서 디머리지와 디텐션은 기업의 이익 구조를 크게 흔드는 비용 요인으로 꼽힌다. 선사와 터미널은 일정 기간 동안 컨테이너 사용료를 면제하지만, 이를 초과할 경우 화주는 건당 수백에서 수천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항만 혼잡, 트럭킹 지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컨테이너 체류 일수 증가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해 기업 손실을 유발해 왔다. 그럼에도 기존에는 반출·반납 일정을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하며 관리해야 해 사각지대가 생기기 쉬웠다. 이번 신규 기능은 이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가 일본 빠른 배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는 27일, 일본 관동·관서 지역을 분리해 출고하는 새로운 배송 방식을 전 풀필먼트 센터로 확대 도입했다고 밝혔다. 품고는 지난해 일본 시장을 겨냥해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본 현지 플랫폼에서 주문이 발생하면 당일 국내에서 출고해 3~5일 내 도착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관동지역으로 일괄 출고된 뒤 관서 지역으로 재이관되는 절차가 필요해 관서 지역 소비자들은 평균 배송일이 더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품고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동·관서 지역을 출고 단계에서부터 분리하는 방식의 시험 운영을 진행했고, 관서 지역의 평균 배송 리드타임이 최대 1.5일 단축되는 성과를 확인했다. 현재 관서 지역 평균 배송일은 3일 수준까지 줄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일본 전역에 보다 안정적인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메가와리 같은 대규모 프로모션 기간에는 주문량이 폭증하지만, 분리배송 확대 도입으로 물량 증가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판매사와 일본 현지 플랫폼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품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