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M 리서치는 자사의 Ultra Fn A 플라즈마 강화 원자층 증착(Plasma-Enhanced Atomic Layer Deposition, PEALD) 퍼니스 장비가 중국 본토 소재 반도체 제조 고객사의 공정 적격성 인증(process qualification, PQ)을 완료했으며, 현재 양산에 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ACM은 또한 2022년에 출시한 Ultra Fn A 열 원자층 증착(Thermal ALD) 퍼니스 장비가 또 다른 중국 본토 주요 고객사에서 공정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경쟁 장비를 능가하거나 동등한 성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ACM 리서치의 사장 겸 CEO인 데이비드 왕 박사는 “현대의 첨단 집적 회로(IC) 제조는 뛰어난 스텝 커버리지(step coverage)와 우수한 품질을 갖춘 초박막 필름 증착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며 “실리콘 탄소 질화물(SiCB) 박막, 실리콘 질화(SiN) 박막 및 저유전율(low-k) 박막과 같은 물질을 증착하는 데 있어 복잡성을 해결하려면 진정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CM의 연구개발팀은 우리의 ALD 플랫폼과 공정을 통해 이를 실현했다”며 “ACM의 독자적인 설계는 다른 공
넷리스트 측 "608 특허는 특허 무효심판 절차 거쳐 최종 판결에 도달" 넷리스트는 미국 현지시각 11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이 자사의 미국 특허번호 10,268,608을 인정하고 무효가 아님을 심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2024년 11월 텍사스 동부지방법원(EDTX)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에게 1억18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지급할 것을 평결한 특허 중 하나에 속한다. 넷리스트는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608 특허와 관련된 모든 침해 제품, 즉 삼성전자의 DDR4 LRDIMM을 포함해 삼성전자에 대한 가처분 및 영구적 금지명령(Preliminary and Permanent Injunction) 신청을 냈으며, 오는 12월 23일 해당 법원은 넷리스트의 금지명령 신청에 대한 심리를 예정하고 있다. 홍춘기 넷리스트 대표는 “’608 특허는 특허 무효심판(IPR) 절차를 거쳐 최종 판결에 이르렀으며, 이의 제기된 그 어떤 조항도 특허로 적합하지 않다(unpatentable)로 판정되지 않았다. 최근 배심원단이 이 특허가 유효하며 삼성전자가 이를 침해했다고 판결한데 이어, 미국 특허심판원 역시 해당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 인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11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반도체 테스트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4881HV 고전압 웨이퍼 테스트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고전압과 저전압 테스트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최대 3kV의 파라메트릭 테스트 기능을 제공해 전력 반도체 제조업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전통적으로 제조업체는 고전압과 저전압 테스트를 위해 별도의 장비를 사용했다. 하지만 다기능성, 고성능, 차세대 소자인 실리콘 카바이드(SiC)와 갈륨 나이트라이드(GaN)로 인해 전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디바이스를 테스트하면서 출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키사이트의 새로운 테스트 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제조 공정에서 프로세스 제어 모니터링(PCM)과 웨이퍼 승인 테스트(WAT)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고전압 스위칭 매트릭스(HV-SWM)를 사용해 최대 3kV의 요구를 충족하며 최대 29개의 핀으로 확장할 수 있고 정밀한 소스 측정 장치(SMU)와 통합돼 있다. 이로써 초미세 전류부터 3kV 전압까지 폭넓은 범위의 측정을 지원한다. 또한 HV-SWM은 고전압과 저전압
항공우주 및 방위, 테스트, 측정 분야의 RF 시스템과 테스트 장비 애플리케이션 지원 AMD는 단일 칩 디바이스로 업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내장형 다이렉트 RF(Radio Frequency) 샘플링 데이터 컨버터를 탑재한 버설 RF(VersalTM RF) 시리즈를 공개했다. 버설 RF 시리즈는 정밀하고 광대역 스펙트럼 관측기능과 최대 80TOPS에 이르는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크기, 무게, 전력(SWaP)에 최적화된 설계로 항공우주 및 방위, 테스트, 측정 분야의 RF 시스템과 테스트 장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AMD의 5세대 다이렉트 RF 디바이스인 버설 RF 시리즈는 기존 AMD 징크 RFSoC 디바이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고도로 통합된 이기종 컴퓨팅 솔루션이다. 고분해능의 RF 데이터 컨버터와 하드 IP 기반의 DSP 컴퓨팅 블록, DSP용 AI 엔진을 비롯해 적응형 SoC 프로그래머블 로직 및 Arm 서브시스템을 모놀리식으로 단일 칩 디바이스에 구현한 업계 최초의 제품이다. AMD의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 총괄 책임자인 살릴 라지(Salil Raje) 수석 부사장
래티스 반도체(이하 래티스)는 래티스 개발자 컨퍼런스 2024(Lattice Developers Conference 2024)에서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출시하며 에지에서부터 클라우드까지 자사의 FPGA 혁신 리더십을 확장했다. 래티스는 새로운 'Lattice Nexus 2' 차세대 소형 FPGA 플랫폼과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디바이스 제품군인 'Lattice Certus-N2' 범용 FPGA는 첨단 연결성, 최적화된 전력 및 성능, 동급 최고의 보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래티스는 고객의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용량의 제품들로 구성되는 새로운 미드 레인지 FPGA 디바이스 'Lattice Avant 30' 및 'Avant 50' 제품과 새로운 버전의 래티스 설계 소프트웨어 툴 및 애플리케이션별 솔루션 스택을 발표했다. 래티스 반도체의 에삼 엘라시마위(Esam Elashmawi) 최고 전략 및 마케팅 책임자(CSMO)는 “래티스는 저전력 소형 폼 팩터 FPGA의 기술 발전을 선도하여, 고객이 전력 효율적이고 안전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도록 최적의 디바이스, 툴,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다양
셀룰러 IoT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시장 출시시간 단축 지원 노르딕 세미컨덕터(이하 노르딕)는 최신 IoT 프로토타이핑 플랫폼인 '노르딕 Thingy:91 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Thingy:91 X는 포괄적인 온보드 기능 세트를 통해 IoT 프로토타이핑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셀룰러 Io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시장 출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hingy:91 X는 최근 출시된 nRF9151 SiP(System-in-Package)가 탑재돼 있으며, 배터리로 구동 가능하다. nRF9151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글로벌 위치확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최소형 셀룰러 IoT SiP로, 노르딕의 기존 nRF9160 및 nRF9161 시리즈 대비 20% 가량 풋프린트가 축소됐다. 또한 미국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며, 글로벌 동작에 필요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 SiP는 LTE-M, NB-IoT, GNSS 및 DECT NR+ 기술을 지원한다. Thingy:91 X는 환경 조건을 모니터링하고,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여러 센서가 장착돼 있으며, 사용자가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버튼 및 LED와 다중 안테나도 갖추고 있다. 또한 1350
장비 다운타임과 생산 변동성 최소화 및 한계 수율 개선 실현 램리서치는 오늘 웨이퍼 제조 장비의 유지 보수 작업 최적화를 위해 설계된 협동로봇 '덱스트로(Dextro)'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덱스트로는 현재 전 세계 여러 첨단 웨이퍼 팹에 배치돼 정밀한 유지 보수를 통해 장비 다운타임과 생산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최초 작업 성공(FTR, First-Time-Right) 결과를 통해 한계 수율을 개선하고 있다. 나노 단위의 정밀도가 필요한 만큼 반도체 제조 장비에는 첨단 물리학, 로봇 공학 및 화학 기술 등이 활용된다. 이 때문에 웨이퍼 팹에는 정기적으로 정교한 유지 보수를 필요로 하는 수백 개의 공정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다. 덱스트로는 서브미크론(1㎛ 미만) 정밀도를 요구하는 중요한 유지 보수작업을 반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장비의 비용 효율성을 향상하도록 설계된 스마트 솔루션이다. 램리서치의 스마트 솔루션에는 자동 보정 및 자가 적응 유지 보수 기능을 통해 팹 운영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 공정 툴은 물론 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램리서치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달성하는 장비 인텔리전스 서비스도 포함된다.
온세미는 코보(Qorvo)로부터 유나이티드 실리콘 카바이드 자회사를 포함한 실리콘 카바이드 접합 전계효과 트랜지스터(Silicon Carbide Junction Field-Effect Transistor, 이하 SiC JFET) 기술 사업을 1억15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세미는 광범위한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이하 EliteSiC) 전력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용 전원 공급 장치의 AC-DC 단계에서 높은 에너지 효율과 전력 밀도에 대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온세미는 전기차 배터리 차단기, 반도체 차단기(Solid-State Circuit Breaker, SSCB)와 같은 신흥 시장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SiC JFET는 칩 면적당 가장 낮은 온저항을 제공하며 기존 다른 기술의 절반 이하로 사용된다. 또한 수십 년 동안 실리콘 기반 트랜지스터와 함께 배포된 일반적인 상용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점을 종합하면 개발 속도 향상, 에너지 소비 감소, 시스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며 전원 공급 장치 설계자와 데이터센터 운영자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한다. 사이먼 키튼 온세
로옴(ROHM)은 TSMC와 오토모티브용 GaN 파워 디바이스의 개발과 양산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로옴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사의 GaN 디바이스 개발 기술과 TSMC의 최첨단 GaN-on-Silicon 프로세스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고전압 및 고주파 특성이 우수한 파워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GaN 파워 디바이스는 현재 AC 어댑터 및 서버 전원 등의 민생기기 및 산업기기에서 사용되고 있다. TSMC는 전기자동차(EV)의 온보드 차저 (OBC)나 인버터 등의 오토모티브 용도에서 앞으로의 환경 효과를 전망해 한층 더 GaN 테크놀로지를 강화하고 있다. 로옴 이사 전무 집행 임원인 Katsumi Azuma는 “세계 최고의 최첨단 제조 기술을 보유한 TSMC와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GaN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발휘시킬 수 있는 제어 IC를 포함해 사용이 편리한 GaN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오토모티브 분야에서 GaN의 보급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SMC 시니어 디렉터 Chien-Hsin Lee는 “GaN 프로세스 기술의 차세대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TSMC와
USB-C 어댑터 및 충전기, 조명, TV, 데이터 센터 등 다방면에 활용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는 새로운 고전압 디스크리트 제품군인 CoolGaN 트랜지스터 650V G5를 출시했다. 이 새로운 제품군은 USB-C 어댑터 및 충전기, 조명, TV, 데이터 센터, 통신용 정류기 등 컨슈머 및 산업용 SMPS(switched-mode power supply)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및 가전제품의 모터 드라이브에도 적합하다. 최신 CoolGaN 세대는 CoolGaN 트랜지스터 600V G1의 드롭인 교체용으로 설계돼 기존 플랫폼을 빠르게 재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디바이스는 향상된 FoM(figures of merit)을 제공해 주요 애플리케이션에서 경쟁력 있는 스위칭 성능을 보장한다. 주요 경쟁 제품 및 인피니언의 이전 제품군에 비해 CoolGaN 트랜지스터 650V G5는 출력 커패시턴스에 저장된 에너지(Eoss)가 최대 50% 낮고, 드레인-소스 전하(Qoss)가 최대 60% 향상됐으며 게이트 전하(Qg)가 최대 60% 더 낮다. 이러한 기능이 결합돼 하드 스위칭 및 소프트 스위칭 애플리케이션 모두에서 탁월한 효율을 제공한다. 기
카날리스 "신흥국이 견인…선진국 교체 수요는 약세" 재작년부터 2년 연속 뒷걸음질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는 반등해 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해 출하되는 스마트폰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은 5%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31일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올해보다 4% 늘어난 11억7천만대로 예상했다. 판매가 6% 증가하는 인도와 남아시아, 동남아 등 신흥 국가들이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카날리스의 산얌 차우라시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태 지역 판매가 2017년 5대 중 하나꼴이었다면 2024년에는 3대 중 한 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6%로, 2027년 출하량은 12억5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22년 12% 축소됐고 올해도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카날리스는 내년 팔리는 스마트폰 가운데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약 5%인 6천만대일 것으로 점쳤다. 이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는 서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의 교체 수요가 약세에 머물면서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 지역의 소비자
1억원 이하 소액계약·90일 이내 단기계약은 제외...미연동 강요 등 문제시 특별 직권조사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도록 하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새해 본격 시행된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 시행에 들어간 납품대금 연동제는 현장 안착을 위한 계도 기간이 연말에 끝나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에 따라 주요 원재료가 있으면서 수탁·위탁거래를 체결·갱신하는 기업은 연동 약정의 예외에 해당하지 않으면 연동에 관한 사항을 성실하게 협의해야 하고 위탁기업은 협의한 사항을 약정서에 적어 수탁기업에 발급해야 한다. 예외 대상은 위탁기업이 소기업이거나 1억원 이하 소액 계약, 90일 이내 단기계약인 경우다. 위탁기업이 연동에 관한 사항을 적지 않고 약정서를 발급하면 1천만원 과태료나 제재 처분 유형에 따라 1.5∼2.0점의 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 또 위탁기업이 연동제 적용을 부정한 방법으로 회피하는 탈법 행위를 하면 최대 5천만원의 과태료, 5.1점의 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계에서 쪼개기 계약, 미연동 합의 강요 등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 '납품
과거에는 공장이 로봇 노동자로 가득 찬 모습은 SF 영화 한 장면이었지만, 오늘날 인공지능(AI) 기술은 현실 속 제조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AI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서는 현재 및 미래를 대비해 기업 임원들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제조업 AI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1. 협동로봇(코봇) : 인간과 함께 일하는 지능형 동료 협동로봇(코봇)은 인간 직원과 함께 일하는 마치 또 한 쌍의 손과 같은 역할을 한다. 독립적인 로봇은 특정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지만, 코봇은 다양한 작업을 배우고 장애물을 감지하여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같은 민첩성과 공간 인지 능력 덕분에 코봇은 인간 근로자와 나란히 함께 일할 수 있다. 제조업체들은 보통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조립 라인 작업에 코봇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공장에서 코봇은 무거운 자동차 부품을 들어올리고 인간 근로자가 부품을 고정하는 동안 유지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코봇은 또한 대형 창고에서 물품을 찾고 회수하는 작업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2. 지루한 작업 해결사 'R
전력 공급 없이도 펌프 유량 자동 제어…광양제철소의 에너지감축 노력 빛 발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펌프 유량을 전력 공급 없이 자동제어가 가능한 설비를 도입하며 에너지를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의 급등 현상으로 인해 전력단가가 상승하며 국내 제조업을 중심으로 제조원가 상승 대응과 에너지 절감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광양제철소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에는 공업용수를 저장하는 물탱크에 용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펌프 수압을 조절하고 유량을 제어하는 장치에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광양제철소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전력단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당사 설비에 맞춤화된 ‘무전원’ 펌프 유량 자동제어 설비를 적극적으로 발굴, 경제성 평가와 기술 적합성 평가를 거친 뒤 해당 설비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게 된 것이다. 광양제철소 소결공정의 보일러 용수공급 펌프에 처음으로 도입된 유량 자동제어 설비는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설비의 작동 원리는 바로 배관 수압에 따른 유량 자동 조절이다. 공업용수를 공급받는 탱크에 저장된 용수의 양이 늘어날수록 펌프 배관 압력이
‘24년부터 상용화, 연간 1천억원 이상 매출 기대 LS전선이 동박용 신소재를 개발, 상용화에 나서며 LS에코에너지의 희토류 사업 진출과 함께 친환경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전선이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eTM)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동박의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상용화하는 세계 첫 사례다. 큐플레이크는동박 제조 과정에서 원재료의 가공 공정을 줄여 제조 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해 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동박 제조사와 샘플 테스트를 마쳤다”며, “빠르면 내년부터 상용화를 시작,연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선은 스크랩(금속 부스러기)에서 불순물을 제거,세척하는 4~5 단계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에 비해 큐플레이크는 스크랩을 용해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조각 형태로 만들어 동박 제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구리선이 최상급의 스크랩만 사용하는 것과 달리 낮은 등급을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스크랩의 수급 문제를 해결해 준다. 회사 측은 “LS전선은 60여 년간 케이블의 주요 원자재인 구리와 알루미늄을 연구, 세계 최고 수준의 금속 가공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동박 소재,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