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앞둔 24일 오전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2원 내린 1462.5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63.0원에서 출발해 1462∼1463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0시 한 총리의 파면·직무복귀 여부를 결정하는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이날 선고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연관된 고위 공직자에 대한 헌재의 첫 번째 사법 판단이다. 아직 선고일이 결정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결론을 일부 유추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수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4% 내린 104.021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64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78.23원보다 0.59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05% 오른 149.596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21일 원/달러 환율이 국내 정국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와 달러 강세에 장 중 1470원 선 턱밑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3.8원 오른 1462.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7.6원 상승한 1466.5원으로 출발한 뒤 장 중 1469.5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오후에 오름폭을 줄였다. 주간 거래 고가 기준으로 지난달 3일(주간 거래 고가 1472.5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1470.5원까지 뛰기도 했다. 국내 정국 불확실성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변론을 종결한 후 거의 매일 평의를 열어 사건을 심리하고 있으나, 변론 종결 후 3주가 넘도록 선고일을 지정하지 못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에 이어 이날 아시아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관세 부과와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6% 오른 104.062 수준이다. 다만 당국 개입 경계감과 외국인의 국내
21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관세 정책 우려와 국내 정국 불확실성 장기화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6원 오른 1466.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7.6원 상승한 1466.5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67.5원을 찍으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간 거래 기준으로 지난달 3일(주간 거래 고가 1472.5원) 이후 한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가 간밤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전날 야간거래에서 1470.5원까지 뛰기도 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와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유럽의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20일(현지시간)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이 유럽산 수입품에 25% 관세율을 적용하면 첫해 유로존 성장률이 0.3%포인트(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이 미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으로 대응하면 감소 폭이 0.5%포인트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20일 원/달러 환율이 국내 정국 불확실성 속에 장 중 1460원 선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5원 오른 1458.9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 4일(1461.8원) 이후 약 보름 만에 가장 높았다. 환율은 4.6원 상승한 1458.0원으로 출발해 1456.1∼1461.4원에서 등락했다. 국내 정국 불확실성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변론을 종결한 후 거의 매일 평의를 열어 사건을 심리하고 있으나, 변론 종결 후 3주가 넘도록 선고일을 지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19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종전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2.5%에서 2.7%로 높였다. 점도표에 따르면 연내 2회 정책금리 인하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됐다. 주요
20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7원 오른 1457.1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4.6원 상승한 1458.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45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19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한다”며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종전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2.5%에서 2.7%로 높였다. 점도표에 따르면 연내 2회 정책금리 인하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됐다. 한편 튀르키예 정국 불안은 위험 회피 심리를 고조시켰다. 튀르키예의 유력한 대권 잠룡 중 하나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원/달러 환율은 19일 달러 약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원 내린 1451.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2.5원 하락한 1450.4원으로 출발했다. 독일 경기부양 기대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 합의에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8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는 일단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휴전에 합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30% 내린 103.291 수준이다. 이날 일본은행 정책금리 결정이 예정돼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한국시간 기준 20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일본과 미국 모두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07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69.60원보다 2.47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35% 내린 149.329엔이다.
18일 원/달러 환율은 주요국 통화정책 경계감 속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5.0원 오른 1452.9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4.7원 하락한 1443.2원으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1438.0원까지 내렸으나 방향을 바꾸고 내내 오름폭을 키웠다. 이번주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 경계심리가 확산한 가운데, 저가 매수가 유입된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일본(19일)과 영국(20일)도 정책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 초반 103.4대에서 주간 거래 마감 무렵 103.609까지 올랐다. 다만 전일(103.745)보다는 0.13%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9.6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72.76원보다 3.16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67% 오른 149.840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8일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6원 내린 1443.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4.7원 하락한 1443.2원으로 출발했다.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전망을 밑돌았지만 음식 서비스·자동차·건축자재·주유소 판매액 등이 제외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증가하면서, 경기 침체 불안감이 누그러졌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6%)를 밑돌았다. 반면 하위 지표인 핵심 소매판매(통제그룹)는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 면담을 앞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감도 높아진 영향도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9% 내린 103.439 수준이다. 이번주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결정이 예정돼있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가능성도 있어 시장 경계감은 높은 상황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03원을 기록
원/달러 환율은 17일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된 가운데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7원 내린 1451.1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8원 하락한 1452.0원으로 출발한 뒤 145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는 지난 주말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정부가 임시 예산안에 협의하면서 셧다운 불안감이 해소된 것이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이어졌다. 독일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에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도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2% 내린 103.693 수준이다. 다만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물가 우려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시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경계감도 남아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20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78.17원보다 0.97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8% 내린 148.491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원/달러와 원/엔 환율이 모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5.9원 오른 1458.2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6.8원 오른 1459.1원으로 출발한 뒤 한 때 1460원을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며 “우리가 하는 일이 매우 큰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촉발된 발언으로, 위험자산 회피·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내린 103.751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85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81원 올랐다. 오후 3시 30분 기준가로 봤을 때 2023년 5월 12일(990.39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엔 환율은 오전 한 때 995.0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안전자산인 엔화 강세와 원화 약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엔/달러 환율은 전
원/달러 환율은 11일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급등해 146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7.6원 오른 1459.9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459.1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경기 침체를 감수하겠다는 취지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언론 인터뷰 영향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70%, 나스닥 지수는 4.00% 각각 내리는 등 3대 지수가 나란히 급락했다. 이 중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2년 6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었다. 통상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 위험자산 회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9% 내린 103.8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원/달러 환율은 10일 외국인 투자자 주식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452.3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1.2원 오른 1448.0원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워 오후 12시22분께 1457.0원까지 올랐다. 달러 강세 전환이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0시3분께 103.55 수준에서 오후 2시25분께 103.91로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36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점도 원화 약세의 변수로 작용했다. 일본 엔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4.04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 980.32원보다 3.72원 오른 수준이다. 원/엔 환율이 984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3년 5월 16일(984.37원)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엔/달러 환율은 0.25% 내린 147.66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0일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0원 오른 1447.8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1.2원 오른 1448.0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횡보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다음 달 2일부터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강한 국가를 건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것은 부(富)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큰일이며, 이것(성과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에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이 이슈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17만1000명)에 다소 못 미치는 수치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같은 날 “(정책 변화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 만큼 (통화정책이) 잘 자리 잡고 있다”며 당분간의 기준금리 동결을 암시하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7일 원/달러 환율은 횡보세를 보이다 일부 상승한 1440원 중반대에서 마감했다. 원/엔 환율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4.4원 오른 1446.8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오른 1447.8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1448.3원까지 올랐다가 1444.8원으로 떨어진 후 큰 변동성 없이 144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1% 내린 103.963을 나타냈다. 달러화 약세 분위기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28일 107.438을 정점으로 다섯 거래일 연속 하락해 103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3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1.55원 올랐다. 원/엔 환율이 980원대에 다다른 것은 2023년 5월 16일(984.37원)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엔/달러 환율은 147.561엔으로 전날보다 0.89%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7일 미국 증시 약세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 우려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4.9원 오른 1447.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5.4원 오른 1447.8원에 개장한 뒤 144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엔 12원 넘게 하락하며 1440원대로 내려왔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의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25% 관세 중 상당 부분을 약 1개월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달러화 약세 요인에 따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같은 시각 104.123으로 전날보다 0.06% 내렸다. 하지만 밤사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99%, 1.78%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2.61% 내렸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5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9.79원 올랐다. 엔/